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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유입 키워드 해결

[잡담] 유입 키워드 해결 15 - 밀웜 새끼, 배민오더 도장깨기, 절지동물 다리 재생, 샤워타월 쉰내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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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 키워드 해결"은 제가 제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하나씩 해결하는 코너입니다. 띄어쓰기나 오타는 고치지 않고 유입 키워드 그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검색어 1: "배민오더 도장깨기"

호오, 카페 도장깨기도 아닌 배민오더 도장깨기라. 엄청난 열정과 포부가 느껴지는 검색어군요.

그러나... 아주 흥미롭긴해도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동네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배민오더 서비스가 되는 지역엔 가게가 너무 많아요. 서울에 아무 동네에서나 열어봐도 이렇게나 많이 나오는 걸요. 이미지에 나오지 않은 양옆으로도 수많은 가게들이 있죠.


하면 못 할 건 없겠지만 이런 도장깨기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만약 성공하더라도 딱히 자랑할 일도 아니고 스스로도 별로 뿌듯할 것 같지가 않네요. 살도 많이 찔 테구요. (근데 왜 조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그래도 배민오더 서비스 자체는 편하고 좋죠! 배달비나 최소주문금액도 없는 데다가 쿠폰도 자주 나오니까요. 



검색어 2: "낙엽을뚫고 솟아난 풀의기적"

대체 뭘 검색하려 하신 건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낙엽을 뚫고 솟아나는 풀은 너무도 많습니다. 사실 기적으로 느끼기엔 조금 힘든 일이죠.

워낙 흔한 일이다 보니 출처 표시 안 해도 되는 픽사베이 공짜 이미지에도 낙엽을 뚫고 솟아난 식물이 있더라구요. 뜬금없지만 이 식물의 이름은 Anemone Nemorosa (유럽바람꽃)이라고 하네요. 기적까진 아닐지 몰라도 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인 것 같긴 합니다.



검색어 3: "절지동물다리재생"

좀 기다려 보세요. 저희 왕지네 톨미가 다리가 하나 없는데 과연 탈피를 거치며 다시 재생될지 지켜보는 중입니다.

톨미의 이야기는 제 블로그 카테고리 절지동물/지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어 4: "밀웜 새끼"

밀웜은 그 자체로 이미 새끼입니다. 갈색거저리의 새끼가 밀웜이에요.

"밀웜 짝짓기"로도 자꾸 들어오시는데 애벌레는 짝짓기를 하지 않아요. 애벌레라는 건 어떤 곤충의 새끼라는 건데 새끼가 새끼를 낳을 수는 없죠. 성충인 거저리가 되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근데 밀웜 새끼... 욕으로 쓰이는 개의 새끼라는 단어가 밀웜 새끼로 바뀌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네요. 개의 새끼라는 단어를 접할 때마다 "강아지는 너무 귀엽지 않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검색어 5: "곤충으로설명하는글쓰기써주세요"

너 내 블로그에서 글 베껴가면 죽는다!



검색어 6: "송도 제이스레시피 불친절"

앗, 정말 신기하네요. 저도 제이스레시피 처음 갔을 때 기분이 안 좋아서 똑같은 검색어로 검색을 해봤거든요!

그래도 두 번째 갔을 땐 친절하셨는데 그 이후로도 이 검색어로 계속 제 블로그에 들어오는 분들이 계시네요. 흠~ 아무리 맛있는 빵집이어도 불친절한 곳은 편하게 드나들기가 쉽지 않아요.



검색어 7: "샤워타월 쉰내"

여름이어도 물은 따뜻한 물을 쓸 때가 많죠. 그러면 샤워타월에 쉰내가 난답니다. 가끔 화장실에서 쉰내 나는 집 보면 샤워타월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샤워를 마친 뒤엔 꼭 가장 찬물을 틀어서 샤워타월을 적셔주세요. 따뜻한 온도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요. 전 그렇게 하니까 전혀 냄새가 안 나더라구요.

그럼에도 냄새가 난다면 환기가 너무 안 되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 경우엔 샤워타월과 그 주위에 인체에 무해한 섬유탈취제를 쫙쫙 뿌려주세요.


이번 유입 키워드 해결은 여기까지예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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