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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라수다 타임15

토스 toss로 걷기 운동이랑 주식 하기! (ft. 팬오션&파리바게뜨 세븐컬러스 조각 케이크) 이번엔 토스 toss 앱 이용 후기에 가까운 이야기예요. 토스는 가입하면 공짜 주식 준다고 해서 가입했다가 엮여버린 앱이죠. 처음엔 주식만 가끔 들여다봤는데 그러다 토스로 결제도 하게 되더니 최근엔 만보기 미션 알림이 떠서 걷기운동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안 그래도 걷기운동을 하고 싶었던 차에 이런 게 떠서 더 관심이 쏠렸던 것 같아요. 거기다 걷기 미션 성공하면 돈도 매일 최대 140원씩 쌓을 수 있구요. 원래는 이런 거 아니어도 꾸준히 걷기 운동하려고 했는데 이번 여름(뭐 매해 그렇지만) 진짜 끔찍하게 더웠잖아요. 그래서 "쌀쌀해지면 1년치 운동을 몰아서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쌀쌀해지니까 또 안 하게 되고 그랬는데 이걸 계기로 다시 걷기운동을 시작해 보기로 했어요. 아래는 토스 앱에 나오.. 2021. 10. 22.
미국 사는 동생, 화이자 백신을 맞다! (+스타벅스 콜드브루 오트 라떼 후기) 라수다 타임 #14 제 친동생이 4월 말쯤 드디어 코로나 백신을 맞았어요. 동생은 코로나 상황이 가장 안 좋은 곳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맨해튼과 가까운 동네에 살고 있죠. 그쪽 지역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백신을 맞았다고 하니 걱정과 동시에 안심도 좀 되네요. 사실 저도 그렇지만 제 동생 역시 백신 부작용이 두려워서 접종을 계속 미루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동네는 워낙 상황이 안 좋아서인지 백신을 안 맞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너 아직도 안 맞았어?"하면서 엄청 이상한 눈으로 본다고 하네요.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결국 병원 예약한 뒤에 가서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다행히 동생은 부작용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팔은 며칠이 지나도 계속 욱신거리는데 그거 말고는 괜찮은가 봐.. 2021. 5. 9.
인천 송도 해돋이공원 - 벚꽃 시즌 거의 끝났나? (홈플러스 몽블랑제 스콘, 예스 홈셰프 반찬) 라수다 타임 #13 오늘은 원래 쉬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걷기 운동하러 나갔어요. 미세미세 앱에서 또 공기가 좋다고 나와서 안 나가기 아깝더라구요. 이번엔 인천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걸었어요. 한 달 만에 처음 와보는 거였는데 제가 좋아하는 수양버들 나무가 그새 잎이 많이 자라나 있었어요. 공원의 큰 바위들은 어디서 가져온 것인지 고리 같은 게 꽂혀 있었어요. 어떻게 저렇게 바위에다 고정시키는 건지, 가져오는 과정은 어떤지 궁금해졌는데 검색해볼 만큼 궁금하진 않았어요. 아직 꽃은 많이 피어있지 않았어요. 작년 경험상 해돋이공원은 5월쯤부터 엄청 예뻐지더라구요. 그때쯤이면 장미의 계절도 시작되니 한 6월 정도까지는 열심히 꽃구경하러 와야겠어요. 호수에는 커다란 잉어랑 새끼 잉어들이 가득했어요. 맛있.. 2021. 4. 5.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 맑은 공기, 예쁜 벚꽃, 버거킹 엄마상어 버거는... 맵다! 라수다 타임 #12 비가 온 뒤여서인지 간만에 공기가 맑은 하루였어요. 미세미세 지도를 보니 송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괜찮았네요. 뭐든 맹신은 하지 않지만 일단 미세미세 앱에서 "최고 좋음"이라고 나오면 좋더라구요. 마음 편히 창문 열고 환기도 할 수 있구요. 간만에 걷기운동도 하러 나갔어요. 오늘은 밥 먹을 시간 아껴가며 잠을 자버린 바람에 배가 많이 고픈 상태였어요. 토요일은 저희 왕지네 톨미 밥 먹이고(먹이는 건 시간이 안 들지만 구경하느라...), 독일바퀴랑 귀뚜라미 집 청소하고, 넷플릭스에서 귀멸의 칼날 보고, 리디북스에서 책 읽느라 새벽 3시 넘어서 잤거든요. (←이런 시간들 행복해요!) 가장 땡기는 건 김밥&쫄면 등의 분식이었는데 걷는 도중에 계획이 바뀌었어요. 카페꼼마에서 커피 마시면서 폰.. 2021. 4. 4.
그냥 수다 - 미세먼지, 넷플릭스 스위트홈 송강, 제주 금귤 등 라수다 타임 #11 미국 주식 잠깐 하고 자려다가 잠시 수다 떨러 왔어요. 월요일 미세미세 지도를 캡처해뒀는데 시간이 지나버리면 올릴 수 없을 것 같더라구요. 이날 황사에다 미세먼지 정말 대단했죠. 전국의 공기가 암울한 하루였어요. 으... 주말엔 비가 와서(or 운동하기 싫어서) 그냥 집에서 넷플릭스 데이를 보냈어요. 이번엔 작년부터 정말 보고 싶었던 스위트홈을 2편까지 봤어요. 세계적으로 큰 인기라고 해서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좀비물 딱히 취향은 아닌데(미드 워킹 데드 빼고는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어서) 호기심이 취향을 이겨버렸네요. 배우 중에서는 이시영이 가장 기대가 되었는데 의외로 송강이랑 이진욱이 인상 깊었어요. (물론 이시영도 늘 대단하지만요.) 송강은 처음 보는 배우인데 뭔가 남다른 느낌이 있.. 2021. 3. 30.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 네잎 클로버 (마켓컬리 올해 안에 뉴욕 증시 상장?) 라수다 타임 #10 이번 금요일엔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가볼까 했는데 결국 귀차니즘이 이겨버렸어요. 마침 미세먼지도 최악으로 나와서 어차피 나가서 돌아다니긴 곤란했답니다. 최근 며칠은 다시 주식에 빠져있기도 하구요. (뭔가 나름 기발한 방법이 떠올라서 시도해 보느라) 으으... 다행히 오늘은 "보통"이라고 나오네요. 비가 오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블로그에 올릴 글이 엄청 밀려있는데 밀려 있다는 생각 말고 오늘은 그냥 맛있는 거 먹으면서 영화나 봐야겠어요. 찍어둔 사진이 많이 쌓여 있는 부분은 좀 아깝긴 하지만 뭐 어때! 하고 흘려보내는 연습도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해놓고 폭풍 업데이트 중ㅎ) 얼마 전엔 마켓컬리에서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이라는 제품을 사봤어요. (아래 사진엔.. 2021. 3. 27.
걷기운동 후 바르다 김선생 돈가스 김밥 & 농심 배홍동 비빔면! 라수다 타임 #9 어제는 다행히 미세먼지도 바람도 약한 하루였어요. 미세미세 지도에서는 동쪽이랑 남쪽이 특히 좋았던 걸로 나오네요. 저희 동네는 "좋음"으로 나와서 마음놓고 걷기운동을 할 수 있었어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는 언제나처럼 파랗고 평화로웠답니다. 아쉽게도 오늘은 미세먼지 상황이 좋지 않네요. 이번엔 뭔가 동쪽으로 떠밀려 가서 가득 쌓인 느낌이에요. (미세미세 앱에서 까만색이면 미세먼지 최악) 저희 동네는 "나쁨"으로 나오는데 나갈지 말지 갈등이에요. 그보다 더 나쁘면 갈등 안하고 집에 있겠는데 오늘처럼 어중간하면 심하게 갈등이 돼요. (일단 운동하는 거 자체가 귀찮기 땜에) 유산소 운동 말고 근력 운동도 다시 해야 하는데 정~말 귀찮네요. 그래도 하긴 해야 해서 어제는 간만에 스쿼트를 조금 .. 2021. 3. 23.
인천 칼바람 속에서 센트럴파크 걷기운동 (치토스 후라이드&양념치킨맛 후기) 라수다 타임 #8 어제는 창문을 잠시 열었더니 위잉~ 하면서 엄청난 바람이 들어오더라구요. 놀라서 얼른 닫았는데 이 정도 바람이라면 미세먼지가 다 날려갔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나 미세미세 지도를 확인해봤더니 미세먼지가 별로 없는 걸로 나타났어요. 걷기운동하러 나가고 싶은데 바람이 너무나 강해서 잠시 갈등했어요. 그래도 미세먼지 가득한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서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나가보기로 했죠. 아래는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최근 자주 걷고 있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예요. 바람이 셀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막상 나가니 생각보다 훨씬 더 엄청나더라구요. 날씨도 생각보다 많이 추웠어요. 봄옷을 입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패딩을 입어야 하는 날씨였어요. (다행히 저는 패딩ㅎ) 일단 열심히 걷긴 했는데.. 2021. 3. 22.
넷플릭스 데이! (부부의 세계, 귀멸의 칼날, 어바웃 타임 About Time) 라수다 타임 #7 *스포 없음* 오늘도 증시 분위기가 그냥 그래서 주식은 내버려 두고 여기에 잠시 수다나 떨어보기로 했어요. 요즘 넷플릭스에서 짬짬이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있는데 한동안 안 보다가 보니까 재미있네요. 우선 부부의 세계예요. 워낙 떠들썩해서 예전부터 정말 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어요. 이 드라마는 보다 보니 어디선가 봤던 내용이었어요. 뒤늦게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닥터 포스터 Doctor Foster가 원작이었네요. 보면서 느낀 건 "잘 만들었네!", "연출력 대단", "역시 김희애!" 등이었어요. 악역인데 너무 강아지 눈망울인 한소희 배우가 인상적이기도 했고요. 바람/불륜/막장 코드인데 김희애가 너무 우아하고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영상미가 훌륭해서 딱히 저급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2021. 3. 22.
대상 종가집이나 비비고 김치를 먹어야겠다 (중국 알몸 절임 김치 충격, 한국의 호칭 문제) 라수다 타임 #6 얼마 전에 본 중국 알몸 절임 김치의 충격이 도무지 가시질 않네요. 지금까지 식당에서 중국 김치 엄청 먹었는데...ㅠ 한국에는 수입되지 않는 김치라지만 그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는 그냥 식당에서는 김치를 먹지 않고 그 대신 대상 종가집 김치나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같은 한국 김치만 사먹어야겠어요. 직접 만드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머리에 떠올려 보니 험난한 과정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김치를 아예 안 먹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그건 라면을 떠올려보면 바로 답이 나와요. 저는 라면을 10번 먹는다면 그중 2-3번은 김치랑 먹거든요. 그 2-3번이 없어지는 상황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그 외에도 카레+김치 조합.. 2021. 3. 21.
미용실 갔다가 걷기운동! (마켓컬리 존쿡 델리미트 들기름을 넣어 고소한 비엔나 후기) 라수다 타임 #5 휴! 오늘은 미루고 미루던 미용실을 드디어 갔다 왔어요. 주식 때문에 주말에 갈까 했는데 요즘은 주식 앱을 하루에 몇 번만 봐도 충분해서 그냥 낮 12시쯤에 예약을 하고 갔어요. 주식을 하다 보니 요령이 생기면서 주식 앱을 많이 안 들여다 봐도 되는 게 스스로도 너무 신기해요. 그냥 원하는 가격에 매수/매도 걸어두고 할일 하면 되더라구요. (사지면 사지는 거고, 팔리면 팔리는 거고, 체결 안 되면 그만이고~) 머리는 이번에도 한 4-5시간 걸렸어요. 몸은 많이 피곤해지지만 역시 머리를 하고 나면 기분은 참 좋네요. 뭐든 간에 계속해서 미루던 것을 콱 해버리고 나면 늘 이렇게 후련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오늘도 아침에는 미세먼지 상황이 별로 안 좋았는데 다행히 머리를 다 하고 난.. 2021. 3. 19.
미세먼지 극혐... (마니커에프앤지 주가, 녹두삼계탕, 마켓컬리 브로콜리 후기) 라수다 타임 #4 오늘도 미세먼지가 엄청나네요. 아까 낮에 날씨가 너무 좋아 보여서 저도 모르게 창문을 활짝 열었다가 아차 싶어서 얼른 닫았어요. 한 5-10분 정도 열어뒀던 것 같은데 괜히 얼굴이 가려운 것 같고 기분이 찝찝해졌어요. 창문도 못 열고, 걷기운동도 못 나가고 뭐 이런지! 개인적으로 한국이 최고 살기 좋은 나라들 중 하나라고 느끼지만 미세먼지만큼은 정말 아쉬워요. 아래는 미세미세 앱에서 본 오늘의 미세미세 지도예요. 이번엔 수도권 지역이 끔띡하고 부산 쪽이 훨씬 나아 보이네요. 저희 동네인 인천 송도 근처에는 "최악"도 떴어요. 송도는 "매우 나쁨"으로 어제보다 상황이 좋지 않네요. 기껏 운동 습관 다시 길러보려고 했더니 별게 다 방해를 하고 있어요. 요즘은 몸에 나쁜 것만 먹는 대신 중간.. 2021. 3. 18.
지겨운 미세먼지! (마켓컬리 테이스티델리 햄 체다치즈 샌드위치, 유명산지 딸기 후기) 라수다 타임 #3 아쉽게도 수요일에는 걷기운동을 못했어요. 낮에 미세미세 앱을 확인해 보니 "상당히 나쁨"으로 나와 있어서 나가기가 좀 꺼려지더라구요. 아래는 저녁에 앱에서 확인해 본 미세미세 지도예요. 그나마 제가 있는 인천 쪽은 바람이 워낙 강해서인지 초록색인 곳이 군데군데 있네요. 외출할 때마다 여긴 정말 모자랑 가발 쓰는 사람은 살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미세먼지를 날려주는 바람이라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예전에 살던 대전 서구 둔산동도 확인해 보았어요. 여기도 상당히 나쁨으로 나오네요. 인천 송도는 낮시간에 비해 조금 나아졌군요. 저는 이렇게 "나쁨"으로 나오면 외출도 하고 창문 열고 환기도 해요. 원래는 절대 안 했는데 무뎌진 것 같아요. "상당히 나쁨" 이상이면 창문도 안 열고 .. 2021. 3. 18.
그냥 수다 (BHC 케이준 프라이, 후라이드 윙 후기) 라수다 타임 #2 이번 글은 그냥 "운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적어보기로 했어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해놓으면 오늘은 운동을 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수년에 걸쳐서 매일매일 운동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안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매일 하던 것이어도 어느 순간 놓아버리니 안 하게 되더라구요. 처음엔 운동 빼먹은 게 너무 찝찝해서 기분도 다운되고 그랬는데 점점 무감각해졌어요. 그래도 조금 줄여서 일주일에 3번은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마저도 안 하게 되었어요. 최근엔 정말 뒹굴뒹굴+빈둥빈둥 말고는 한 게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뒹굴뒹굴+빈둥빈둥도 은근히 운동 되는 거 아시나요? 엎드려서 폰 볼 때 어깨 관절에 무리가지 않게 하려면 허리 힘 만으로 상체를 붕 띄워야 하거든요. 덕분.. 2021. 3. 15.
그냥 수다 (서울우유 살롱 밀크티 후기) 라수다 타임 #1 오늘은 아침까지만 해도 블로그를 한 일주일 정도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딱히 막 열심히 한 것도 없는데 그냥 블로그에서 멀어진 삶은 어떨지 경험해보고 싶더라구요. 2019년 11월 초부터 거의 매일 글을 올렸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지 않고 사는 삶은 어떤 건지 잘 기억이 안 나는 상태가 되어버렸거든요. 그런데 정말 웃기게도 거의 그렇게 정한 순간에 블로그에다 수다를 떨고 싶어졌어요. 저 자신에게 "대체 정말 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있는 요즘인데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의 답은 여기에 글을 적는 것인가 봐요. "블로그를 떠나서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 보자" 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게 블로그에 글을 적는 것이라니 제가 생각해도 참 이.. 202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