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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인천 송도 텃밭 경작 문제,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 시기와 방법 -인천은 이음카드도 가능해요!

by 라소리Rassori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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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1▶

얼마 전에 제가 송도의 높은 빌딩 사이사이에 있는 텃밭에 대한 짧은 잡담 글을 올린 일이 있어요.

저는 "저 땅은 굉장히 비쌀 텐데 땅주인들은 건물을 짓지 않고 그냥 농사를 짓고 있네?" 하고 당연히 땅주인이 농사를 짓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왜냐면 남의 땅에 들어가서 뭔가를 경작할 수 있을 거라고는 아예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당연히 그런 건 안 되잖아요. 누군가가 내 집에 들어와서 꽃을 기를 수 없는 게 당연하듯 말이에요.

땅주인이 아닌 사람이 남의 땅에서 멋대로 경작하는 거라는 얘기를 들어도 에이 설마 했습니다. 그냥 자기 땅을 옛날 모습 그대로 지키고 싶어하거나 땅값이 더 오르길 기다리나 보다 했어요.

그런데 오늘 다음 뉴스를 보다 보니 정말로 땅주인도 아닌 사람들이 남의 땅에다 경작하고 있던 거였더라고요.

뉴스 본문 중,

한 텃밭에서 만난 A씨는 "이쪽에는 10명 이상이 빈 땅을 나눠 농사를 짓고 있다"며 "불법이긴 하지만, 이렇게 여러 사람이 경작을 해두면 지자체도 못 건드린다"고 설명했다.

...라는 부분이 있는데 뉴스 댓글을 봐도 그렇고 너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주위에 물어보니 저와 아주 가까운 곳에도 저런 비슷한 경우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노는 땅이 있는데 거기다 누가 집을 지어서 산다고 하네요? 윗대에서 그랬는데 쫓아낼 수가 없어서 그대로 뒀더니 지금 대대로 그냥 그 집에서 살고 있나 봐요. 땅주인의 후대들만 골치 아프게 생겼죠. 아무리 그 땅에서 나가라고 법적 서류나 경고문을 보내고 해도 그냥 다 무시해버린대요.

*추가: 재밌는 커피 얘기를 많이 올려주시는 블로거 지티에치님이 댓글로 해주신 말씀에 의하면 땅을 그냥 놀게 하면 땅주인은 그 땅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대요. 다시 말해 누군가 경작을 해서 땅을 놀게 하지 않으면 그 세금을 안 내도 된다는 거죠.

그러면 땅주인과 경작인들은 서로 윈윈인 것 같은데 (나중에 문제가 생길듯도 하지만)... 위 기사에 나온 경우는 지방자치단체 소유 공터여서 경우가 다르긴 하네요. 

 


 


◀수다 2▶


어제 보니 재난지원금 Q&A 뉴스가 떴더라고요.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2020년 4월 30일에 새벽 국회를 통과했다고 해요.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 거죠.

금액은 가족 수에 따라 다르고, 4인 이상일 때 최대 100만원이라고 합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5월 4일에 계좌에 현금으로 입금이 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5월 11일부터 각자가 사용하는 신용/체크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요. 신청을 하면 이틀 후인 13일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충전받습니다.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오프라인 신청도 5월 18일부터 할 수 있다고 해요. 신청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 읍면동의 주민센터, 지역 금고은행 등에서 받습니다.

단,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선 포인트를 쓸 수 없대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고소득층은 원한다면 기부도 할 수 있어요. 3개월 내에 신청을 안 할 경우에도 기부한 것으로 간주한답니다.

*뉴스 원문*

더 자세한 건 뉴스를 참고해 주세요.

 



★추가
 
인천 역시 5월 중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2020년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표상 인천시 거주자여야 합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입니다.

신청 기간온라인의 경우 2020년 5월 11일부터 5월 31일까지, 현장접수는 2020년 5월 18일부터 6월 18일까지입니다.

신청 방법은 위에 설명한 것처럼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는데, 이음카드 충전을 원할 경우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포인트를 원할 시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지점을, 이음카드 충전을 원할 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됩니다. 몸이 불편한 분들은 지자체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지급 대상자는 5월 4일부터 지급되고, 나머지는 5월 13일부터 신용 또는 체크카드 충전, 인천 이음카드(e음카드) 충전,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형태로 지급됩니다. 

지원 금액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므로 꼭 그 전에 사용하세요.

위에서 언급한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과 다른 것이 아니고 동일한 것입니다.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는 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5월 4일부터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공적 마스크 구매 방식처럼 요일제로 운영된다고 해요. 주말에는 출생연도 상관없이 모두 신청이 가능합니다.

인천 458-7075로 전화문의도 가능합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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