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삼성전자를 사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사보네요! 오늘 보니까 59000 밑으로도 떨어지길래 이건 기회다! 싶어서 얼른 59000에 매수를 걸어둬 보았어요.
59000 밑으로도 내려가긴 했는데 그냥 일단 붙잡고 봐야겠더라구요. 지금까지의 경험상 현대차나 삼전 같은 건 좀 밑으로 걸어두면 못 사게 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시상에나~ 위에 보이시죠 저 엄청난 매수세! 59000-59100에서 정말 오래 왔다 갔다 거렸는데 매수 걸어둔 뒤에 저대로 20분 넘게 기다려서야 겨우 살 수 있었답니다.ㅎㅎ 근데 다른 종목들 사느라 돈이 별로 안 남아 있어서 4주밖에 못 샀어요.😂
분명히 6만 이상으로 다시 올라갈 종목이라서 솔직히 이 가격이면 영끌해도 되는데... 놓치기 아깝긴 한데... 올 12월 말까지는 더 이상 투자하는 건 진짜 참으려고 해요. (여기 적는 글은 그냥 제 생각일 뿐이고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아래는 2020년 10월 28일 삼성전자 장마감 차트예요. 결국 제가 산 가격에 끝났네요. 갭하락 한 모습이 조금 위태롭긴 한데 조마조마한 기분은 전혀 들지 않아요. 언제나 "잃으면 잃는 거고!"라는 마인드예요.
앞으로 미 대선이랑 대주주 3억 기준 양도소득세 이슈(홍남기....) 때문에 11-12월 다 힘들어질 것 같은데 삼전을 포함한 주가 전체가 얼마나 더 떨어질 것인지 짐작이 안 되네요. 이번에 59000에 간신히 4주를 사긴 했지만 내일, 모레, 계속해서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 이 주식이라는 것이죠.
삼전의 경우 1차 지지가 57400 정도가 될 것 같고, 진짜 많이 내려와도 54000 선일 것 같은데 어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올 11-12월은 가격 뚝 떨어져 있는 좋은 종목들 줍줍하려고 많은 개미들이 총알을 모으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떨어지면 배 조금 아플 것 같네요ㅎㅎ
아무튼 삼성전자 같은 이런 대형주는 그냥 넣어두고 당분간 잊고 있으면 되는 거죠~ 혹시 내일 뚝 떨어진다해도 전혀 놀랄 것도 없고요. 어차피 그런 가능성 다 생각하고, 몇 달 후에 수확할 가능성이 큰 걸 알고 들어간 거니까요.
그래도 만~약에 내리지 않고 한 3-5% 정도 올라버린다면 안 기다리고 꿀꺽 먹어버릴 거예요. 저의 급한 성격상 2% 정도만 먹고 떨어질 수도 있구요ㅋㅋ
참, 그런데 오늘 모의로도 삼전을 엄청 사들였는데 모의에서는 20분씩 끄는 거 없이 쉽게 매수 되더라구요. 이것도 대기해야 할 때가 있는데 실전만큼은 아닌 걸 오늘 알게 되었네요.
앗... 근데 지금 보니 엄청난 Bad news가...🚨
지금 유럽 국가간 코로나19 때문에 이동 봉쇄되어서 증시 폭락 중이라고 하네요. 헉, 나스닥도 3% 이상 하락 중이고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어요. (그러다 다시 올라가다가 왔다갔다 하네요.)
이러면 내일 우리 증시도 여파가 클 듯한데요. (사실 큰 정도가 아니라 나스닥 저 정도 하락이면 내일 장은 그냥 망했네요.) 단단히 각오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삼전도 제가 위에서 말한 것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겠군요. 매수 타이밍도 하여간 진짜!! 그나마 영끌 안 하고 참길 정말 잘했네요 휴!
전체적으로 많이 내려갈 텐데 특히 여행주는 오늘 오른 것 이상으로 빠질 수도 있을 듯해요. 겨우 다시 오른 애들인데......ㅠ
그래도 결국엔 괜찮아 질 거예요. 그 끔찍했던 2020년 3월도 잘 넘겼잖아요. 내려가더라도 다시 올라올 거라 믿고 익절의 순간까지 모두 화이팅입니다~
보고 너무 심하다 싶으면 전 그냥 앱 닫아둬야겠어요. (그래도 급등 알림 설정은 잊으면 안 되겠죠!)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