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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예스 홈셰프 반찬집 인천 퍼스트월드점 후기 3 - 도라지초무침, 문어조림, 깻잎 나물

by 라소리Rassori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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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후기는 혼잣말처럼 하겠습니다. 왜냐면 갑자기 요런 필이 왔기 때문이에요.🤭

 



웬일인지 자꾸만 가게 되는 예스 홈셰프 반찬 가게. 여기도 어느새 벌써 세 번째 오는 거네. 다른 반찬집도 많은데 어쩌다 보니 자꾸만 이 주위를 지나다니게 돼.

2만 원 이상을 주문하면 반찬을 배달해 주기도 하는구나. 


김집사라는 앱을 이용해야 하는 건가? 첫 배달 무료? 나중에 뭔지 찾아 봐야지.


원산지 표시도 있었네. 국내산이 많구나. 역시 마음에 드는 곳이야. 마늘은 다 중국산 쓰는 줄 알았는데 최상급 국내산이라니 의외다.


라소리: 식혜 얼마예요?
직원분: 5,000원 #@^%$


5천원밖에 못 알아들었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으니 뭐라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아.


스프링롤은 계속 나오는 걸 보면 잘 팔리나 봐. 저번에는 없던 전 종류도 있네. 동그란 거 빼고 먹어보고 싶다.


반마리 닭볶음탕도 맛있어 보인다. 나중에 이것도 먹어봐야지.


잡채도 맛있겠다. 다음에 여기 오면 돼지갈비찜을 사려고 했는데 오늘도 실패. 돼지갈비찜 사려면 월, 금 오후 4시 이후에 와야 하는데 그 시간에 맞춰서 일부러 나오기가 쉽지 않아.


이번엔 3팩에 만원하는 4,000원 반찬 세 개만 골라서 가야겠다. 집에 먹을 게 너무 많아서 그 이상 사면 안 될 것 같아.

 

 

 

 

 

 

 


라소리: 아삭이 무침에 고추 매워요?
직원분: 안 매운데 매운 게 간간이 섞여 있어요.


그렇다면 안 되겠구나. 근데 정말 맛있어 보이긴 해... 그냥 사서 내가 먹을 수 있는 부분만이라도 먹어볼까? 만약에 다음에 왔을 때 또 있으면 사 봐야겠다.

일단 저번에 찜해 둔 문어조림은 무조건 사야지. (나머지 두 개는 아래에서 공개)

 

라소리: 인천 이음카드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하죠?
직원분: 네, 됩니다.

 



(계산 후 집으로 돌아옴)

도라지초무침부터 먹어 봐야지. 정말 맛있어 보인다.

 


아... 정말 맛있다. 생각만큼 맵지도 않고 심하게 달지도 않아. 도라지도 맛있지만 오이도 너무 맛있어. 심지어 양파까지 맛있어. 그리 짜지 않고 딱 이대로 너무 맛있어서 간식처럼 반 정도를 냠~

 



[다음 날]

오늘은 문어조림을 먹어야겠다.

 

건어물은 언제나 사랑이지.


이건 딱 봐도 반찬보다는 간식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입 냠~)

역시 쫄깃하고 짭짤한 게 정말 맛있다. 밥 없이 그냥 이것만 먹는 게 행복해. 밥이 끼어들 틈이 전혀 없어. (랩탑 옆에 두고 워드 치면서 몽땅 먹어치움)

 



[또 그다음 날]

 

오늘은 깻잎나물을 먹어야겠다. 너무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할 수도 있으니 더 미루는 건 위험해.


냄새부터 좋다 했더니 이것도 정말 맛있네. 뜨거운 쌀밥이랑 먹으니 더 맛있어.


저번에 먹은 방풍나물만큼의 독특한 매력은 없지만 이건 이건 나름대로 괜찮네. 이름이 깻잎나물이지만 일반 깻잎만큼 향이 강하지는 않아. 그냥 봄나물 하면 떠오르는 그런 반찬.

단점이 있나 생각해 봐도 전혀 흠잡을 부분이 없어. 꼬들꼬들 씹는 맛이 좋아서 자꾸 먹게 돼.

여기에 도라지 반찬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겠지. (조금 남은 도라지초무침을 밥 위에 얹어서 함께 먹음)

아 정말 맛있다! 그냥 맛만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밥을 더 퍼서 더 먹음. 배 터짐. 살찜.)

 



정리: 도라지초무침 너무 상큼하고 개운하고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사고 싶어요!

이번 반찬집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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