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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카카오맵, 공적마스크, 텃밭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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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런저런 수다입니다. 

◀수다 1▶

 

저의 경우 지금껏 마스크는 인터넷으로만 사고 공적마스크를 산 적이 없었어요. 왠지 약국을 가도 줄을 오래 서야 할 것 같고 경쟁이 심해서 금방 다 팔릴 것 같았거든요. 아까운 시간 쓰고 스트레스받을 바에 그냥 인터넷으로 사는 게 편하겠다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공적마스크가 어떻게 생겼는지가 말이에요.

마침 집에 있는 것도 다 떨어져가고 해서 이번 기회에 한번 사보기로 했어요.

우선 폰에서 카카오맵을 열었습니다. 얼마 전부터 카카오맵에 "공적마스크 판매처"라는 버튼이 뜨고 있거든요. (혹 카카오맵이 없다면 앱 스토어에서 검색해서 쉽게 설치할 수 있어요. 카카오톡이랑 연결해서 사용하면 기억해두고 싶은 장소를 카카오맵에 저장해둘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공적마스크 판매처가 과연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버튼을 한 번 눌러보았습니다.

 

저희 동네에는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아서 지도를 서울로 옮겨서 다시 한 번 눌러봤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처럼 목록이 쫙 나왔어요.

전 지도로 보는게 편해서 파란 지도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러면 아래 이미지에 보이듯 공적 마스크를 팔고 있는 약국들이 표시가 됩니다.

다른 지역을 보고 싶으면 지도를 손가락으로 밀어서 옮긴 뒤 아래에 빨간 화살표 해놓은 "이 지역 재검색"을 누르면 그 지역의 공적 마스크 판매처가 뜹니다.

제가 이미지를 캡처한 것이 평일 아침 11시인데, 벌써부터 부족이라고 뜨는 곳이 나와 있네요. 그래도 대부분 초록색이니 요즘에는 공적마스크를 구하는 게 그리 어려운 건 아닌 듯합니다.



저희 동네 약국에 가보니 제 앞에 두 명이 있었어요. 좀 기다리긴 했지만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사러 온 것은 아니었답니다. 평일이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주중에 마스크를 못 산 사람들은 토일에 살 수 있으니 주말엔 아마 사람이 더 많이 몰릴 듯합니다.

3천원을 내고 마스크를 산 뒤엔 재빨리 집으로 돌아갔어요. 텅텅 비어있는 거리가 가끔 무섭게 느껴집니다.


가다가 보니 아무도 없는 어린이 공원이 있어서 벤치에서 마스크를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포장이 깔끔하네요. 마스크는 두 개가 들어있는데 품질이 꽤 좋아 보입니다.


이제 마스크 대란은 조금 지나간 것 같고, 마스크를 구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하게 있어서 좋긴 한데 마스크 대란이 또 올 수도 있다고 하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코로나 하향길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수다 2▶

 

인천 송도에는 높은 빌딩이 많지만 군데군데 이런 텃밭이 있어요. 빌딩숲에 어울리지 않는 신기한 풍경입니다.

평소에 텃밭에 워낙 관심이 많은데다가 미래적인 건물들 속에 뜬금없이 이런 땅이 있어서 유심히 보게 되었어요.


개인 사유지이므로 출입 및 경작을 일체 금한다는 푯말도 있었어요. 그럼 텃밭은 토지주가 가꾸는 건가 봐요. (근데 요기 땅값 금값 아닌가...)


이만 송도에 있는 포스코 타워의 더위사냥 짤로 수다 마무리할게요.

더위사냥의 형태는 착시 현상으로 인한 거라는데 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키에서 확인해 보세요. 

송도 포스코 타워 나무위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더위사냥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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