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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롯데리아 찐氷 찐빙수를 매장에서 키오스크 KIOSK로 주문!

by 라소리Rassori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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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요기요에서 투썸플레이스 망고 빙수 주문을 넣었는데 취소가 되었다.😒 배달앱에서는 결제를 다 마친 뒤라도 매장에서 그 주문이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면 취소를 해버린다. 주말엔 어느 카페에 주문을 넣든 종종 있는 일.



오늘은 꼭 빙수를 먹고야 말겠어!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을 열어본다.)

오, 배달의 민족에서 6월 한 달 동안 롯데리아 매주 월요일 2천원 할인하네. 인터넷에서 보니 롯데리아도 빙수 팔던데 한번 봐야겠다.


(배민에서 롯데리아 송도 센트럴파크점을 열어 봄)

여긴 가게 자체에서 또 쿠폰을 주네. 일단 받아 놓자.

(1일혼닭 세트와 마일드클라쓰도 언젠간 먹어 보고 싶은 것들)


검색해 보니 찐빙수 3,800원이던데 배달로 먹으면 4,900원이네. 이 매장은 배달비를 안 받는 대신 메뉴 가격을 올려 받나 보다.

 



("영양 성분 및 알레르기 성분 표시"를 눌러본다.)

중량 460g, 칼로리 530kcal. 오케이.

 




더우니까 입맛이 없어. 예전 같으면 버거랑 이것저것 막 담아서 그냥 주문했을 텐데 지금은 간단하게 빙수만 먹고 싶어.

좀 귀찮지만 그냥 롯데리아로 직접 가자. 그러고 보니 송도 이사 온 후로 처음으로 이용하는 롯데리아네.

(안스베이커리와 가까움)


배달서비스? 자체적으로도 배달을 하는구나.


시크릿 레시피II. 마일드 클라쓰 빨리 먹어 봐야 되는데 오늘은 웬일로 튀김이 안 땡겨.


앗, 밑에 보니 6월 30일까지 한정판매라고 되어 있네. 아, 정말 한국은 살 안 찌기 힘든 곳이야. 먹을 게 여기저기 엄청나다 정말.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 마치 성인병 안 걸리기 게임에 뛰어든 것 같아. 쿠폰, 할인, 신제품, 한정 판매 등에 약한 나 같은 사람에겐 절대적으로 불리한 게임. 그나마 난 술담배를 안 하는 게 정말 다행이다.



(가게로 들어서서 키오스크로 직진!)


"화면을 터치해주세요."

터치!


"원하시는 결제방법을 선택해 주세요."

카드! (페이코로 결제할 생각)


착한 점심?


아니, 나는 디저트/치킨 꾹~

(빙수가 안 보여서 오른쪽에 있는 "다음"을 누른다.)


롯데리아 찐氷 나왔다!

찐빙수 누르고, 오른쪽 밑에 결제하기 누르고,


"매장" 누르고, "선택 없음" 누르고,

"Step 3 결제를 선택하세요"에서는
"모바일/바코드/페이류(PAY)"를 꾸욱~


"원하시는 결제방법을 선택해주세요."

페이코 PAYCO!

 
이제 폰에서 페이코 앱을 열고,
맨 아래에 결제를 누르고,



까만 지문 그림에 지문을 문질문질~




바코드 나왔다.


(폰 화면에 뜬 바코드를 키오스크 아래쪽 바코드 스캔하는 곳에 갖다 댄다. 그다음 과정은 안 찍었는데 그냥 화면 보고 하라는 대로 하면 끝! 결제를 마무리하면 종이 영수증이 기계 밖으로 스르륵~)

 



휴, 이제 기다리면 돼.

(자주색 의자 으악! 역시 배달로 먹는 게 깔끔하다니까.)


낮 12시쯤인데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좀 짠하네. (근데 있어 보니 배달의 민족 주문과 요기요 주문이 들어오는 게 계속해서 들린다.)


항균 물티슈로 손 닦아야지.


심심하니 테이블도 닦고.

좀 기다리니 내 찐빙수가 나왔다
옛날 빙수 컨셉이라더니 괜찮아 보이네~



빙수 높이는 이 정도.


살짝살짝 비비기 시작~

아, 역시 우유 얼음이 아니구나. (당연한 소릴)


아이스크림부터 먹어야지!


(냠~) 우와 달다. 선입견인지 몰라도 뭔가 좀 싸게 달아.


시리얼 씹히는 거 맛있다. 어, 금방 떡도 씹혔는데. 떡 더 찾아봐야지. 아, 여기 있네. 하얗고 작은 떡. 맛있어.

 

안 쪽에 우유 보인다. 이 부분도 맛있네.

 

최근 계속 입자가 부드러운 눈꽃 빙수를 먹었기 때문인지 이런 일반 얼음이 굉장히 거칠게 느껴져. 눈꽃 빙수에 익숙해진 몹쓸 입이 되었나봐.

어쨌든 시원하긴 정말 시원하다. 달달한 아이스크림, 후루츠과일, 시리얼, 팥, 떡 등 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 많이 팔릴 것 같아.

(폰질하면서 먹는 사이 사람들이 점점 몰려들면서 갑자기 사람 와글와글. 헐, 마스크 안 쓴 사람 많다! 마침 빙수도 다 먹어서 마스크 쓰고 밖으로~)

아, 재밌는 경험이었다. 코로나는 신경 쓰이지만 그래도 종종 이렇게 나와야지.


이번 후기는 이상이에요.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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