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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SK증권 개설 포기!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청약), 넷플릭스 주가 폭락! 이삭엔지니어링 & 해성티피씨 따상?

by 라소리Rassori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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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4월 21일 수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이날은 공모주 이삭엔지니어링이랑 해성티피씨부터 환장 환장 대환장이었어요. 장 초반부터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아서 대충 팔았는데 나중에 가서 엄청 올라버리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삭은 따상 실패, 해성은 따상 성공이었요. 따상은 공모가 2배+상한가를 뜻하는데 장 초반에 운명이 결정날 때가 많아요. 그런데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네요.

 

아래는 두 종목의 3분봉 차트예요. 해성티피씨는 엄청난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져나왔음에도 끝까지 상한가를 유지했어요. 이삭은 거의 상한가인 29600원을 오후 1시 넘어서 찍은 뒤 휘청거리면서 마감했네요.

 

 

(폭락하려다가 따상. 얘 진짜 뭐죠...)

 

참고로 해성티피씨는 승강기용 감속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예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조 로봇용 초정밀 감속기를 양산하고 있죠.

 

이삭엔지니어링은 반도체, 2차전지, 철강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예요. 이삭도 괜찮긴 한데 해성티피씨의 기업 내용이 좀 더 좋아 보여서 과연 어떻게 될까 했는데 역시나 밀려버렸네요. 기왕이면 상장일이 달랐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어요. 

 


 

코스피 코스닥은 오랜만에 꽤 많이 하락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높은 위치인데 저희 지인들은 계좌가 박살났다고 난리들이네요.

저는 공모주들 판 뒤엔 그냥 매도/매수 몇 개 걸어두고 앱을 닫아뒀어요. 그런데 매도는 거의 안 되고 쓸데없이 매수만 되었더라구요ㅎㅎ 설마 이 가격까지는 안 오겠지 했던 것들이 사졌길래 나중에 보고 헉! 했어요.

 

장 빠지기 시작하면 한 4거래일 정도는 매수 안 하려고 했는데 첫날부터 사버렸네요. 만약 목요일도 빠지면 그날은 그냥 코인이나 해야겠어요.

 

 

 

 

이날은 정말 속상한 일이 있었어요. 얼마 전 공짜 주식 받으려고 토스 증권을 개설했는데 그 탓에 SK증권 개설을 할 수 없게 되었거든요.

 

연계되는 은행에 직접 가봤는데 그래도 안 되더라구요. 가기 전에 전화해서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안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다른 증권사는 은행에 직접 오면 개설이 되는데 유일하게 SK증권만 20일 제한이 걸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좀 멀지만 SK증권 지점을 직접 찾아가는 것도 알아봤어요. 지난 20일 동안 다른 계좌를 개설했다면 그렇게 밖에는 개설을 할 수 없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그것도 지금은 힘들겠더라구요.

 

현재 저랑 같은 입장인 사람들이 SK증권으로 대거 몰리고 있는데 각 지점당 하루에 계좌 30개만 열어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세상에나~ 새벽 1시부터 지점 앞에 줄을 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네요.

 

말이 되냐!ㅋㅋㅋ 싶지만 실제 상황이랍니다. 사람들이 밤을 새워가며 기다려서 아침 7시쯤에 번호표를 받는대요. 저는 인천 주위를 알아봤는데 전화 받으신 분이 다른 지점도 상황은 비슷하다고 하셨어요. 번호표 받고도 한참을 기다려서 8시에 영업이 시작되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대요.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그건 정말 아니다 싶어서 저랑 지인들은 패스하기로 했어요.

 

(동네 한국투자증권 앞에서 찍은 사진)

 

아무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 청약! 다음 주 수목(4월 28-29일) 청약인데 벌써부터 난리도 아니군요.

 

저번 SK바이오사이언스 때도 SK증권 개설을 못해서 정말 아쉬웠는데 왜 진작 만들어두지 않았던 건지... 이런 상황이 이렇게나 빨리 다시 펼쳐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네요. 속이 쓰리지만 어쩔 수 없이 이번에도 SK증권은 포기합니다. (쩝!)

 

그래도 미래에셋, 한국투자, 삼성증권, NH투자증권에는 청약 넣을 수 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어요.

 


 

미국 장은 어제 나이키에 이어 이번엔 넷플릭스가 폭락했어요. 원인은 넷플릭스의 올 1분기 신규 구독자수가 예상치인 620만명에 크게 못미치는 398만명으로 집계된 것이라고 해요.

 

거기다 스트리밍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이 넷플릭스에게는 악재이기도 하죠. 과연 앞으로 넷플릭스가 OTT 대장 자리를 잘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나름 여러모로 분발할 것 같긴 하네요.

 

아래는 미국 21일 장 시작할 때 캡처한 거예요. 주가 앞자리 숫자가 4로 바뀌었다가 다시 올라오고 있어요. 역시 인기 많은 주식은 사람들이 가만두지 않는군요.

 

 

그외에 22일에는 기아, 칩스앤미디어, KB금융, 삼성에스디에스, LG생활건강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요.

 

팜스빌나인테크는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날이에요. 나인테크는 백만주 정도로 알고 있는데 팜스빌은 무려 500만주가 넘더라구요.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던데 설마 지금처럼 주가가 내려와 있을 때 팔지는 않겠죠. 최고점에서 팔면 미국 화이자 CEO처럼 두고두고 양아치 취급 받을 테니 그것도 쉽지 않을 듯해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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