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모의투자 해보기. 주식 입문 최고의 방법! 어쩌면 치매 예방도?

이번엔 미래에셋증권 모의투자 하는 방법이에요. 저는 이미 키움증권 영웅문S로 모의투자를 경험해봤지만 이번에 얼결에 미래에셋도 해보게 되었어요.

이유는 바로바로 저희 엄마 때문이었답니다. 엄마를 주식 세계에 끌어들이기 위해 엄마 폰에다가 미래에셋 모의투자 앱을 깔게 했거든요. 제 모의투자가 영웅문S이기 때문에 처음엔 엄마도 영웅문으로 하려고 했는데 미래에셋이 아무래도 엄마가 사용하기에는 더 편할 것 같더라구요. 가입 절차도 더 수월해 보였구요.

영웅문의 경우 모의투자하려면 실전투자에서 로그아웃을 하고 다시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미래에셋은 모의투자는 아예 앱이 따로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콘에 "모의투자"라고 적혀 있기도 하니 "이거 진짜 해도 괜찮은 거야?"라는 불안감이 가라앉는 효과도 있었어요.

이걸 하려면 물론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해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변경"으로 들어가서 "모의투자"를 눌러서 진행하면 된답니다.

그런 다음엔 상시모의투자로 가서 모의투자 ID 등록으로 가요.

다음엔 내용확인>동의>내용확인>동의한 뒤 "다음" 눌러서 다음 단계로 갑니다.

여기서는 아이디를 정하고 휴대폰 인증과정을 거쳐야 해요. 근데 PC에서 크롬으로 하니까 자꾸만 "사용중인 휴대폰 번호입니다"라고 나오더라구요. 몇 번 해봐도 같아서 결국 이 링크를 카톡으로 보내서 폰에서 오픈한 뒤 다시 진행해야 했어요.

간신히 성공~ 그 이후엔 어떤 모의투자를 할 건지 선택해야 했어요. 캡처는 깜박했는데 저는 국내주식+해외주식을 선택했어요. 선물 옵션은 별 관심이 없어서 선택하지 않았구요.

예수금은 5억, 기간은 6개월로 했답니다. 영웅문S는 3개월이 맥시멈이어서 3개월마다 리셋되었는데 이건 6개월 맥시멈에다가 해외주식을 한 앱에서 다 할 수 있으니 훨씬 편하겠더라구요.

특히 해외 주식 가격이 실시간으로 보이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었어요. 원래는 그냥 엄마의 모의투자만 도우려고 했는데 이런 장점들 때문에 저도 한번 써보기로 했어요.

아래는 모의투자 앱을 열어서 위에서 만든 아이디와 비번으로 로그인한 뒤 삼성전자로 들어가 본 거예요. 이제부터는 장이 열리는 시간에 마음껏 모의투자를 해볼 수 있는 거랍니다. 오른쪽 상단에 빨간 글씨로 "모의투자"라고 적혀 있어서 더욱 안심하고 할 수 있어요.

해외주식은 메뉴에서 해외주식>주식주문 또는 해외주식 시세 등으로 가면 볼 수 있어요.

해외주식 역시 위에 모의투자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저는 금요일 밤에 여러 종목을 걸어두고 잤는데(제 경우 미국 주식은 실전에서도 이렇게 해요ㅎ) 다음날 일어나 보니 텔라독 하나만 사졌더라구요.

텔라독이 장 초반에 좀 살아나는 것 같길래 이제는 오르는 건가 했는데 또 빠져버렸네요. 진짜 징글징글한 종목이 되어가고 있어요. 모의투자이니 지하 끝까지 쫓아가봐야겠어요.

일단 미국 주식 거래는 신한알파 앱에서 하는 것에 비해 확실히 더 편했어요. 좀 더 써보고 국내주식 거래도 더 편하다면 갈아타는 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이번 신한알파 업데이트가 영 마음에 안 들어서 대신증권 등 다른 앱에 자꾸 눈길이 가는 요즘이에요.

그나저나 미래에셋에서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관련해서 공지사항이 떴네요. 저번 SK바이오사이언스 때 미래에셋이 먹통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굴렀는데 이번엔 부디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미래에셋에 SKIET 1주가 있다 보니 조금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