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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내 한국 주식VS미국 주식 (삼성전자, 셀트리온헬스케어, 한국조선해양, 호텔신라, IBM, 화이자, 구글 등)

by 라소리Rassori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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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11월 5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한국 시장은 여전히 난리도 아니네요. 그만 좀 내려갔으면 좋겠는데 계속 위태위태한 느낌이에요. 차트는 계속 하락 폼을 잡고 있고 딱히 급등해줄만한 이유는 없고...

 

그런 와중에 오르는 종목은 또 오르니 수익이 안 나는 건 또 아니고. 아무튼 지수가 어찌되든 간에 제 종목들이 돌아가면서 올라만 준다면 큰 걱정은 없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오르는 애들이 낸 수익으로 물린 애들 추가매수하면서 느긋하게 기다리다 보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게 되는 요즘이네요.

 

 

삼성전자는 정말 6만원대에 안착하려고 이러는지... 72000원 부근에서 저항이 너무 강해서 일단 탈출은 포기한 상태인데 다시 6만원대 간다면 다시 열심히 줍줍해볼 생각이에요.

 

워낙 느린 종목이어서 그냥 손절하고 다른데 넣는 것도 방법이지만 손절 후 폭등하는 걸 너무 많이 겪어봐서 - - 그리고 삼전은 배당도 나오니까 너무 신경 안 쓰려고 해요. 어차피 평단까지 와도 다 팔진 않을 것 같아요. (까만 표시가 제 평단)

 

항상 이쁜짓만 하던 호텔신라는 제가 기나긴 기다림 끝에 다시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폭격을 맞아버렸어요. (들어간 이후 수익이었는데 일부만 판 게 죄 - -)

 

그런데 마침 화이자에서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나와서 미국 금요일 장에서 항공, 여행주 등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완전 날아갔거든요. 덕분에 국장 애들도 그 영향을 받아서 바닥을 좀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기대해보게 되네요.

 

아모레G도 마찬가지죠. 악재 충분히 때려맞았고, 더 빠질 이유가 단순 수급 말고는 더 이상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환장 한국조선해양 & 제 토스증권에 팬오션, 이 둘이 요즘 특히 제 신경을 건드리네요. 둘 다 제가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비중이 많이 늘어나 버렸거든요. 잡주가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웬만하면 너무 오래 물려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애증의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치매약 호재 나왔던데 장이 워낙 안 좋아서인지 조금 오르는 것에 그쳐버렸어요. 실적 전망이랑 머크 먹는 약 때문에 빠졌는데 설마 화이자 먹는 약 때문에 또 빠지는 건 아니겠죠?

 

8만원 부근에서 바닥이라고 보고 추매했는데 다시 내려간다면 음 - - 또 추매해야겠죠. 큰 부담이 없는 가격대가 되었기 때문에 그냥 사볼 생각이에요. 실적 발표 후의 움직임을 보고 추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돈은 많이 벌었지만 전년 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하니까요.

 

미국 증시는 금요일에도 또 날아가버렸어요. 미국 주식 하고 있긴 한데 한국에 비해 비중이 적은 게 아쉽네요. (근데 전 개인적으로 한국 주식이 마음은 더 편해요. 예측이 조금 더 쉬운 느낌?)

 

최근 미국 주식 중에서는 4월부터 물려 있던 텔라닥 TDOC 탈출한 게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이번에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해서 40만원 넘게 벌었는데 그것보다도 훨씬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미국 주식은 웬만하면 5% 이하 수익에서는 안 파는데 이 대환장 종목은 2.5% 정도 익절하는 수준에서 얼른 나와버렸어요. 들어가자마자 수익이었는데 안 팔았다가 완전 고생... 다신 뒤도 안 돌아볼 종목이네요. 휴! - - (노란색: 매수, 파란색: 매도 기록)

 

화이자 PFE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폭등하길래 장전에 49.50 쯤에서 다 던졌어요. 막상 장 시작한 뒤에는 48.80까지밖에 못 갔었네요ㅎㅎ 앞으로 더 오르더라도 전혀 아쉬워하지 않을 종목이에요. 지금껏 배당까지 해서 쏠쏠하게 먹었거든요. 이제 얘 대신 다른 종목을 노려볼 거예요.

 

알파벳A(구글) GOOGL도 거의 3천달러 왔길래 그냥 다 털었어요. 오르는 애들이 계속 오른다지만 그냥 좀 덜 먹더라도 차트상 좀 아래에 있는 애들이 제 성향에 맞네요. 

 

예를 들면 아이비엠 IBM이나 비자 V 같은 거 말이에요. 요즘 많이 내려와 있죠. 아이비엠은 배당도 많이 주니 더 걱정할 게 없는 것 같아요. 배당수익률 5.2%로 알고 있어요.


근데 아무리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라도 하락 추세인거 잘못 올라타면 죽음이더라구요. 특히 최근엔 질로우그룹 ZG... 그렇게까지 오래오래 끝없이 하락할줄 몰랐어요. 관심 갖고 보고 있었는데 매수 안 해서 천만다행...

 

이제 미국 주식은 애플, 스타벅스, IBM, 비자 등 7종목 갖고 있는데 종목 늘이지 말고 얘들만 집중 관리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요즘 요소수 문제가 심각하던데 화이자 먹는 약 호재랑 합쳐져서 국내 증시에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증시를 떠나서 확실히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쌀, 휴지, 생수 등 무거운 것들을 조금 사재기 해놓기도 했어요.

 

뉴스1코리아 뉴스 참고: 요소수 대란, 韓경제 스노볼 굴린다..전국서 품귀 아우성

 

설마 전국의 화물트럭이 멈추는 상황까지 갈까 싶긴 한데... 부디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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