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커서 파란색 크롬 오류, 어린이 코로나 검사, 인천 수돗물 유충

by 라소리Rassori 2020. 9. 5.
320x100

◀수다 1▶


어제부터 한글 워드를 칠 경우 파란색 네모가 졸졸 따라와서 뭔지 알아보니 크롬 오류라고 하네요. 아래에 보이는 이런 건데...

 

 

별거 아닌 듯하면서 엄청 성가시고 불편하네요. 이 오류 외에 글자가 하나 더 써지는 오류도 있어요. 빨리 고쳐졌으면 좋겠네요.ㅠ (추가: 문제를 겪고 계신 분들은 댓글에 친절한효자손님의 말씀을 참고해주세요!)

 

한국경제에서 나온 관련 기사 링크 - 구글 크롬, 또 한글 입력 오류…파란 배경·글자 중복 현상 

 

 

 

◀수다 2▶

 

인천 서구에서 또 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왔다고 하는군요. 이번엔 깔따구도 아니고 실지렁이라는데 웬일인지 정말..

 

7월 말쯤에는 제가 사는 연수구에서도 수돗물에 유충이 나온 일이 있었죠. 저는 별생각 없이 그냥 물을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아직 본 적은 없는데 앞으로는 좀 유심히 봐야겠어요.

 

검색해 보니 인천 외에 서울, 부산, 경기도도 수돗물 유충 사태가 확산된 상태군요. 계속 유충이 나올까봐도 걱정이 되고 수돗물에 독한 약을 쓰면 어쩌나 싶기도 해요. 아무쪼록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다 3▶

 

어제는 어린이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뉴스를 봤어요. 아이가 공포에 질려서 "엄마 살려주세요!" 했다는 거 보고는 맘이 안 좋더군요. 이게 주위 검사 받아본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목구멍 안쪽을 면봉으로 꾹 눌러 문지르는 게 엄청 아프다고 하던데 성인도 그렇게 느끼는 걸 아이들은 어떻게 감당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이 꽤 오래 이어지고 있고 매일 뉴스도 보는데 아직 익숙해지지 않네요. 제 주위를 보면 아이가 아직 3살 이하인 사람들은 아이가 좀 더 크기 전까진 상황이 나아질 거라고 믿고 차분하게 기다리는 분위기예요. 지금 한창 학교와 자연에서 추억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초딩 이상의 아이 부모님들은 좀 더 심각해하는 것 같구요. 커가는 아이들에겐 친구들과 노는 것과 야외 활동이 너무나 중요한데 이 기본적인 것들이 제한을 받으니까요. 검사라도 좀 쉬워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에요.

 

어린이 코로나 검사 상황

 

뉴스 보니 어린이들도 그렇지만 의료진들도 정말 힘들 것 같아요.

 

그리고 "하루 확진 7천명에도 느긋한 프랑스인들"이라는 뉴스도 봤어요. 뉴스야 뭐 항상 보던 내용과 비슷한 건데 거기에 이런 댓글이 달려있더라구요.

 

 

뭐가 더 옳을지 굉장히 생각을 해보게 되는 말이었어요. 일리는 있다는 생각에 추천도 눌렀어요. 주위 사람들이 걱정할 정도로 밖을 잘 안 돌아다니는 집순이인 저조차도 이제는 많이 답답하거든요.

 

그렇다고 유럽이나 미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걸 원하는 건 물론 아니에요. 잘못하면 제가 죽을 수도 있고 저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도 너무 많은 일들이 제한이 되고 앞으로 그 제한이 풀릴 기약도 없다 보니 만약 우리도 프랑스처럼 한다면? 하고 상상은 해보게 되네요.

 

마스크라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어서 그나마 정말 다행이에요. 부디 확진자수가 줄어들길 바라며 이번 수다는 여기까지 할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