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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Places27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현아) - 오레스트, 누하스 안마의자, 수수 가든 카페 등 이제 2021년 6월 송현아에 다녀온 이야기 마지막 편이네요. 송현아-교보문고에서 이어지는 글이에요. 이 당시엔 문득 제가 너무 돈을 안 쓰고 사는 것 같아서 좀 써 보기 위해 쇼핑을 갔더랬죠. 괜히 돈 안 쓰고 있다가 혹시 죽으면 죽는 순간에 "아, 돈 다 쓰고 죽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 것 같더라구요. 그런 생각으로 돌아다니던 중 마침 안마 의자가 눈에 띄었어요. 돈 쓰기에도 좋은 물건이지만 무엇보다 건강 때문에 관심이 갔죠. 건강 지키려면 혈액 순환이 중요한데 힘든 운동 대신 기계의 도움으로 혈액 순환을 시키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진 않았어요. 이유는 곧 설명할게요.) 제가 본 건 오레스트(Orest)라는 회사의 제품이었어요. 튀는 물건을 별로 안 좋아해서 까만색을 사진 .. 2022. 6. 6.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현아) - 교보문고 1편인 화양연화 태국식 볶음밥, 베즐리 돌하르빵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거의 1년 만에 얘기를 이어가네요 ㅋㅋ 2021년의 이야기라는 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올해는 어떻게 된 게 송현아를 한 번도 못 갔는데 조만간 가서 또 사진 찍어 와야겠습니다. 아무튼 교보문고! 제가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가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죠. 책이나 덕후 용품을 좋아하다 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곳이에요. 재밌게 봤던 귀멸의 칼날 만화책이나 토미카 등의 굿즈도 있고, BTS 뷔도 있고(지금은 이 머리 아니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문명도 있고(사실 전 이분 작품은 여러 번 읽어봤지만 역시나 끝까지 취향이 아니었던...😪 제 동생은 좋아합니다만) 옛날 강시 영화를 떠올리는 고양이 피규어나 피카츄 같은 귀여운 애들.. 2022. 5. 28.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현아) - 화양연화 태국식 볶음밥, 베즐리 돌하르빵 이번엔 씐나게 돈 쓰러 나간 얘기예요. 평소에 별생각 없이 지내다가 가끔 "돈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가서 돈을 쓰면 기분이 새롭고 좋더라구요. 뭔가 필요한 걸 사겠다는 게 아닌 그냥 "돈을 쓰겠다"는 목적으로 말이에요. 사실 이런 생각으로 나가도 돈을 펑펑 쓰게 되는 일은 잘 없어요. 막상 나가보면 딱히 살게 없거든요. 그래도 일단은 바람이 들어버린 것. 뭔가 잔뜩 사버릴 결심으로 동네에 있는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향하게 되었죠. 코로나 델타 변이 어쩌고 난리여서 사람이 좀 없기를 기대했는데 저번에 갔을 때보다 훨씬 더 많았어요. 그래도 워낙 넓은 곳이다 보니 여기저기에 사람이 별로 없는 순간이 잠깐씩 생기긴 하더라구요. 우선은 송현아 건너편에 있는 트리플스트리트에서 자라 ZARA, H.. 2021. 6. 27.
5월의 인천 송도 해돋이공원. 폭우 뒤 거북이, 개미, 그리고 장미🌹 5월이 오면 꼭 해돋이공원에 장미를 보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웬일로 엄청난 폭우가 내려버렸어요. 세차게 창문을 때리는 비를 보면서 장미가 다 망가졌겠다는 생각에 시무룩해졌죠. 그런데 역시 자연은 늘 신기하네요. 폭우를 이겨내지 못한 장미도 많았지만 예쁘게 형태를 지키고 있는 장미들도 꽤 많았답니다. 이번 글 중간 부분은 꽃이 주인공이니만큼 사진 위주로 갈게요. 빗방울이 채 마르지 않은 장미들이 너무 예뻐서 실제로도 잡생각이 떠오르지 않았어요. 역시 장미는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저에게 있어선 그냥 힐링 그 자체죠. 군데군데 루피너스(Lupinus) 같은 다른 꽃들도 눈에 띄었어요. 비를 심하게 때려 맞아서 뼈가 드러난 애들, 용케 모양을 유지한 애들, 모두 다 예뻤답니다. 공원 중간에 있는 호수도.. 2021. 6. 6.
인천 스퀘어원 SQUARE1 아트박스에서 곤충 뽑기 놀이! 인천 스퀘어원 #4 (#1-3에 이어서~) 뒤늦게 스퀘어원 마지막 얘기를 올려요ㅋㅋ 이번엔 아트박스 ARTBOX예요. 아트박스 정말 좋아하는데 인천에 이사 온 이후로는 처음 와 보네요. 아트박스 역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체 중 하나죠. 3월 초쯤 삼성출판사가 연결실적 기준 사상 첫 영업적자를 냈다는 뉴스가 떴는데 그 이유가 바로 계열사인 아트박스의 수익성 악화였다고 해요. (망하면 안 돼, 아트박스~ㅠ) 들어가자마자 개시원해 보이는 반투명 얼음컵이 보였어요. 아령텀블러도 있네요. 물을 채워 넣은 뒤 아령으로 쓸 수 있다는 컨셉인가 봐요. 역시 예쁜 노트에는 절로 눈길이 가요. 꽃무늬, 체리 패턴 다 사고 싶은데 그러려면 집에 있는 거부터 얼른 써야겠어요. 타투 스티커도 있네요. 제가 10대였다면 .. 2021. 5. 10.
인천 송도 미추홀공원 2021년 5월 초 풍경. 십이지신상 멋있네~ 2021년도 벌써 1/3이 지나가고 어느덧 5월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마침 이번 주말엔 미세먼지도 없고 해서 간만에 걷기운동을 하러 나갔어요. 이번엔 미추홀공원 Michuhol Park라는 안 가본 공원을 가봤어요. 인천시설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곳은 "비류 건국신화를 주제로 한 미추홀 왕국의 역사적 상징성을 구현한 공원으로 누각과 방지, 12지신 등의 전통 건축물 및 조형물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우리 고유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하네요. 입구에 보이는 팔미귀범, 옥구어적 등의 알수 없는 말들 때문인지 첫인상부터 독특한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걷기운동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까마득한 길 끝자락이 보이는 구간이 많아서 "저기까지 어떻게 걷지..."하는 생각이 자꾸 들기도 했.. 2021. 5. 2.
인천 스퀘어원에서 쇼핑! (영풍문고, 무인양품, 휴대폰 충전기, 알라메종 A LA MAISON) 인천 스퀘어원 #3 (#1,2에 이어서~) 1층을 돌아다니는데 프랑스식 정통 빵집 알라메종(A LA MAISON)이 눈에 띄었어요. 매장 앞에 보니 5성급 호텔 베이커리라는 설명이 있더라구요. 구운 크림치즈 야채 고로케 4,500원 살짝 보이는 내용물이 딱 제 취향이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사볼 마음이 들지 않았어요. KFC랑 스타벅스에서 너무 많이 먹어버렸네요. 스모어 오레오 쿠키도 맛있어 보였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물러났어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영풍문고였어요. 교보문고도 그렇고 뒤에 "문고"가 붙은 곳은 볼거리가 많아서 좋아요. 여기도 염승환 부장님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책이 잘 보이는 곳에 놓여 있었어요. 귀여운 공룡도 눈에 띄었어요. 검색해 보니 "조구만 스튜디오"의 하찮은 공룡들.. 2021. 3. 27.
인천 스퀘어원에서 쇼핑! (주차 요금, 시럽 Syrup 앱, 자이언트 슬라이드, 크록스 Crocs 주가) 인천 스퀘어원 #2 *저번 글에 이어서~ KFC에, 스타벅스에, 배가 터질 것 같은 상태에서 몰 안으로 들어갔어요. 실내가 생각보다 크고 입구도 여러 개여서 처음부터 좀 헤맸어요. 아래는 그러다가 발견한 주차 정보예요. 스퀘어원, CGV, 홈플러스 당일 영수증 3만원 미만짜리만 있으면 3시간 무료 주차. 그 정도야 뭐 쉽게 할 수 있겠네요. 실내에 들어가면 옷, 가방, 신발 등 쇼핑할 것도 많고, 파스쿠찌, 달콤커피, 공차 등의 카페랑, 일식집, 분식, 베이커리 등등의 맛집도 많이 있어요. CGV는 스퀘어원 4층, 홈플러스는 지하에 있으니 영화 본 뒤 장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주차장 3층엔 전기차 충전소도 있답니다. 아래는 실내 일부예요. 들어가면 엄청 큰 미끄럼틀이랑 자라 ZARA 등의 매장이.. 2021. 3. 18.
인천 스퀘어원에서 염승환 부장님 책 독서! (KFC 커넬 고스트 헌터 버거, 케이준 후라이, 스타벅스 카푸치노) 인천 스퀘어원 #1 요즘은 "하고 싶은데 계속 미루기만 했던 일들"을 하나씩 해보고 있어요. 예전엔 하루도 안 빠지고 했던 걷기 운동도 다시 시작했고,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수년전부터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귀멸의 칼날"도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어요. (주식은 살짝 뒷전으로ㅎㅎ 계속 안 들여다 봐도 조금씩 벌기 땜에) 이날은 1년전부터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인천 스퀘어원에 가보았어요. 인천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이라는데 저는 다른 것보다 KFC 때문에 가고 싶었어요. 대전에 살땐 시청 근처에 있는 KFC를 종종 갔는데 송도로 이사온 뒤로는 한번도 못 갔거든요. 송도에도 빨리 KFC가 생겨야 할 텐데 아직은 그럴 기미가 안 보이네요. 저는 KFC를 이용할 때는 페이코 PAYCO 앱에 있는 쿠폰.. 2021. 3. 17.
[인천 송도] 새아침공원 & 달빛공원 산책 및 곤충 구경 후기 *벌레 사진 주의해 주세요. 2월 말에 인천 송도로 이사 온 후 제가 열심히 했던 게 하나 있어요. 바로 앞으로 꼭 가보고 싶은 장소들을 카카오맵에 표시해두는 거였죠. 이날 갔던 곳은 그때 찜해두었던 장소 중 하나예요. 송도에도 벌레 채집할 만한 곳이 있을까 해서 지도를 들여다보는데 강변이 보이더라구요. 대전에서도 강변에서 좀사마귀들을 잡았기 때문에 여기 강변도 꼭 가보고 싶었어요. 아래 지도에서 빨간 체크해둔 곳은 제가 예전에 리뷰했던 저희 동네 다이소, 그리고 여러 번 리뷰했던 해돋이공원이에요. 이번에 간 곳은 강 옆에 있는 달빛공원과 새아침공원이랍니다. 한 장소인데 왜 굳이 두 개로 나누어 뒀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저는 일단 다이소에서 테니스장 방향으로 쭉 걸어가 봤어요. 원래는 벌레들이 들끓는 .. 2020. 9. 18.
다이소 인천 송도 1호점 후기 - 건강 마스크, 수세미, 키친타월 등 *사진 많음 주의 저희 동네엔 다이소가 세 군데 있어요. 그중 하나를 얼마 전에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그땐 바빠서 그냥 멀리서 사진만 찍어두었다가...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Daiso~!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 인천에서는 이번에 처음 가보는 거네요. 무료 주차는 1시간 동안 할 수 있어요. 들어서는 순간 미니 선풍기, 밀짚모자 등 여름 물품들이 쫙 보이네요. 저는 다이소에 사육통 같은 곤충 용품들이 있는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그것부터 바로 물어봤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전부 품절이고 하나도 없다고 하셨어요. 원래는 있었다고 하시던데.... 몇 년을 드나들었던 대전 다이소에서도 곤충 용품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언제쯤 볼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이제 2층으로 올라.. 2020. 8. 17.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현아) 5 - 수수 가든 카페 SUSU Garden Cafe 식물 화분 구경 그냥 구경만 했지만 혹시 수수 가든 카페에서 화분을 살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골라 보시라고 올립니다! 송현아 지하 1층에 위치한 멋진 식물 카페, 수수 가든 카페. 안에 들어가서 커피, 에이드, 아이스티 등 맛있는 음료도 즐길 수 있어요. 해바라기 꽃다발 장미 꽃다발. 꽃다발들이 촌스러운 느낌 없이 참 세련되고 예뻤어요. 꽃도 싱싱했고요. 피쉬본 (생선뼈 선인장), 스투키, 문샤인 등 각종 다육이들 항상 여긴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이렇게 화분이 많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크루시아 (공기 정화, 초보에게 추천) 행운목 (공기 정화, 습도 유지) 싱고니움 (실내 암모니아 제거 능력, 고온다습과 반그늘을 좋아함, 꽃말은 기쁨·즐거움) 호야. 타 지역 지인이 키우는데 꽃이 엄청 신기하고 귀여워요. 파키라.. 2020. 7. 23.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현아), 트리플 스트리트 후기 2 - 나이키, 자라 등 구경 두 달 만에 다시 오게 된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집에서 가까운데 너무 오래 안 왔네. 이번엔 나 혼자 왔으니 느긋하게 구경해야지! 평일 낮이어서인가 사람들이 별로 없네. (실내 입장~) 우왓, 시원해. 시야에 다양한 물건이 들어오면서 왠지 머리 위로 음표♪가 뜨는 기분. 이런 거 구경하는 거 너무 좋아. 예쁜 물건들을 꼭 내 집에 놔둬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이런 데 와서 보면 되니까. 나이 드니까 공간 차지하는 물건은 최대한 안 사게 되더라고. 피규어, 화분, 키친 가젯 등등... 아래 사진은 까사알렉시스 CASA Alexis라는 유러피안 가구 브랜드 물건 일부. 하트 머그컵 귀엽다. 나뭇잎 쟁반도 예뻐. 내가 좋아하는 러쉬 LUSH! 들어가 보고 싶지만 참자. 체력을 좀 아껴야 해. 애견 용품.. 2020. 7. 21.
[인천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현아), 트리플 스트리트 후기 1 베즐리 Vezzly 베이커리 상황 설명: 약 1년 전쯤, 라소리가 인천 송도로 이사 오기 전. 오랜만에 만난 지인A가 다른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는데 자꾸만 "송현아에서 사면 되지."라든가 "송현아 가든가." 같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 들렸다. 그래서 못 참고 송현아가 뭐냐고 끼어들었더니 지인A가 쇼핑몰이라고 말해줬다. 미국 대형 몰처럼 크고 멋지게 꾸며놔서 라소리가 와보면 분명 좋아할 거라고 했다. 아니 근데 왜 쇼핑몰 이름이 사람 이름이야? 내내 신경이 쓰였던 라소리는 나중에 지인들과 헤어진 뒤 검색을 해보았다. 그랬더니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의 줄임말.😑 드디어 의문이 풀렸는데 이제는 왜 아웃렛 Outlet이라고 안 쓰고 아울렛이라 쓰는 건지가 궁금해졌다. 그건 지금도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그 말로만.. 2020. 7. 18.
[인천 송도] 동네 구경 - 플랜 에이 Plan A 스터디 카페 (공부방), 꽃집 등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볼일을 보다가 흥미로운 곳을 발견한 라소리. 호기심이 생겨서 한번 기웃거려 보기로 했다. 24시간 오픈 스터디 카페? 어떻게 이용하는 걸까? 한번 올라가 보자! (7층 도착) 오, 깔끔한 입구~ 이제 이런 곳에서도 휴대폰 번호를 쓰는구나. (아래 사진 010 번호) 하긴 나도 집 전화 없앤지 10년 넘었지. 가격 괜찮네. (안에 간단한 간식거리도 있는 것 같았음) 나처럼 자꾸 멍때리는 사람들은 이런데 와서 집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스터디룸은 예약을 해야 함) 60석 중에서 45석이 찼네. 평일 점심시간인데 대단해. 인천이음카드랑 재난지원 카드 다 되고... 폰에 QR 코드가 나오나 보다. 안쪽 분위기 얼른 찰칵. 딱 봐도 집중 잘 될 분위기네. 노트북은 워드칠 때의 소..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