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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이엠코리아, 에이스테크, 한진, 🐕답답 종목들 주가 상승 중! 네오위즈 블레스 언리쉬드 PC 스팀 출시 예정!

by 라소리Rassori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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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장이 재밌게 느껴졌어요. 아래에서 얘기하겠지만 오랫동안 속을 썩이던 종목 몇 개가 요즘 계속 올라오고 있거든요. 거기다 16일 미국 FOMC 회의 결과 부담감이 사라지면서 당분간 또 마음 놓고 매매를 할 수 있게 되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회의 내용은 딱히 우리가 원하는 내용은 아니었죠. 일단 Fed는 오는 2023년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분위기를 보니 아무래도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원래 전망보다 좀 앞당겨질 수 있을 것 같네요.

 

역시나 테이퍼링 얘기도 나왔어요.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테이퍼링은 훨씬 이후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케스 존스 찰스슈워브 채권부문장은 "2023년에 금리가 인상되려면 올 후반에 테이퍼링을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전망했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최근엔 수소충전소 관련주인 이엠코리아가 다시 열심히 올라오고 있네요. 정말 오랫동안 속을 썩인 종목인데 올라와줘서 너무 좋아요. 열심히 물타서 평균단가를 5600원까지 낮추어 놓았는데 이젠 좀 여유롭게 기다려도 될 것 같네요.

 

 

이엠코리아 상승 이유는 일단 지난주에 미국발 호재가 있었기 때문이죠. 미국 에너지부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나 원자력 발전 등으로 생산한 그린수소의 가격을 앞으로 10년간 80% 낮추어서 1㎏당 1달러로 하는 목표를 제시했다는 내용이었어요.

 

거기다 오늘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 호재도 엮였어요. 이 지사가 수소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1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해외 가스업체 린데와 협업을 하고 있다는데 이 린데라는 곳이 이엠코리아와 협업해온 업체라고 하네요.

 

이엠코리아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종속회사인 이엠솔루션이라는 곳이 아주 중요한 종목이에요. 이 회사를 통해서 수소충전소 등의 수소 관련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증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엠솔루션이 보유한 "수전해 기술"이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의 핵심 설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므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해요.

 

그렇다고 이 종목을 사라고 추천하는 건 절대 아니에요. 실적이 안 좋고 테마를 타는 종목이라 쉽지가 않네요.

 


 

5G 관련주 에이스테크도 다시 올라오려고 기를 쓰고 있어요. 이것도 물타서 이제 2만원 바로 아래까지 내려갔네요.

 

이건 수익 구간에 와도 팔기 싫다는 생각이 좀 있는데 어떻게 할지 슬슬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공매도 공격을 많이 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데 이 종목 역시 실적만 좀 개선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네오위즈는 딱히 속을 썩이는 종목은 아닌데 오늘 또 시원하게 올라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예전에 수익 내고 다시 들어간 뒤 다시 수익 구간에 들어왔네요.

 

 

오늘 급등 이유는 네오위즈의 기대작인 "블레스 언리쉬드 PC"의 스팀(Steam) 정식 출시일이 8월 7일로 확정되었기 때문이죠. 예전부터 있던 게임으로 아는데 스팀 입성 후 더 대박 났으면 좋겠네요.

 

 

그 외에 한진도 잘 올라오고 있어요. 내려가면 사고, 오르면 파는 걸 반복하던 종목인데 이번엔 잘못 걸려서 고생을 좀 했네요. 어제 2.5% 정도 수익 내고 일부 팔았는데 나머지는 더 올라가면 팔아야겠어요. 만약 내려온다면 또 물타기 하는거구요.

 

쿠팡이랑도 엮여 있고 택배 일도 폭발적인데 어쩌면 이렇게 소외 받고 안 오를 수 있는지, CJ대한통운과 함께 정말 답답한 종목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망할 일 없는 대기업이어서 마음 놓고 물타기 할 수 있다는 거랑 저평가라는 거 빼고는 큰 매력을 잘 못 느끼겠네요ㅠ 너무 답답한데... 그래도 이런 주식도 언젠가는 빛 볼 날이 오긴 하겠죠. 

 

 

최근엔 이스타항공 인수를 놓고 하림쌍방울이 경쟁하다가 둘 다 안 되고 성정으로 넘어가는 일도 있었죠. 두 종목 모두 주가가 너무 다이내믹하게 움직여서 구경하는 입장에서도 아찔할 정도였어요.

 

둘 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일단 한번 관심받고 폭등한 종목들은 잠시 잠잠하다가 다시 오를 때도 많던데 이 둘도 그럴지는 지켜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애초에 왜 이스타항공 인수로 올라간 건지를 모르겠네요. 처음에 인수 소식 들었을 때 돈 벌기보다는 돈 잡아먹는 일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던데 말이에요. 나중에 또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긴 하지만요.

 

 

쌍방울이 눈에 띈 김에 이게 왜 동전주인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사업이 잘 안 되나? 하긴 저도 쌍방울을 안 입긴 하네요. (이름부터가 좀ㅋㅋ)

 

생각해 보니 옛날에 트라이는 인기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계열사인 비비안도 제품이 괜찮죠. 제 동생도 미국에서 오면 백화점 가서 브라 등 비비안 제품 쓸어가더라구요.

 

아무튼 쌍방울 같은 토종 기업들 잘 되어야 할 텐데 말이에요. 시간외에서도 2.79% 하락했던데 이제 하락 그만하고 다시 힘내서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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