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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블로그 수다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5 - 수다글 유입 상황, 복붙 댓글 차단하기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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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1▶


신기하게도 구글은 발행되는 포스팅이 잡담인지 정보인지 기가 막히게 잘 알아내는 것 같아요. 지금껏 제가 올린 "블로그 수다 4"까지의 유입 상황을 봤을 때 검색어 유입이 전혀 없었거든요.

수다 4에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제목에 날씨랑 장마를 집어넣어봤는데 그래도 상황은 같았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은 역으로 구글이 글의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한다고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 수다지만 그 속에 이런저런 정보들이 분명히 들어 있긴 하거든요. 아직 1년도 안 된 블로그이고 규모도 작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흥미로운 부분이라 생각해서 알려드려 봅니다.

그럼 검색에 잡히지도 않는 글인데 왜 또 적는 거냐... 그냥 쓰고 싶어서예요. 블로깅이 때로는 스트레스여도 올리고 싶은 글 맘대로 올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자체는 참 좋은 게 아닌가 싶어요.

블로그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해버리면 좌절되지만 (솔직히 아무리 올라가 봤자 극소수 빼고는 한 달 몇십만 원 푼돈 수준이니) 여기는 돈 상관 없이 그냥 내가 마음껏 노는 공간이라 생각하면 그리 나쁠 것도 없는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한 뒤 내일 되면 또 "내가 지금 이게 머하는 짓인가" 하면서 좌절ㅋㅋ 맨날 왔다 갔다 해요! 블로그 재밌똠 > 캭 짜증나! > 뿌듯 > 콱 때려쳐? > ㅋㅋ > ㅠㅜ > ㅎㅎ)  
   



◀수다 2▶

 

이번엔 댓글 차단 방법이에요.

저는 여기저기 똑같이 붙여 대는 복붙 댓글을 발견하면 좀 지켜보다가 도저히 더는 참을 수 없는 순간에 차단을 하거든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같은 글을 보면 "제 글을 읽으신 건가요?"하고 대댓글로 물어볼 때가 있는데 그 질문에 한번도 대답을 받은 적이 없어요. 여기저기 엄청 많이 붙이고 다니다 보니 대댓글 확인조차 안 하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심지어 얼마 후에 다시 돌아와서 또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이래요. 솔직히 이 정도면 harassment(괴롭힘) 수준이에요. 그런 글에다 초보 시절엔 얼마나 정성껏 대댓글을 달아줬었는지...

저는 그런 댓글은 적어도 티스토리 내에서만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열심히 대응하는 편이에요. 이런 글을 적는 것 자체도 강한 대응인 거죠. 그런 글 열심히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보통 글을 안 읽는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에요!

아무튼 차단 방법은 간단해요. PC에서 블로그 관리 페이지 > 댓글·방명록 > 댓글 관리로 가면 블로그에 달린 댓글이 쫙 나옵니다.

 

거기서 차단하고 싶은 사용자의 댓글 오른쪽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답글, 차단, 휴지통 네모가 뜨는데 거기서 차단을 눌러요.

 

그러면 이런 창이 뜨는데 거기서 작성자 차단, IP 차단 다 체크한 뒤 확인을 누르면 끝이에요. 응징 완료입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 나중에 차단을 풀길 원하면 풀 수도 있어요. 관리 페이지 > 댓글·방명록 > 설정 > 스팸필터로 가서 차단 해지를 하고 싶은 사람을 엑스표를 눌러서 없애면 됩니다.

처음엔 위 방식대로 안 하고 스팸필터에서 블로그 주소만 추가해봤는데 그건 차단이 안되더군요. 

초보 블로거인 제가 아무리 말해봤자 맞구독 요청이나 복붙 댓글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죠. 아직까지도 "구독, 공감 외에 다른 것도 이것저것 꾹꾹 누르고 갑니다" 이런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정책 위반이고 정지 먹는다고 아무리 말해도 계속 나타나네요.

그래도 지금껏 몇 번이고 강조했던 만큼 아주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길 바래봅니다. 부디 그런 거 없이 순수한 소통으로서의 댓글 문화가 잘 자리 잡혔으면 좋겠어요.

순수한 소통이라도 제가 꼭 대댓글을 달지 못할 때도 있는데 부디 이해해 주세요. 너무 바쁘거나 딱히 할말이 없거나 둘 중 하나니까요.

"~를 사셨군요. 네, ~를 샀습니다" "~에 가셨네요. 네, ~에 갔습니다." 이런 식의 대화는 특히 점점 안 하게 되네요. 너무 의미가 없잖아요.

아무튼 제 댓글에는 대댓글 안 달아주셔도 진심으로 아무 상관 안하니 신경 안 쓰셨으면 좋겠어요! 서로 편하게 편하게 스트레스 없이 블로그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pixabay)

 

 

◀수다 3▶

 

이번엔 앱 불편 사항이에요.

폰 내의 갤러리에서 앨범 정리 하시나요? 저는 좀 열심히 하는 편이거든요. 사마귀, 타란툴라, 지네, 귀뚜라미, 음식 등등 다 나눠서 정리해요.

그런데... 티스토리 앱에서 사진을 올리려고 보면 그렇게 정리한 사진들은 시간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어있어요. 특히 절지동물 사육은 날짜가 중요한데 그게 다 엉망으로 섞여 있으니 너무 골치가 아프네요.ㅠ

그래서 지금은 최대한 비공개 포스팅으로 사진을 올려놓은 뒤에 앨범 정리를 하는데 그래도 예전 사진들은 어쩔 수 없이 PC에서 날짜를 봐가면서 올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이번 수다는 여기까지 할게요. 비가 잠시나마 그쳐서 다행이에요! 역시 일기 예보는 자주 틀리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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