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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Places

다이소 인천 송도 1호점 후기 - 건강 마스크, 수세미, 키친타월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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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많음 주의

 

저희 동네엔 다이소가 세 군데 있어요. 그중 하나를 얼마 전에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그땐 바빠서 그냥 멀리서 사진만 찍어두었다가...

 

 

이번에 드디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Daiso~!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 인천에서는 이번에 처음 가보는 거네요.

 

 

무료 주차는 1시간 동안 할 수 있어요.

 

 

들어서는 순간 미니 선풍기, 밀짚모자 등 여름 물품들이 쫙 보이네요.

 

 

저는 다이소에 사육통 같은 곤충 용품들이 있는지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그것부터 바로 물어봤어요. 그런데 아쉽게도 전부 품절이고 하나도 없다고 하셨어요.

 

원래는 있었다고 하시던데.... 몇 년을 드나들었던 대전 다이소에서도 곤충 용품은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언제쯤 볼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이제 2층으로 올라갑니다~ 밖에서 봤을 땐 몰랐는데 매장이 꽤 컸어요.

 

 

특히 2층은 어마어마했어요. 물건이 너무 많아서 사진도 일부밖에 못 찍었답니다.

 

 

 

제가 냄새 전문 블로거이다 보니 냄새 관련 제품들부터 눈에 쏙쏙 들어왔어요. (농담이에요. 전 냄새 특히 쉰내를 많이 다루고 있긴 하지만 절지동물 블로거예요! 야뇨증 전문 블로거이기도 하죠. 😂)

 

나프탈렌은 아직도 팔리는군요. 전 이 냄새가 옷이나 집에서 나는 거 싫더라구요. 이게 악취 제거뿐 아니라 방충 효과도 있어서 절지동물을 키우는 저는 어차피 살 수도 없네요.

 

 

각종 섬유 탈취제. 맨 오른쪽에 "은은하게 오래가는 섬유향수"라는 제품이 몇 개 안 남았더라구요.

 

 

차량용 탈취제랑 에어컨 탈취제도 있구요.

 

차 내부도 찌든내 혹은 홀아비 냄새 같은 게 나는 경우가 있던데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기 전에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에어컨 탈취제는 예전에 써봤는데 효과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집 에어컨에 냄새가 나면 전문으로 청소하시는 분께 맡기는 방법밖에 없는 듯해요. 그것도 얼마 후면 또 냄새가 나서 돈 버렸다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요.

 

차 에어컨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 몇 분만 냄새 나고 안 나니까 그냥 쓰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러면 그 처음 몇 분(최소 3분) 동안은 차 밖에 나가 있거나 하는 게 좋답니다. 집 에어컨도 마찬가지구요. 나가기 귀찮으면 환기라도 해둬야 해요. 냄새가 난다는 건 에어컨에 있던 세균과 곰팡이가 우리 호흡기로 들어온다는 거니까요.

 

다시 또 구경할게요~

 

옷장용, 신발용 탈취제.

 

 

입냄새 제거와 상쾌함을 동시에~ 마우스 스프레이.

 

 

한포씩 꺼내 쓰는 휴대용 구강청결제도 있었어요. 3중 구조 필터 마스크도 있네요.

 

 

요건 조금 다른 제품이네요. 마스크 살 계획은 없었는데 막상 보니까 살까 말까 고민이 돼요.

 

 

아무래도 외출을 잘 안 하는 저에겐 50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쪽에서 뭐 살지 또 고민해 봅니다.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팠는데 드디어 2개로 좁혀졌어요. 대형 vs 소형...

 

대형이 낫겠네요. 숨 쉬기 더 편할 것 같아서요.

 

 

써보니 괜찮긴 한데... 그냥 50개짜리 살 걸 그랬나, 지금 와서 후회돼요!

 

다음은 쓰레기통이에요. 이케아에서 산 게 있는데 100% 마음에 드는 건 아니어서요. 쓰레기통이 은근히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아래에 이 작은 것들은 음식물 쓰레기통... 음식물은 어차피 냉동실에 비닐을 넣어두고 버려서 이런 건 안 쓰게 되네요.

 

 

역시나 도무지 마음에 드는 게 없어요.

 

 

이게 크기랑 색깔이 좋은데 마감이 깔끔하질 않아요.

 

 

미키 마우스 ㅎㅎ...

 

 

뚜껑 있는 것도 싫고 페달도 싫어요. 오늘도 쓰레기통 쇼핑은 공쳤군요. 

 

 

 

 

아래 사진은 현재 제가 쓰고 있는 게 이케아 PLEJA 플레야 휴지통 (₩9,900)인데 의외로 이거보다 마음에 드는 걸 찾을 수가 없네요.

 

출처: 이케아 홈페이지

 

다음은 방충제예요.

 

옷장에 넣어두는 좀벌레용 아로마 방충제. 절지동물을 키우는 저에게 좀벌레 같은 벌레가 생긴다면... 그냥 같이 사는 수밖에 없겠군요.😂

 

 

그 외에 쥐, 초파리, 파리, 바퀴벌레, 쌀벌레, 개미 트랩이나 끈끈이도 있어요.

 

 

 

여행 용품 코너... 앗, 간장이랑 참기름이 이렇게나 작은 사이즈가 있네요!

 

맨날 맛 변하거나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게 되는데 앞으론 여기서 사야겠어요. (하필 이미 홈플에서 참기름 160ml짜리 사버린...)

 

 

나무 포크에도 관심이 갔는데 너무 두꺼웠어요.

 

 

알록달록 우산들. 가격은 대부분 5천원이었어요.

 

 

언제 봐도 좋은 인형들!

 

 

 

 

 

한국 전통 기념품

 

 

식물 비료 및 영양제

 

 

 

조화

 

그리고 저의 관심을 확 끌어당긴 친환경 용품 코너!

 

제가 사용 중인 친환경 주방세제 슈가버블이 보이네요. 기름기가 정말 잘 안 씻기지만 그래도 쓰면서 마음은 편한 제품이에요.

 

 

소변기 탈취제도 있네요.

 

 

친환경 지퍼백, 위생팩, 종이 호일 다 있어요.

 

 

이건 극세사 걸레. 어디 아까워서 쓰겠나요~

 

 

눈사람 수세미! 처음 본 순간부터 너무 귀여워서 몇 년째 이것만 사 쓰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엔 웨이브 수세미를 선택해 봤어요. 눈사람 수세미는 정말 귀엽지만 쓰다 보면 누레져서 안 이뻐지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100% 천연펄프 뽑아 쓰는 키친타월 하나 남은 거 발견!

 

 

편할 것 같아서 한번 사와 봤어요. 아쉽게도 종이 질은 별론데 편하긴 정말 편하네요.

 

 

다이소 인천송도1호점 카카오맵

참고로 직원분들께 직접 여쭤보니 인천 지역 다이소는 전부 인천 이음 (e음) 카드나 긴급 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물건 하나 더 있는데 너무 길어서 나중에 또 쓸게요.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예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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