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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블로그 수다

[잡담] 그냥 소소한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9 - 세컨드 블로그 상황, 애드센스 광고 단가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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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1▶


블로그 수다 8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에게 블로그가 하나 더 생겼어요. 티스토리에서 열었고, 주제는 비밀이에요. 알려드리면 검색해서 찾아내실까봐요.ㅋㅋ 혼자 자유롭게 막 떠드는 블로그이다 보니 아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네요.^^

그래도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얘기는 해드릴 수 있어요!

일단 막상 해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어요. 글도 다른 분위기로 적어보고 싶은데 그냥 딱 봐도 제가 쓴 글인 게... 들킬까봐 좀 떨리기도 하네요.😂

저는 이걸 시작한 목적 자체가 Test, 그리고 호기심이에요. 이걸로 돈을 벌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진심으로 하지 않아요.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기엔 너무 많은 눈이 뜨여버린 상태거든요. 그냥 재미로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는 중이랍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하면 어찌 될지 궁금해서 그런 쪽의 카테고리도 한번 해볼까 했는데, 이게 말이에요... 그런 건 할 수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전 그쪽으로는 확실히 재능이 없더라구요. 결국 세컨드 블로그도 저만의 수다 같은 게 되어가고 있어요.

제목으로는 조금 노려보고 있는데 그래도... 애드센스 광고란 게 단가가 중요한 거잖아요. 저는 일상 블로그를 해서인지 단가가 지독하게도 낮은 광고밖에 안 붙어요. 단가를 높이려면 주식, 보험 등에 대한 정보를 올려야 한다는데 제 포스팅은 어떻게 하나같이 그것과는 거리가 머네요. 괜히 잘못하다간 저품질에 걸릴 수도 있어서 함부로 접근할 수도 없구요.

결국 전 돈이 안 되는 방향으로만 나가고 있으면서 저의 블로그 수익에 대해 불만을 가졌던 거였어요. (지금은 현실을 깨닫고 다 내려놓은 상태지만)

아무튼 저의 세컨드 블로그 현재 상황은요,

현재 만 4일째가 되었는데 그중 하루는 벌써부터 포스팅 펑크를 냈고 (악!) 첫날은 18명이 들어왔던데 그중 17은 저였구요ㅋㅋ (친효스킨을 입맛대로 수정하면서 계속 새로고침해서 보느라... 이게 본인은 카운트가 안 되어야 하는데 아휴 참 답답ㅠ) 첫날 카카오톡 검색으로 한 명, 두번째날 다음 검색으로 한 명, 그 뒤는 0명이네요.😂

제가 현재 이 블로그를 시작했던 첫 한 달 총 방문자 수가(아마 저 합해서) 153이었거든요? 세컨드 블로그는 과연 첫달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해져요. (나오자마자 알려드릴게요! 어디선가 안물안궁이라는 말이 들리는 것도 같지만ㅋㅋ)

힘들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막 자유롭게 떠드는 재미가 쏠쏠해요. 좀 해보고 이게 만약 스트레스가 된다면 확 접어버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반대예요. 스트레스가 풀려요! 역시 수익을 생각 안 하니 가능한 일이겠지만요. 방문자수나 수익을 생각한다면... 아 이것도 안 되네 하고 더 좌절만 하게 되겠죠.

혹시 슬럼프이신 분들은 오히려 블로그를 하나 더 해보라고 추천을 해드리고 싶어요. 뭔가 뻥 뚫리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냥 평소에 다른 사람들과 얘기 나누듯 마구 키보드를 두드리다 보면 금세 포스팅 하나가 완성이 돼요.

글자수는 현재 500-1,500자로 나오고 있어요. 애드센스 무조건 붙고 싶은 마음이라면 불안해서 2천자 정도 채우겠는데 그 블로그는 그냥 떨어지면 다시 신청하고..를 반복해 보기로 했어요. 글자수를 채우려는 스트레스는 정말 안 받고 싶거든요. 그건 첫 블로그에서 한 걸로 충분해요.

아무튼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재미삼아서 한 번 해보세요. 제가 잘해야만 한다는 압박을 은근히 느끼고 있었는지 그것에서 벗어난 것만으로 너무 좋더라구요.

참고로, 항상 말하지만 저는 제 블로그 같은 비수익형 블로그를 기준으로 얘기하고 있고, 1년도 못 채운 초보 블로거로서 제가 느끼는 대로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과 함께 대화해보고 싶은 마음으로요. 그러니 혹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게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pixabay

 

 

◀수다 2▶

 

광고 단가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직접 해보니 그쪽으로 가장 좌절이 되는 건 아무래도 맛집 또는 음식 포스팅 같아요. 사진 찍는 것도 힘들고 포스팅 작성도 힘든데 노력에 비례되는 결과가 가장 안 나오는 느낌이에요. 그걸 깨달아가면서 맛집 블로그로 성공하신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리뷰는 안 해봤지만 그건 더 힘들 것 같구요.

제가 하고 있는 절지동물 사육도 아마 만만찮겠죠? 피부병 사마귀 치료, 세스코 광고 등이 종종 붙는데 단가가 낮거나, 아무도 안 누르거나, 둘 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또 한 번 제가 내린 결론을 더 확실히 굳혔어요. 어차피 단가 높은 거 못 하는 이상 아예 수익 쪽으론 생각을 말자,라고 말이에요.

저같은 초보의 눈에는 수익형 블로그를 기똥차게 잘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해 보이긴 해요. 그런데 그런 만큼 비수익형 블로그임에도 그 이상으로 잘된 분들은 더욱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중 친절한효자손님 블로그를 조금 연구해봤는데... 역시 결코 쉽지는 않겠더라구요. 그래도 대중적인 것과 동시에 뭔가 독보적인 콘텐츠가 있다면 수익형 블로그가 아니라도 충분히 잘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포스팅 자주 올리는 건 기본이겠구요.

 

대중적에 독보적이라... 말해놓고 보니 블로그 세계가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그러나 어렵게 느껴질뿐, 이제 좌절되진 않아요. (해탈~)

 

그럼 이번 수다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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