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온라인 쇼핑

홈플러스 후기 15 - 구워먹는 치즈, 베트남 오라이시 포보 라면, 종가집 오징어채볶음, 흑당밀크티

by 라소리Rassori 2020. 5. 11.
320x100

대상 종가집 오징어채볶음
60G, 세일해서 2천원

 


조미오징어 38%에 감미료 (사카린나트륨) 무첨가라고 하네요.


60g 밖에 안 들어 있어요.


맛은 어디서나 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인 듯하면서 종가집만의 양념맛이 있긴 있었어요. 당도는 일반 진미채 반찬 정도인 것 같아요.

달지만 간이 꽤 있어서 두 끼는 먹겠다 했는데 한 끼 만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밥 다 먹은 이후에도 야금야금 먹게 되는 바람에)



베트남 전통 쌀국수도 있길래 한번 사 봤어요. 오 라이시 포보 Oh! Ricey Pho Bo라는 컵라면입니다.

70g에 265kcal이고, 가격은 홈플러스에서 할인가격으로 천원이었어요. (지금은 1,290원)


그런데 사고 보니 소고기 맛이었어요. 소고기 싫어하는데...

그래도 라면은 가공이 많이 되어서 보통은 소고기 맛이라 해도 잘 먹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건 생각보다 소고기 맛이 꽤 진해서 멈칫하게 되었어요.


보통은 맛있다고 느낄 맛인데 코가 좋은 저에겐 왠지 꼬릿한 냄새도 살짝 나는 거 같고... 거기다 소고기맛도 진한 바람에 다 먹긴 힘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오일 스프는 베트남 음식만의 독특한 향이 있는데 저는 다 넣진 않았어요.


용기는 한국 컵라면 같은 재질이 아닌 하얗고 얇고 매끈한 플라스틱이었습니다.

 
홈플러스에서의 평이 궁금해서 확인해 보니 자주 구입한다, 드물게 맛있다, 항상 구비해 둔다, 쌀국수 맛이 진하다, 현지의 맛이다, 별로다, 평범하다, 인스턴트 중 제일 맛있다 등 역시나 너무나 다양한 평이 있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면 하나에 2천원인데 홈플은 싸다는 얘기도 많았어요.

평점이 95점이었으니 제 의견은 못 들은 걸로 하셔도 될 듯합니다. (소고기를 싫어한다는 것 부터가...)

 


오뚜기 라망 구워 먹는 치즈

125g에 355 kcal 5,990원


구워 먹는 치즈를 예전부터 먹어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사 보았네요.

조리법은 별 거 없이 그냥 치즈를 적당한 두께(0.7-1cm)로 잘라서 약한 불에 구워 주면 된대요. 원재료명을 보니 모짜렐라치즈가 99.35%네요.


치즈 125g은 이 정도예요.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닌가 했는데 막상 잘라서 구워 보니 그리 적진 않았어요.

 

일단 4 조각만 잘라서 구워 먹어 보기로 했어요. (이 정도 자르고 난 뒤에도 반 이상 남았어요.)


겉을 좀 바삭하게 굽고 싶어서 타기 직전까지 구워 봤습니다. 치즈여서인지 역시 바삭하게는 되지 않고 좀 더 쫄깃하게 되었어요.


맛은 그냥 모짜렐라 치즈의 맛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간이 거의 없이 그냥 쫄깃한 맛에 먹는 그맛 말이에요.

맛있는 토마토 소스나 케첩에 찍어 먹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저는 그냥 모짜렐라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즐겼습니다. 그리 막 특별할 것까진 없어도 간식으로 먹기에 부담 없이 좋았어요.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식감도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푸르밀 더 깊고 진한 차 흑당밀크티
250ml에 170kcal 1,650원


저번 흑당라떼 이어 흑당밀크티도 마셔 봤습니다.

원래는 할인하는 제품 중에서 3개를 고르면 30% 할인이 되었는데 나머지 두 개가 품절이 되어서 이것만 왔어요. 할인 가격은 그대로 적용이 되어서 1,650원 보다 훨씬 싼 가격에 샀던 걸로 기억해요.



밀크티도 카페인이 있을 텐데 얼마나 들어 있는지는 안 적혀 있네요.


원래는 이걸 바나나에 부어서 한번 갈아 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한입 맛 본 즉시 계획을 바꿨어요. 이거 자체로 너무 맛있었거든요. (저는 밀크티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그냥 달달한 밀크티인데 흑당 맛이 느껴져요. 오후에 무난히 간식으로 즐기기엔 좋았어요. 요즘 푸르밀에서 나오는 음료들이 썩 맘에 드네요.

그럼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기분 좋은 시간 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