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브라마 닭 Brahma Chicken의 특징 및 사육 정보

by 라소리Rassori 2020. 8. 7.
320x100

*이번엔 제가 키우고 싶은 애완닭 중 하나인 브라마 닭에 관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내용: 해외 사이트 여기저기 뒤져가며 직접 조사하고 정리한 것

사진 : 로열티 프리

 

 

- 품종의 탄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1840년대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데려온 상하이 닭과 그레이 치타공 (Grey Chittagong)이란 새를 교배시켜서 나온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 커다란 덩치로 유명한 종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처럼 말도 안 되게 큰 건 아니다. 품종이 탄생되었던 초반엔 몸무게가 8kg를 넘어가기도 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 미국 품종이다.


- 키: 20-46cm (8-18in). 많이 크면 75cm까지 가기도.

 

- 평균 몸무게: 수탉 5.4kg (12lb) 암탉 4.5kg (10lb)

 

- 덩치 때문에 사육 공간이 어느 정도 커야 한다. 몸이 무거워서 잘 날진 못하므로 펜스 높이는 90cm 정도면 적당.

 

- 은 크게 라이트, 담황색, 다크, 화이트, 블랙, 5가지로 나뉜다. 

 

- 가격은 어린 병아리의 경우 20-50달러 사이. 한국에서도 3만 5천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 성격이 온순하다. 심지어 수탉도 공격성이 적고 사람을 잘 따른다.

 

- 원래는 고기용(육계)이었으나 완전히 성장을 마칠 때까지 심하면 2년이나 걸리는 특징 때문에 사람들은 빨리 성장하는 종을 고기용으로 선호하게 되었다. 그 결과 브라마 닭은 인기가 사라지는 듯 했으나 좋은 성격과 아름다운 깃털 때문에 뒤늦게 애완용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 고기의 맛이 아주 좋아서 고기용으로도 여전히 사육은 되고 있다. 생후 8개월쯤 되면 가장 많은 고기가 나오지만, 생후 8-10주 정도 된 영계가 맛있다.

- 닭 치고는 조용한 편.

 

- 어떤 기후에든 잘 적응하지만 더위보다는 추위에 강하다. 너무 더우면 체온이 과하게 올라가서 위험할 수 있으니 그늘을 잘 만들어둬야 한다. 습도가 높고 선선한 기온에서 가장 건강하게 잘 큰다. 바짝 마른 흙이 있는 땅도 함께 있어야 한다.

 

- 병아리 시절 땐 다른 일반 종 병아리와 똑같이 키우면 된다. (깨끗한 짚, 물, 모이 등이 있는 인공부화기에서)

 

- 을 많이 낳는 편에 속한다. (먹이와 사육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일주일에 2-6개 정도. 커다란 알을 1년 내내 낳는데 적으면 1년에 120개, 많으면 300개까지도 낳는다.)

 

- 성장이 느리다보니 알은 생후 6-7개월쯤부터 낳기 시작. 늦으면 생후 1년쯤부터 낳기 시작하기도.

 

 

- 다리, 발, 볏에도 아름답게 털이 나 있다.

 

- 발에 진흙이나 똥 뭉치가 달릴 때가 있는데 발견하는 즉시 떼어내 줘야 한다. 그대로 두면 비위생적일 뿐 아니라 발톱을 잃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겨울엔 그로 인해 동상에 걸리기도 한다. 진흙이 많은 땅에서는 키울 수 없는 새. 풀밭은 OK.

 

- 단점: 천천히 자란다. 너무 크다. 많이 먹는다. 성격이 너무 다정하고 착하다보니 산짐승이 무리를 공격해도 수탉이 나서서 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털이 너무 촘촘해서 벼룩이 있는지 살피기 힘들다.

 

- 수명은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다르지만 애완용으로 키울 경우 대략 5-8년.

 



몇 년 전 아래의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더욱 유명해진 브라마 닭. 화질이 엉망인 게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예쁜 닭들입니다.

 

그런데... 여러 사이트에서 잘 못 난다고 나와 있었는데 영상에서 너무 잘 나는 모습 뭐죠?! (빵터짐😂) 뭔가 타고 다녀도 될 것 같은 엄청난 포스가...!

 

 

아... 너무 키워보고 싶네요. 혹시 시골에서 살게 된다면 키워볼 텐데 평생 아파트살이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그것도 나쁘진 않겠지만요.

이번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