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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코스피 지수는 무조건 우상향 할까? (셀트리온 3형제, 포스코인터내셔널, 카카오게임즈, 한진, 선진 주가 상황)

by 라소리Rassori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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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2월 1일 월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다행히 2월 첫째 날은 시작이 괜찮았어요. 급락으로 시작했으나 위로 쭉 올라와주었죠.

 

세계 증시도 역시 분위기가 좋네요. 미국은 아직 장중이어서 아래엔 금요일 결과가 보이는데 지금은 다시 전부 빨갛게 바뀌었어요.

 

 

 

 

 

그래도 물론 안심하긴 너무 이르겠죠. 출렁이는 장은 이제부터 시작일 가능성이 클 테니까요.

 

실제 저는 이날 아무것도 사지 않았어요. 코스피 지수가 다시 오르기 전에 2800 근처까지 내려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거든요. 물론 그러지 않고 이대로 올라준다면 정말 고맙겠지만요.

 

이날은 문득 "지수는 과연 무조건 우상향을 하는 걸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서 코스피 차트를 비롯해서 각 나라의 월봉 차트를 살펴봤어요.

 

일단 코스피 지수는 깔끔하게는 아니더라도 위로 오르고 있는 중이긴 하죠. 중간에 저 박스피 구간은 볼 때마다 답답하면서도 동시에 편안해 보이기도 해요.

 

 

미국 나스닥은 정말 깔끔하게 우상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영국은 별로 그렇지 않네요. 2017년쯤부터 물려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을 것 같아요.

 

 

프랑스는 2007년에 최고점을 찍었어요.

 

 

독일은 괜찮아 보이네요. 최근 몇 달 가파르게 올라간 우리 코스피 월봉보다는 좀 더 튼튼하게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탈리아는 너무 막막해 보여요ㅠ

 

 

일본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쯤부터 시작해서 고난의 세월이 꽤 길었네요.

 

 

중국은 다른 건 모르겠고 일단 최근의 상승세를 잘 유지해줬으면 좋겠어요.

 

 

대만의 최근 몇 달은 한국, 일본이랑 비슷하네요. 최근에 좀 가파를뿐 비교적 튼튼하게 잘 올라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몇몇 나라들의 지수 월봉 차트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과연 언제까지 우상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일부 유럽 국가들처럼 되면 어쩌나 걱정이 되기도 했고요.

 

일단 지금은 수출도 잘 되고 있고 반도체, 전기차, 제약바이오, IT 쪽 기술도 워낙 좋아서 당분간은 걱정할 게 없겠죠. 아마 발전이 둔화된다면 지수도 차차 꺾이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실제 여러 나라 돌아다녀보면 인터넷이라든가 결제 시스템이라든가 한국처럼 편하게 되어 있는 곳을 못 본 것 같아요. 역시 한국이 정말 발 빠르게 신문물을 잘 개발하고 도입도 빠른 편이죠. 단순하게 그렇게만 생각해 봐도 현재의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최고점으로 남을 걱정은 최소한 지금 할 건 아닌 것 같네요.

 


 

이날은 셀트리온 3형제가 갑자기 폭주했죠. 5일에 식약처 발표를 앞두고 오르는 건가 했는데 한국판 게임스탑이니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이니 하는 뉴스가 뜨더라구요.

 

 

딱 봐도 그런 움직임은 아닌데 뭔가 이상했어요. 순식간에 상한가를 갔다면 그런 가보다 하겠는데 전혀 아니었어요.

 

역시 수급을 봐도 공매도 세력과 싸우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그런 거면 개인이 미친 듯이 사야 할 텐데 그 반대였거든요. 외인과 기관이 며칠간 엄청 사들이고 있는 와중에 개인은 한 맺힌 듯이 던지고 있더라구요. 

 

 

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의 수급 주체도 역시 외인과 기관이었어요. 해당 기사를 쓴 사람이 주식을 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개미와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이라고는 보기 힘들었어요.

 

 

그렇다면 셀트리온 3형제는 왜 급등한 걸까요?? 매우 수상해요. 얼마 전 키이스트 때의 경험이 겹쳐지고 있어요. 외인과 기관은 또 개인이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단타를 치려는 걸까요? 이번 급등의 원인이 과연 무엇일지 주시해 봐야겠어요.

 


 

이날 카카오게임즈도 엄청 올랐죠. 얘는 바닥 찍을 때마다 무조건 사서 모아두면 되는 것 같아요. 파는 시점은 카카오뱅크 상장일 정도로 생각하고요. 사실 펀더멘털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장기적으로 들고 가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선진도 볼수록 보통이 아니에요. 엄청 속 썩이던 시기도 있었는데 요즘은 완전 물만났네요. 10.81%나 오르다니 돼지고기값 오르는 걸로 이럴 수 있나 싶어요. 참고로 카카오게임즈랑 선진도 외국인이 엄청 사들였어요.

 

 

한진 역시 이날 외인과 기관이 많이 샀죠. 속시원히 5만원 위로 안착하는 거 보고 싶은데 과연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정말 안 가는 종목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며칠 쉬다가 빵 날아올랐어요. 참 신기하게도 조금밖에 안 산 건 꼭 이렇게 폭주하더라구요. 장이 안 좋아서 더 내리면 더 사려고 했는데 너무 아쉬워요.

 

 

여기는 기관이 엄청나게 들어왔던데 무슨 일인지 뉴스를 찾아보니 좀 센 호재가 떴더라구요. 국내 보급 전기차/친환경차 대부분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아를 장착하고 있다고 해요. 전혀 몰랐던 사실인데 앞으로도 이 기업이 차 부품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거라는 내용이었어요.

 

안 그래도 오를 녀석이었는데 더 탄력 받을 것 같네요. 포스코 계열사들 올해 좋을 거라는데 POSCO, 포스코 ICT 등이랑 함께 쭉쭉 날아갔으면 좋겠어요.

 

지금 미국장을 확인해 보니 상승은 상승인데 초반만큼 상승하고 있지는 않네요. 근데 그렇게 말하는 순간 또 팍 올라갔어요. 과연 어떻게 끝날 것인지 짐작이 안 되는데 얼른 자고 일어나서 확인해 봐야겠어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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