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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쓰기 프로젝트/언어공부

중국어♡일어♡영어 독학하기 2 (ft. 신종 코로나)

by 라소리Rassori 2020.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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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관심 있으신 분들, 또는 그냥 놀러오신 분들 모두 오늘도 반갑습니다.

제가 하는 공부는 전혀 진지하지 않은 것으로, 그냥 취미로 가볍게 하시는 분들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로 제가 욕심있는 부분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고수님들의 조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중국어 (왕초보) - 회화 위주. 여기저기서 본 것을 응용한 문장
일본어 (초중급) - 회화 위주. 일본 방송에서 주워들은 문장

영어 (암거나) - 독해 위주. 책이나 잡지에서 본 문장.  


그럼 오늘의 왕초보 중국어입니다.

哥哥没有信用卡
끄어거 메이요~ 씬용카~
*한자 단어를 누르면 다음 사전으로 가서 발음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3성인 경우 물결모양을 붙여보았습니다.


哥哥오빠(형) - 여러분 "따거"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따거(大哥)에 나오는 "거"도 형의 의미예요. 그 앞에 大가 붙어서 "큰형, 형님" 이란 뜻이 됩니다. 

没有 없다 - 요有는 대부분 아시는 한자일 거예요. "있다"라는 뜻이죠. 근데 "있지 않다"라고 할때는 그 앞에 부不가 아닌 메이를 써요. 그냥 "메이요~"라고 통째로 기억하시면 됩니다. 

信用卡 신용카드 - 이건 씬용카~라고 발음하니 넘 외우기 쉽죠? 그래도 성조를 틀리게 발음하면 안 되니 한번쯤 발음을 들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여러분 혹시 신용카드가 없는 오빠나 형이 있으신가요? 저는 없습니다. 워 메이요~


다음은 일본어!

信じてついていきます.
신지떼 츠이테 이키마스.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들으면 무슨 뜻인지는 아는데 말로 꺼내려면 천천히 나오는 게 답답해서 한 번 달달 외워보았습니다. 한국인들이 잘 못하는 걸로 유명한 츠つ발음이 들어있습니다. 츠도 쓰도 쯔도 아닌... 약간 윗니 아랫니 틈새로 침뱉는 느낌이라 해야하나, 설명이 어렵네요.

외워놓고 보니 주위에 다 허당이라 믿고 따를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최근 뉴욕 타임즈에서 본 걸 메모해 둔 것입니다.

우한에 있는 중국인 가족 중 건강히 잘 지내시던 할머니가 갑자기 열이 나고 기침을 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서부터 아래 문장 해석) 그땐 이미 신종 바이러스가 몇 주째 도시 내에 퍼진(percolating) 상태였고, 공무원들은 그 상황을 대체로 대수롭지 않게 취급했다(play down)는 기사 내용이었습니다. 


할머니 다음으로는 할아버지, 다음은 엄마, 자녀, 친척들까지, 결국 가족 전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는데 그땐 이미 병원이 다 차서 받아주는 곳이 없어서 할아버지는 결국 2월 1일에 "집에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번 문장에 나온 것처럼 몇 주씩이나 퍼지도록 두지 않고 완전 초반에 손을 썼더라면 이렇게 세계로 퍼지진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 참 안타까운 내용이었습니다.


☞기사 원문

여러분 모두 절대 신종 바이러스에 걸리는 일 없이 건강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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