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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꼼마 Cafe Comma 송도점 후기 2 (그린티 가토 쇼콜라, 아메리카노, 책) 카페 꼼마 Cafe Comma 송도점 후기 1 의 후반 얘기입니다. 음식을 받아들고는 2층을 향했습니다. 2층은 10살 이하 어린이는 출입금지이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대신 2층에 가서 먹길 원하면 테이크 아웃으로 되어서 음식에는 일회용 용기가 쓰입니다. 2층도 책의 천국입니다. 좋은 책들을 다 못 읽고 죽을 거라는 게 왠지 슬퍼져요. 책뿐 아니라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미드 등 좋아하는 것들을 다 못 보는 것은 참 아쉬운 일입니다. 그 아쉬움 또한 인간이기에 누릴 수 있는 축복이겠지만요. 저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공간에서 책을 골라보기로 했어요. 뭔가 엄청 예쁜 표지가 눈에 띄었거든요. 제가 고른 책입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이에요. 아래는 리디북스에서 퍼.. 2020. 4. 12.
카페 꼼마 Cafe Comma 송도점 후기 1 - 맛있는 빵과 책이 한가득♡ 오늘은 카페 꼼마라는 북카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처럼 책, 유기농, 빵, 커피 등의 키워드에 끌리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체인점이긴 한데 많이 있지는 않아요. (4군데 정도?) 카페 콤마 말고 꼼마로 검색해야 나옵니다. 꼼마가 아닌 건 다른 카페예요. 저는 작년 초여름에 송도에 놀러왔다가 가본 뒤 이번에 두 번째 가보는 거였어요. 토요일에 사전 투표하고 난 직후였답니다. 카페 꼼마는 IBS 타워 빌딩 1, 2층에 있어요. 외부가 별로 카페처럼 보이지 않아서 처음엔 찾기 힘들 수도 있어요. 건물 바로 옆에 중부지방 해양경찰청이란 글씨가 보인다면 맞게 찾으신 겁니다. 들어가면 엄청난 수의 책과 함께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는 홀이 보입니다. 규모가 꽤 커요. 일일이 다 구경하기도 힘들 .. 2020. 4. 12.
사전 투표 후에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봄꽃이 한가득🌸 오늘은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오랜만에 외출을 했습니다. 코로나가 걱정되어서 최대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새벽 6시에 사전 투표 시작하자마자 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알람을 맞춰놓고 잤어요. 그런데 일어나 보니 알람을 끄고 다시 잔 건지 8시가 다 되어가고 있더군요. 벌떡 일어나서 쥐미한테만 물을 먹여주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밖으로 나갔어요. (효미랑 다른 애들 불쌍😂) 거리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막상 주민센터에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오면서 브런치 카페, CU 편의점 앞에 뽑기 기계 등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조금 늦은 시간인 아침 9시에 도착했어요. 저는 일반 감기만 걸려도 지옥을 오가는 체질이라 가족들이 사람 많은 곳에 절대 가지 말라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심지어 저희 고모는 저보고 .. 2020. 4. 11.
[잡담] 에어프라이어에 에프팟? 카페 음료에는 어떤 물을 쓸까? 일반 요리에는? 진짜 그냥 잡담이에요! 답도 없고요. 그냥 이런저런 의문이 떠올랐는데 한번 적어볼게요. 일단 첫 번째 의문입니다. ▶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호일은 왜 안 탈까? 심지어 키친타월을 넣어도 안 탄다더라. 고구마 껍질도 거뭇하게 타는데 어째서 종이가 안 타는 걸까? 이것에 대해 알아봤는데 "열선에 닿지만 않으면 안 탄다"는 것 밖에는 못 알아냈어요. 다시 말해 열선에 닿으면 탄다는 건데요, 종이 호일 끝이 들려서 열선에 닿으면 불이 붙는다고 하네요. 종이가 활활 타서 화재 날 뻔 한 사람들이 있던데 얘기만 들어도 아찔하더라구요. 왠지 종이를 넣기가 두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종이 말고 다른 건 없나 해서 또 알아봤는데, 그러다 에프팟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보통 실리콘 재질인 것 같고 여러 제품이 있더.. 2020. 4. 11.
버거킹 - 요기요 배달 주문 후기 (뉴올리언스 치킨 버거, 코코넛 쉬림프, 크리미모짜볼, 페이코 할인) 오늘은 소고기를 안 먹는 사람이 버거킹에서 뭘 먹었는지 보여드릴게요. 소고기를 안 먹는다고 하면 다들 신기해하던데 저는 언젠가부터 소고기가 싫어져서 안 먹은지가 벌써 15년이 넘었답니다. 소고기 육수가 아주 살짝 들어간 정도는 괜찮은데 그 이상은 먹히질 않아요.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은 좋아하는데 참 이상한 일입니다. 아래는 요기요에서 보는 버거킹의 메뉴 일부입니다. 주문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점에서 했어요. 배달비는 웬일로 없는데 대신 최소주문금액이 15,000원이나 되더군요. 제가 주문했을 때는 상단에 미는 메뉴들이 더콰트로 치즈버거들이었는데 이제 상어새우버거로 바뀌었어요. 일단 버거 중에서는 치킨 패티가 들어간 BLT 뉴올리언스 치킨버거와 그냥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중에서 갈등했어요. 아래 두 .. 2020. 4. 10.
왕사마귀 쥐미 사육 일기 20200313-31 *이 포스팅은 사마귀 사육자와 애호가를 위한 것입니다. 커다란 곤충 사진 많으니 주의해 주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쥐미가 3월 12일에 불쌍하게도 무정란을 낳은 것까지 얘기했어요. 1월 7일에 성충이 된지 66일만에 벌어진 일이었죠. 그 66일의 대부분을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무거운 배로 인해 고생을 했고요. 역시 사람과는 다르게 곤충은 "번식" 단 하나만을 위해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쥐미가 그냥 푹 쉬었던 날인 3월 13일은 건너 뛰고... 3월 14일의 사진부터 갈게요. 산란을 한 뒤 배가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위협적일만큼 팽팽하던 배가 이제는 옆쪽이 살짝 접혀 있어요. 3월 17일 기력을 조금씩 회복해가면서 밥을 먹는 모습입니다. 산란 후 너무 많이 약해져서 안 그래도 느린 움직임이 더.. 2020. 4. 9.
[잡담] 끊임없이 서로 속이고 속는 현대인들의 사이버 세계 저에게는 매일 카톡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집안 어르신이 한 분 계십니다. 이제 70대 초반이 되셨고 동창회나 교회 모임 같은 데를 자주 나가세요. 그러다 보니 그분의 카톡 친구 목록은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예요. 그만큼 매일 받는 카톡 양도 엄청나고요. 그런데 중요한 대화나 안부보다는 거의 쓸데없는 이상한 동영상이나 정보들이에요. 처음에 카톡을 시작하셨을 때는 그에 대한 대답도 보내곤 하셨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신문이나 뉴스 보듯이 보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분이 그 쓸데없는 카톡에 자꾸 속는다는 거예요. 속을 뿐 아니라 감탄, 감동, 또는 분노하시면서 주위에 그걸 쫙 퍼트리기까지 합니다. 가짜 정치 뉴스, 가짜 건강 정보, 가짜 코로나 정보 등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정보들을 끊임없이 받고, 또 .. 2020. 4. 9.
파리바게뜨 4 - 요기요 배달 주문 후기 (맛있는 커피, 에그쉬림프 샌드위치, 꽃맛살 고로케, 파시 쑤-욱) 오늘 파리바게뜨 주문은 조금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껏 파리바게뜨는 커피가 맛없다고 말해왔는데 오늘 그 생각이 드디어 바뀌게 되었거든요. 저의 고마운 이웃 블로거 H_A_N_S님께서 파리바게뜨 커피가 맛있었다고 알려주시길래 오늘 간만에 다시 파리바게뜨 커피를 마셔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전ㄷㅅ점에서 마셨던 그 맹물 커피가 아니었어요. 대전ㄷㅅ점에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모두를 마셔봤는데 둘 다 충격적이었거든요. 그랬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그 "매장 차이"라는 걸 오늘 제대로 경험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저번에 주문한 매장이 아닌 새로 배달을 시작한 "송도센트럴파크점"을 이용해 보았어요. 왜냐면 이곳의 메뉴에 나와있는 에그쉬림프 샌드위치가 다른 매장엔 없었거든요. 원래부터 있던 메뉴지만 저는 처.. 2020. 4. 8.
CU 편의점 - 요기요 주문 후기 (커피, 쌀국수 컵라면, 파래탕면, 마장면 등) 몇 주 전 요기요를 보고 있는데 편의점 배달이 가능해진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당시 마침 3천원 쿠폰도 주고 있길래 솔깃해졌어요. 대충 보아하니 GS25랑 CU 편의점 등이 배달을 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다 가능한 건 아니었고 제가 살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는 CU 편의점만이 배달이 가능했어요. (2020년 4월 8일 현재 시점에도) 저희 동네까지는 무려 10개(!!)의 CU매장이 주문이 가능했습니다. 그중 저는 송도센트럴파크1호점을 선택했어요. 목록에서 맨 위에 있길래 선택한 건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맨 위에 있다고 해서 집이랑 가장 가까운 건 아니더군요. 송도센트럴파크 1호점 최소주문금액은 10,000원, 배달 요금은 3,000원입니다. 일반 음식점과는 달리 일회용품 구매 비용 추가라는 게 있는데 결.. 2020. 4. 8.
[잡담] 웨더채널로 과거의 날씨 찾기 (지난 날씨 알아보기) 최근 제 블로그 유입 키워드 얘길 못했는데 오늘 간만에 해보기로 할게요. 이번엔 별로 웃긴 건 아니에요. 요 며칠새 유난히 눈에 띄는 키워드는 신기하게도 "왕사마귀 쥐미"입니다. 저는 저의 고마운 구독자님들이 저를 위해 해주시는 건가 했는데 그러기엔 좀 숫자가 많더라구요. (전부 내가 한 건데?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요.ㅎㅎ) 누구신지 몰라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오늘 유난히 저의 시선을 잡은 유입 키워드는 "2020년 2월 10일 날씨"입니다. 처음엔 그냥 지나쳤는데 묘하게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과연 무슨 사연일까, 2월 10일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왜 지역은 함께 검색하지 않은 걸까, 그런 키워드로 검색하면 날씨 사이트들이 뜰 텐데 어떻게 내 블로그로 오신 걸까.. 2020. 4. 7.
왕사마귀 쥐미 사육 일기 20200222-0312 무정란 대사건 *이 포스팅은 사마귀 사육자와 애호가들을 위한 것입니다. 디테일한 곤충 사진이 많으니 주의해주세요. 2월 22일 쥐미가 저와 함께 인천 송도로 이사온지 이틀째 되는 날입니다. 사는 곳이 바뀐 걸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느긋한 모습입니다. 위 사진에서는 쥐미의 입이 여러 개의 조직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어요. 3층으로 친다면 중간에 2층이 이빨이에요. 이것도 종마다 색이 다른지 쥐미는 이빨 안쪽이 새빨간데 효미는 겉이랑 안 전부 새까맣더군요. 이빨 아래위로 있는 촉수 같은 건 palps 라고 하는데 이것들은 아주 작은 손의 느낌으로 입의 보조 역할을 해요. 물기를 쓸어주기도 하고 음식이 떨어지려는 걸 받쳐주기도 합니다. 한 쌍씩 있어서 발 그루밍 할 때 보면 총 6개의 조직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지금.. 2020. 4. 7.
[잡담] 재밌는 이모티콘 빗모지 비트모지 Bitmoji 소개 오늘은 제가 예전부터 소개시켜ㅎ고 싶었던 빗모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빗모지는 아이폰에도 있지만 제가 삼성 갤럭시 노트 10+를 쓰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중심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선 구글 플레이 스토어로 가서 Bitmoji를 검색해서 설치합니다. 그러면 아래의 초록색 아이콘이 폰 화면에 나타날 거예요. 빗모지를 누르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드는 게 나와요. 회원 가입 절차가 있고, 무료입니다. (2020년 4월 8일 현재 상황) 아래는 저의 빗모지예요. 어떻게 이렇게 만드는지 알려 드릴게요. 위 이미지 하단을 보면 아바타Avatar가 있어요. 그걸 누르면 아래 같은 화면이 뜹니다. 얼굴형, 헤어스타일, 눈썹모양 등등 여러가지 세밀한 부분을 설정할 수 있어요. 아바타 옆에 있는 패션Fashion을 누르면.. 2020. 4. 7.
파리바게뜨- 요기요 후기 3 (쉬림프 토마토 포카챠, 샐러드빵, 케이준 치킨 샐러드) 오늘도 요기요는 각종 할인 행사를 아래처럼 요렇게 띄워두고 있네요. 이번엔 치킨의 유혹이 특히나 엄청나군요. 그러나 전 요즘 살이 좀 붙어서 치킨은 눈물을 머금고 패스합니다. 거기다 배민이 수수료 인상을 했다고 해서 또 실망을 했어요. 그래서 오늘만이라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달앱 사용을 건너 뛰기로 했습니다. 대신 3주 전쯤의 파리바게뜨 주문 후기 올려볼게요. 주문은 송도포스코점에서 했고, 파리바게뜨의 커피에 두 번이나 실망했으므로 빵만 주문했습니다. 커피가 맛있어졌다는 소문이 들리기 전까지는 파리바게뜨 커피는 마시지 않을 거예요. (단호) 송도포스코점의 현재 별점은 4.8점이고, 최소주문금액 12,000원에 배달요금 2,000원입니다. 아래는 제가 주문한 메뉴 3개예요. 한 번도 안 먹어본 것들로 골.. 2020. 4. 6.
[잡담] 블로거가 잠들면서 벌어지는 위기 상황들 여러분은 자려고 누워서 폰을 만지다가 그대로 잠든 적이 있나요? 전 꽤 많은데 이제는 꼭 침대 헤드 위로 올려 둔 뒤에 자려고 애쓰고 있어요. 그렇게 하게 된 계기는 티스토리 블로그예요. 한 번의 큰 사건과 한 번의 작은 사건이 있었답니다. 큰 사건은 어느 날 자려고 누워서 제 글을 잠시 확인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저의 못된 손가락이 눌러서는 안 되는 것을 꾹 누른 상태로 있더군요. 그대로 손가락을 떼는 순간 광고로 넘어가는 상황이었죠. 보는 순간 그대로 꽁꽁 얼어서 한참동안 움직이지 못했어요. (블로그 안 하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 블로거나 유튜버는 절대 자기 광고를 눌러서는 안 된답니다. 광고 정지 먹어요.) 그래도 계속 그대로 있을 수는 없으니 하나, 둘, 셋, 에잇! 하면서 .. 2020. 4. 6.
[잡담] 티스토리 블로그 백업 하나하나 수동으로 얼마 전 머리에 아찔한 생각이 스쳤어요. 혹시나 내가 지금까지 기록해둔 게 다 날아가면 어쩌나 하고 말이에요. 티스토리 서버는 어디에 있을까, 만약 그곳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걸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어요. 블로거라면 블로그 백업에 대해 다들 걱정이나 생각을 해보셨을 것 같아요. 저 역시 예전부터 티스토리 백업에 대해 검색을 해보고 실행도 해봤는데요, 검색에 나오는 앱이나 프로그램은 너무 오래돼서 지금 티스토리엔 적용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만약 된다고 해도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저는 얼마 전부터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저장을 해두고 있어요. 날려도 상관없는 글들도 많지만 절지동물 사육 일기만큼은 정말 날리고 싶지 않거든요. 일단 전 다른 것보다 텍스트 포함된 HTML.. 2020.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