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이날도 또 코스피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어요. 너무 살짝씩 올라와서 몰랐는데 장 끝나고 코스피 포인트를 봤더니 3,220를 넘었더라구요.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거라고 하네요. (대단!)
미국 증시는 현지시간 20일에 넷플릭스, 존슨앤존슨, 트래블러스 컴퍼니, P&G 등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요.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한데 일단 지금 다우지수랑 나스닥 분위기 모두 별로 좋지 않아 보이네요.
앗 근데 저... 나이키 들고 있는데 지금 폭락 뭐죠ㅠ 얼핏 보니 시티그룹에서 중국 불매 영향 있을 거라고 하면서 목표가를 20달러나 낮춰서 140달러를 부른 것 같네요. 지금은 빨리 글 쓰고 자야 해서 나중에 다시 자세히 봐야겠어요.😤
지난주엔 예스24에 들어가서 고가 놀이를 살짝 했는데(나쁜 버릇 들었어요ㅎ) 갑자기 예스24가 카카오뱅크 지분을 매각한다는 뉴스가 뜨면서 무려 16% 정도의 대폭락을 해버렸어요. 주주들 죽이려고 작정한 회사인가 싶어서 짜증이 났는데 비중이 적어서 일단은 손절 안 하고 그냥 뒀어요.
근데 이날은 갑자기 또 매각하기로 한 거 취소한다는 뉴스가 뜨더라구요? 주가는 다시 마구 올라왔구요. 뒤늦게 막 물 타서 평단 낮춰뒀는데 죽다 살아난 기분이네요ㅎㅎ
현재 카카오뱅크 장외 주가가 9만4,500원까지 올랐다는데 예스24가 이제 와서 카카오뱅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을 했나 봐요. 당연히 상장한 뒤에 갈길이 많이 남은 기업인데 왜 이런 시점에 만족하고 팔려했던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예스24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율은 1.40%밖에 안 되지만 카카오뱅크의 장외 주가 기준으로는 주식 가치가 무려 5천억원이 넘는다고 해요. 이번에 팔려고 했던 건 아마 그것의 일부인 듯하구요.
참고로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갖고 있는 다른 관련주로는 일단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있어요. 그외에는 한국금융지주, KB국민은행, 넷마블이 있답니다. KB국민은행은 상장 기업이 아니니 모회사인 KB금융을 보면 되겠죠. 카카오뱅크는 올 7월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때까지 예스24를 비롯한 관련주들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그 외에 예스24는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지분을 한세실업과 함께 각각 1%씩 확보하기도 했어요. 원래는 휴맥스가 갖고 있던 건데 이번에 처분하게 되었죠. 처분목적은 신사업 투자재원 활용을 위해서이구요.
예스24 외에 GS홈쇼핑 역시 휴맥스가 보유하고 있던 메쉬코리아 지분을 19.53%를 확보했어요. 메쉬코리아는 즉시배송, 당일배송 등의 마이크로 라스트마일에 특화된 기업으로 물류 IT솔루션과 부릉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랍니다.
휴맥스는 이날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일어났어요. 권리락 때는 가격이 조정되기 때문에 많은 개미분들이 "앱 오류인가?!" 하면서 식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오류가 아니라 원래 그런 것이니 그러려니 하고 공시에서 유상증자 일정을 잘 보고 따라가면 된답니다.
휴맥스의 경우 신주인수권증서 상장예정기간이 2021년 5월 10-14일 (5 영업일간)이기 때문에 유증 참여 안할 계획이면 이때 신주인수권증서를 매도해서 수익을 챙기셔야 해요.
구주주 청약예정일은 2021년 6월 7-8일이니 참여하실 분들은 반드시 날짜를 기억해 두시구요. 혹시 제가 잘못 적었거나 이후 변경될지 모르니 공시를 꼭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번엔 조금 부지런하게 21일 수요일 일정을 몇 개 모아봤어요.
일단 이삭엔지니어링이랑 해성티피씨가 상장하는 날이죠. 각각 신한금융투자랑 한국투자증권에서 진행되니 미리 앱에 잘 접속해 두세요. 따상 갔으면 좋겠네요~
그 외에 우리금융지주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미국은 버라이즌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어요.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로 권리락이 일어날 예정이고 기준가격은 19,000원이 될 거랍니다.
상호변경도 있으니 아래 종목들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넥스턴 → 넥스턴바이오
세원셀론텍 → 세원이앤씨
세미콘라이트 → 에스엘바이오닉스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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