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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쿠야 - 요기요 주문 후기 (돈카츠 정식, 얼음 동동 냉모밀)

by 라소리Rassori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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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로 중얼거리는 후기!


바쁘게 다니느라 웬일로 하루 종일 밥을 못 먹은 날.

팥빙수를 시켜 먹고 싶지만 너무 단것만 계속 먹으면 안 되겠지. 아쉽지만 일반적인 식사를 해볼까?

[요기요를 열어 봄]

우쿠야? 일식집이네. 2,000원 할인을 하고 있어.


돈카츠 정식이 제일 위에 있네. 그냥 이거 시키자. 오랜만에 돈가스랑 시원한 모밀 먹어봐야지.

 




주문 넣고 급샤워. 주문 넣고 샤워하는 거 첨엔 마음 급하고 별로였는데 이젠 프로가 되었다. 폰만 가까이 둔다면 사실 걱정할 건 없지.

머리 말리면서 헤어 오일 바르고 있는데 음식 도착! 타이밍 끝내줘. 아 그런데 뭘 저렇게 꽁꽁 묶어두셨을까.


매듭을 풀었더니 안에 매듭이 또 있어. 안에 매듭은 더 가늘고 단단하게 묶여있네. 나 손톱 약해서 이런 거 잘 못 풀어. 근데 그냥 가위로 자르기엔 뭔가 지는 것 같고 허탈해. 고집스럽게 손으로 풀 거야. 짜증나. 배고파.

드디어 오픈! 휴!

오 위쪽에 서비스가 보인다. 혹시 리뷰이벤트 신청 같은 게 있었던가? 난 신청한 적 없는데. 어쨌든 좋다♡ 


냉모밀부터 열어봐야지.

헉 이렇게 꽉 찼는데 어떻게 새지 않게 포장을 하신 거지? 너무 끝까지 국물이 찰랑거려서 옮기면서 조금 쏟았어.


일단 빨리 한입 먹고,


같이 온 작은 통들을 열어서,


겨자랑 무 섞어서 또 한입 먹고~


진짜 시원하다. 짜지 않아서 좋아. 근데 싱겁다고 불만인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이제 돈가스랑 같이 먹어야지. 내가 좋아하는 마요네즈 반찬들이 한가득~ 단무지는 안 먹는데 빼 달라고 할걸, 포함된지도 몰랐네.


파슬리 가루가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 아예 안 뿌렸으면 좋았을 텐데.


나 자신 진짜 까다롭네. 배고프니 일단 그냥 먹자.

 


맛있다. 좀 짠데 맛은 있어. 약간 카레 맛도 나는 것 같아.

아쉽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돈가스 중 하나인 얌샘김밥의 등심돈가스를 넘어서진 못했어. 그러고 보니 얌샘김밥 안 찾은지 꽤 오래되었네. 인천에서는 아직 안 먹어 봤는데 어떠려나.

양배추 샐러드는 마요네즈 소스가 너무 많이 들어 있어. 채소보다 소스가 더 많아. 이거 불평하는 사람 있던데 그럴만 하네.

그런데 난 마요네즈를 좋아해서 이런 거 괜찮아. 밥이랑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콘&마카로니 샐러드도 완전 좋아. 

... 전부 다 먹었는데 뭔가 부족해. 배가 부른데 부족한 건 왜 그런 걸까?

서비스는 내일 먹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지금 먹자. 

세상에, 떡꼬치가 두 개나 들어 있어! 떡을 튀겨서 양념을 발랐네. 예전에 이 비슷한 거 먹어본 적 있는 것 같아.


미쳤나봐. 어쩌다 보니 두 개 다 먹어버렸어...

별로 맵지 않고 달달하고 쫄깃해서 야금야금 다 먹어 버렸네.

이거 진짜 위험한 간식이구나. 맛있다... 만약 주위 편의점에 이 정도 퀄리티의 떡꼬치가 있다면 종종 가서 사 먹을 것 같아. 그래도 살찌기 딱 좋은 음식이니 앞으로는 멀리 해야겠다. 꼬치 막대기는 절지동물 키울 때 쓸 일이 많으니 아껴둬야지. 


정리: 서비스로 이렇게 맛있는 떡꼬치를 두 개나 보내주신 우쿠야 송도점, 정말 감사합니다!


체인점이군요. 배달만 하는 거 아니고 이렇게 실제 매장이 있는 곳이 좋아요.


우쿠야 송도점 카카오맵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예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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