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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박셀바이오, 현대차, 삼성전자, CJ대한통운 등 주가 상황

by 라소리Rassori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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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1월 4일 월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드디어 2021년 장이 시작되었네요! 다행히 삼성전자부터 시작해서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의 우량주들이 힘차게 상승하면서 한 해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었어요.

 

 

 

삼성전자는 이날 84,400원을 찍고 83,000원에서 마감했어요. 저는 혹시라도 7만원 초반대가 오면 사고 싶은데 과연 그 가격이 쉽게 와 줄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이 기세가 쉽게 꺾일 것 같지는 않네요.

 

 

이날은 현대차와 함께 자동차 부품주들이 엄청나게 상승하기도 했죠. 에스피지 같은 스마트팩토리 쪽도 좋았고요.

 

현대차는 20만원대에 안착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았는데 그냥 힘차게 위로 뚫고 올라가 버렸어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의 관련주들도 엄청나게 상승했죠. 특히 그 느리고 무겁던 현대모비스가 무려 12.33%나 상승하고, 현대위아는 상한가까지 가버렸어요.

 

현대위아의 경우 모멘텀은 좋지만 실적이 좀 안 좋아서 들어가지는 않고 있었는데 역시 단기적으로 봤을 땐 테마나 모멘텀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래도 전 가능한 한 실적을 가장 우선으로 보고 들어갈 거지만요. 그래야 물려 있어도 안 무섭거든요!)

 

 

제약바이오 섹터인 이오플로우유한양행 등도 생각보다 힘있게 올라갔어요. 특히 박셀바이오가 (언제나 그렇듯) 엄청났죠. 작년에 상장했을 때 모의투자로 몇 번 들어가 봤는데 지금은 너무 많이 올라서 구경만 하는 종목이 되었네요. 불과 몇 달전에 2만원대에서 다루었던 것이 지금은 20만원대가 되어버렸어요.

 

이 종목은 다른 기대되는 약들과 함께 간암세포 치료제 VAX-NK의 상업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어요. 겁먹고 들어가지 못한 건 아쉽지만 약이 잘 되어서 암 정복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네요.

 

 

물론 제약바이오라고 다 좋은 건 아니었어요. 특히 셀트리온 삼형제가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죠. 가파르게 급등한 뒤 잘 못 오르고 자꾸만 쉬어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요. 셀트리온은 -3.20%,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18%, 셀트리온제약은 -8.51%로 마감되었어요.

 

이 3형제는 코로나 치료제도 치료제지만 기존의 트룩시마, 램시마, 허쥬마 등의 바이오시밀러 수출 실적이 워낙 좋아서 올해도 전망이 좋을 것으로 보여요. 당장으로 봐서는 코로나 치료제 승인이 나야 할 텐데, 서정진 회장님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봐서는 결과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100% 확신할 수 있는 건 아니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긴장을 늦출 수가 없을 듯하네요.

 

보호예수가 풀린지 얼마 안 되는 교촌에프앤비는 결국 신저점을 찍고 말았어요. 슬픈 상황인데도 종목 토론방에서 누군가 교촌 신메뉴 한강 상폐 콤보 나왔다고 하는 바람에 혼자 빵 터지기도 했어요ㅋㅋ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곧 식품주들의 시즌이 돌아올 텐데 그때 교촌에프앤비도 함께 탄력 받아서 쭉쭉 올라가 주었으면 좋겠네요.

 

 

이날 6개월 보호예수물량이 풀린 SK바이오팜은 캔들이 그냥 아래로 뚝 떨어져 버렸어요. 교촌과는 비교도 안 되게 물량이 많았죠. 기관이 무려 211만주나 매도해버렸어요. 그런데 그것이 이번 의무보유 해제 물량(약 490만주)의 반도 안 되는 양이라고 하네요.

 

이 종목의 경우 신약 개발과 판매 사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실적이 (많이) 안 좋더라구요. 그래도 저렇게나 떨어졌으니 좀 더 떨어진다 해도 결국 오르긴 오르겠죠. SK라는 빵빵한 그룹이 받쳐주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신생 제약바이오 회사들에 비해 안정감이 있는 것 같아요.

 

 

키이스트는 결국 주지훈 씨 없는 키이스트가 되어버렸어요. 주지훈 씨가 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가 나왔더라고요.

 

키이스트에게는 큰 악재이긴 한데 이미 두어 달 전부터 소문이 돌았기 때문인지 크게 하락하진 않은 것 같아요. 이미 여기서 더 떨어질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주가가 심하게 내려가 있는 상태이기도 하고요.

 

키이스트도 부디 좋은 작품을 제작해서 스튜디오드래곤이나 NEW처럼 위로 붕붕 날아갈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CJ대한통운은 얼마 전 갭하락 했을 때 얼른 하나 주웠는데 그 이후 정말 답답하게 움직이더라구요. 사실 안 내려가고 올라가 주는 것만으로 고마워해야겠지만 답답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결국 이날 못 참고 팔아버렸는데 제가 팔았으니까 아마 앞으로는 잘 올라가지 않을까 싶어요.

 

 

연휴여서 주식을 못하다가 간만에 했더니 너무 재밌었어요. 5일 장도 부디 재밌길 바라며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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