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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쓰기 프로젝트/언어공부

라소리의 "그냥 따라해 보는 영어" - 오늘 주제는 라면입니다♡ 다니의 목소리로 들어보세요

by 라소리Rassori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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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제 동생과 그 딸인 다니가 영상을 만들어서 보내주었어요. 사람들이 다니 칭찬한다고 했더니 신나서ㅋㅋ 모녀가 함께 대본까지 만들어서 영상을 찍었네요.

영어 초보이고 영어 공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냥 한 번 따라해 보세요. 영상엔 기본으로 영어 자막을 넣었고, 한글 번역은 한글 자막을 켜면 나옵니다. 처음엔 일단 한국 자막 없이 들어 보는 게 좋아요.

www.youtu.be/kwoCw3lLOq8



Hot이 맵다는 뜻도 되지만 여기서는 뜨겁다는 뜻이 된 것을 알 수 있죠. 바로 뒤에 라면이 식도록(until it cools down) 기다리겠다(I'll wait)고 하니까요.

다니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연기를 하는 게 이모인 제 입장에서는 너무 웃기네요. 관심을 좋아하는 아이여서인지 칭찬에 약하거든요.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적극적이면서도 너무나 어색한 연기😂)

다니는 지금 만으로 8살인데 6살 때쯤부터 매운 거 참아가며 라면을 먹더니 요즘도 라면을 아주 좋아한다고 해요. 저 닮아서 라면광 되면 안 되는데... 그래도 엄마가 정성스럽게 건강한 요리 많이 해주니까 건강하게 잘 클 거라 믿어요.

참고로 영상에 등장하는 라면은 삼양 맛있는 라면이랍니다. 예전엔 저도 꽤 많이 먹던 라면인데 최근 몇 년은 새로 나온 라면들 먹어보느라 바빠서 못 먹은 지 꽤 오래되었어요. 맛있는 라면 이름대로 정말 맛있는데 말이죠.

왜 이렇게 새로운 라면들이 많이 나오는 건지, 제가 장을 보는 홈플러스도 그렇지만 편의점마다 신기한 라면이 정말 많지 않나요? 편의점 갈 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예전에 어떤 인터넷 글을 보니 어떤 사람이 편의점 안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40분이 지나갔대요. 그것이 민폐냐 아니냐 의견들이 오가더군요. 40분이면 알바생도 불편할 테고 어쩌고 하면서 말이에요.


제 편의점 구경 기록은 30분 쯤 되는 것 같아요. 한국 생활 초반엔 편의점이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그래도 그때 그 인터넷 글을 본 이후로는 10분이 넘지 않도록 애쓴답니다. 물론 그것도 커다란 편의점에서나 그렇지 작은데서는 자연스레 얼른 살 것만 사고 나오게 돼요.

다니 얘기에서 라면 얘기로, 라면 얘기에서 편의점 얘기로 갔네요.ㅋㅋ

수업 겸 수다는 요기까지 할게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다니는 미국에서 태어나서 지금도 여전히 미국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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