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달고나
1,200원인데 할인해서 840원
300ml에 220 kcal
서울우유에서 한정판으로 나오는 제품이에요.
우유를 여는 순간 달고나의 달달한 향이 났어요. 많이 달까봐 걱정했는데 그렇진 않고 그냥 우유에 달고나를 타서 먹는 맛 같아요. 커피에 섞어 먹으면 달고나 라떼가 되는 건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고르곤졸라 왕새우 2,990원
총 내용량 360g, 100g당 520kcal
홈플러스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제조원은 풍전나이스제과(주)네요.
그냥 새우깡 같은 과자인가 했는데 이것만의 독특한 맛이 있었어요. 고르곤졸라의 맛은 별로 안 나지만 향은 적당히 나면서 중독성이 있는 단짠 과자예요. 아주 약간만 덜 달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생각보다 맛있다는 것만으로 만족이었습니다. 파티할 때 볼에 부어두면 좋을 것 같아요.
국산콩 두부과자 1,000원
총 내용량 80g에 405 kcal
이것도 고르곤졸라 왕새우처럼 "Homeplus Signature"가 제품에 찍혀있는 과자예요. (주)코스모스제과에서 제조했고요.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어요. 그냥 좀 고소하고 살짝 달달한 게 다인데 계속 먹게 되는 그런 과자입니다. 제 주위 여러 사람의 취향에 잘 맞을 것 같아서 다음에 몇 봉지 사서 돌리려고 해요.
보기보다 칼로리가 꽤 있어서 조금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랩탑 옆에 뒀다가 어느새 다 먹어버렸네요.
마지막으로 사과당근 주스입니다. 사과는 저번에 쿠팡에서 산 게 도무지 줄어들 생각을 안 해서 당근만 샀어요.
친환경 당근 500g
4,490원인데 할인해서 4,040원
흙을 씻지 않은 것이어서 처음에 받았을 때 깜짝 놀랐어요. 흙에 어떤 종류의 비료가 묻어 있는 건지 모르니 장갑을 끼고도 만지기 좀 그렇더군요.
그래도 씻고 껍질을 벗겨내니
익숙한 모습의 당근이 되었어요.
잘라서 사과와 함께 믹서기에 담았습니다.
쉐킷쉐킷...
앗, 당근이 너무 딱딱해서 쉽게 되지 않네요.
잠시 흔들어주고 다시 돌리고 또 흔들어주고...
오 이제 된다!
쉐킷 쉐킷!!
아무래도 당근은 다른 재료를 갈 때보다 물을 좀 더 부어야 하는 것 같네요. 나의 필립스 믹서기가 무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역시 좀 더 좋은 걸로 샀어야 했나...하는 후회가 약간 들었습니다.
그래도 점점 사용 횟수가 줄어들고 있으니 역시 싼 걸로 산 게 맞았는지도 몰라요.
이번 주스도 저번에 리뷰한 무가당 불가리스 요거트에 부어서 먹었어요. 요거트에 딸려온 사은품 스푼을 썼구요.
지금껏 요거트와 함께 먹은 것 중에선 의외로 이 조합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달달한 사과 맛이 강해서 당근 맛은 거의 느끼지 못했어요.
무가당 요거트, 당근, 사과, 전부 제가 싫어하는 건데 그 세 가지를 합쳐서 먹으니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었어요. 새로운 형식의 디저트 같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모두 건강한 음식 맛있게 드시길 바라며,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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