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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송도] 텐동 맛집 사쿠텐 후기 (스페셜텐동, 하이볼)

by 라소리Rassori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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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언제나 갔던 곳을 또 가는 지인들과 함께 텐동 맛집 사쿠텐에 간 후기입니다!

 

(지인A로부터의 갑작스러운 카톡)

 

지인A: 곱창 먹으러 가자.

라소리: 나 소고기 싫어하는데.

지인A: 곱창은 소고기 아니잖아.

라소리: 소의 곱창이잖아.

지인A: 그래도 소고기는 아니잖아.

라소리: ???

지인A: 그럼 돈가스 먹으러 카츠오모이 가자.

라소리: 오케이.

지인A: 오늘 문 닫았네. 그럼 수산촌(일식당) 가자.

라소리: 나 회 싫어하잖아. 국수나무는 어때?

지인A: 까다롭네. 그럼 이아(역시 일식당) 가자.

라소리: 그래. 너희는 회 먹고 난 튀김우동 먹으면 되니까.

지인A: 사쿠텐 가자.

라소리: 튀김 그닥... 아, 양고기 먹으러 3일 가자!

지인A: 홍익돈까스는 어때?

라소리: 오오, 거기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가자, 가자.

지인A: 엘벧엘 가자. 중식집.

라소리: 거긴 짜장면이 없지 않나?

지인A: 사쿠텐 가자. 

라소리: 비담비에 비빔모밀도 먹어보고 싶은데.

지인A: 5시 반에 사쿠텐에서 보자.

라소리: 뭐야.

지인B: 휴, 이제 정해진 거야? 사쿠텐으로?

라소리: 어, 응... (나도 다음엔 지인B처럼 그냥 가자는 대로 가야겠다는 걸 배웠다. 아는 건데도 자꾸 까먹는다.) 




원래 지겹도록 줄 서야 하는 곳인데 5시 반쯤에 가니 줄을 안 설 수 있었다! (월요일 휴무와 재료 준비 시간 2시반-5시 주의)


화장실은 화살표 방향으로 46.8m 가서 오른쪽으로.


사쿠텐 여름 하이볼 이벤트!

 

 

하이볼(가쿠위스키+토닉워터+레몬)은 원래 7천원인데 5천원에 마실 수 있다는 거!

 

여름이 지났는데도 아직 하고 있어서 얼른 다들 주문했다. 스페셜 텐동과 함께. 


룰루룰루 음식 기다리는 중~♪

 

참고로 줄을 안 섰더라도 음식이 만들어지기까지는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줄 기다림+음식 기다림= 잘 안 가게 되는 효과.

 

그래도 상관 않고 기를 쓰고 가는 지인A 같은 사람들도 많다. 나는 "그냥 안 먹고 말지"하는 타입이고.


정겹게 느껴지는 주방과 아기자기한 벽 장식.


이곳의 나무 수저는 솔직히 많이 낡아서 내가 쓰는 걸 따로 가져와서 쓰고 싶어진다. (식당에 들고 다니려고 사둔 게 있는데 식당 갈 때마다 100% 까먹고 안 가져간다. 그것도 약 4-5년째 계속)


먼저 나온 하이볼. 생각보다 양이 많다.

 

술은 안 마시지만 가끔 맛이 너무 궁금할 때는 반 잔 정도 맛은 본다. 하이볼은 도수가 낮아서 이 정도 양도 무난. 도수가 거의 음료수 수준인데 시원 달달한 게 맛있다.

 


미소국 등 심플한 사이드.



오랜 기다림 끝에 나타나 준 너, 스페셜 텐동!


오징어부터 한입 바삭!


아나고(붕장어)도 젓가락으로 반 가른 뒤 아삭아삭!


온센타마고(온천달걀)도 터트려서 밥이랑 먹고,


언제나 맛있는 새우도 한입 와사삭!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네! 지난번에 먹었을 때보다 더 맛있다. 

 

마무리로 짤막한 현장 영상 추가~

 

 

사쿠텐 카카오맵 (체인점 아님) 

텐동의 맛이나 사쿠텐에 대해 더 자세히 나와 있는 사쿠텐 2020년 3월 후기

 

오후 6시 반 전에 식당에서 나왔는데 그때는 줄이 엄청났다는 사실! 참고하시길 바라며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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