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다른 날 마신 음료 3종 소개*
콜드브루 흑당라떼 4,500원
점원분: 아래에 흑당이 깔려 있으니 잘 저어 드세요!
점원분은 그렇게 말했지만 안 젓고 그냥 마시니 너무 맛있는데? 살짝 올라오는 흑당의 단맛이 딱 적당해. 빽다방에서 마신 커피 중에서 거의 제일 맛있는 것 같아.
이거 외엔 어떤 커피가 괜찮았더라? 치즈크림 커피? 그것도 정말 맛있게 마셨지. 호불호는 상당히 갈릴 듯하지만.
콜드브루 3,000원
어떻게 이렇게 뚜껑 쪽까지 커피가 올라오도록 담은 걸까? 안 새어 나오는 게 참 신기하네.
맛은 그냥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무난한 콜드브루.
완전 망고 3,500원
망고를 좋아하다 보니 언젠간 꼭 마셔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음료.
제대로 보기 위해 얼음을 그릇에다 잠시 덜어둔 뒤 안에 있는 것들을 뒤적뒤적~
와, 엄청 진한 망고액(?)이 한가득이야. 코코넛 젤리 (나타드코코) 500원이면 추가할 수 있었는데 추가할 걸 그랬네. 맛있는 코코넛 젤리가 너무 적게 들어 있어...
그나저나 이대로는 도저히 진해서 마실 수 없겠는데. 얼음 다시 부어 넣어야지. (촤르륵! 부어서 아주 맛있게 마셨습니다♡ 단 정도는 그냥 일반 달콤한 망고 정도?)
그 외 매장에서 본 관심이 가는 메뉴들.
블랙펄 카페라떼!
달고나 크런치!
달고나는 500원에 모든 메뉴에 추가 가능.
완전 오렌지 자몽!
그리고... 이것도 한번 봐야지.
"빽다방 원두는요?!!" 이렇게 물음표 하나랑 느낌표 두 개가 붙으니 왠지 백종원 음성으로 들리는 것 같아.
1. 브라질 벨로조 DOT. (커피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이런 거 가능하면 읽어 봄)
DOT란, 커피 체리가 열렸을 때 바로 수확하지 않고 나무 그대로 건조시켜 단막을 입히는 공정 과정으로 체리가 에이징 되는 동안 영양공급이 끊기지 않아 풍부한 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 (오호...)
2. 브라질 플라워링 스페셜티 Flowering Specialty
스페셜 티 (왜 띄어쓴 거지??) 협회에서 선정한 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의 커피로써, 84점을 받은 훌륭한 원두... (문장이 좀 애매하지만 대충 무슨 말인지는 알겠어.)
3. 브라질 NY2 Pulped Natural
커피체리의 과육을 벗긴 후 파치먼트에 붙어있는 점액질을 제거하지 않고 건조하는 방식으로 당과 펙틴이 스며들어 풍부한 바디감을 가지는 가공방식 (오, 그렇게 하면 바디감이 있어지는구나.)
읽은 뒤 하루도 안 돼서 다 까먹겠지만 이런 거 왠지 그냥 흥미로워. 빽다방 커피 입맛에 잘 맞는데 이대로 잘 유지해줬으면 좋겠다.
OK,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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