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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방구석연구소 연애 능력 테스트, 인터넷 밈 고인물 테스트를 해봤어요!

by 라소리Rassori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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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해봤는데 결과가 별로 마음에 안 드네요.ㅎㅎ

 

방구석 연구소라는 곳에서 제목에 적은 두 가지만 해봤는데 일단 그중 연애 능력 테스트 결과예요.

 

저는 싱글 생활을 한지 오래됐지만 그 전까진 커플이 아닌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고딩 때부터ㅋ) 지금은 자신을 사랑하는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예전엔 언제나 상대에게 맞춰주려 애쓰는 스타일이었어요. 지나고 나서 보니 제가 그랬던 게 너무 싫었는데 테스트 결과를 보니 여전히 그런 것 같네요. 

 

 

전 아마 다시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또 항상 양보하고 잘해주려 애쓸 것 같아요. 서로 그러는 것이 아닌 이상, 이젠 정말 그런 건 안 하려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답니다.

 

철이 좀 들고 나서 보니 부모님의 눈에 기준을 맞추는 게 가장 객관적으로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이 봤을 때 "아, 내 딸이 정말 사랑받고 존중받으면서 잘 살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죠. 부모님이 볼 때는 연기를 할 수 있으니 부모님이 안 볼 때의 진짜 모습들도 포함해서 말이에요.

 

지금은 그런 거 일일이 신경쓰고 사는 것보다는 홀가분하게 혼자 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지만 옛날로 돌아간다면 정말 까다롭게 사람을 만날 것 같아요. 좋은 사람 만나려면 나 자신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데 그런 부분도 많이 고칠 것 같구요. 다정하고 상냥한,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런데 지금은 그런 노력을 끌어낼 만한 열정이 없네요. 상대에게 잘 보이려 애쓰고, 눈치 보고,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어렸을 땐 어디선가 그런 열정이 폭발하듯 솟아났는데 지금은 엄두가 안 나요. 그런 거 정말 생각만 해도 피곤하고 그냥 혼자 내 멋대로 사는 지금이 너무 좋아요. (근데 이렇게 말해도 나중에 "저 연애해요! 너무 행복해요!" 이럴 수 있다는 게 사랑의 진짜 무서운 점ㄷㄷ 저의 호르몬이 더 이상 나쁜 장난을 안 쳐야 할 텐데요...)

 

아, 근데 바로 위 이미지에 "리디북스 광공" ㅋㅋㅋㅋㅋ 이 표현 알아들으신 분들은 저의 잠재적인 친구입니다ㅋㅋㅋ 제가 사실 리디북스에서 BL 읽는 거 정말 좋아하고 광공도 취향이거든요! (실제로는 절대 아니고 소설에서만) 이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티스토리에서는 할 수가 없음 하핫)

 


 

다음은 인터넷 밈 meme 고인물 테스트 결과예요. 이건 오히려 잘 나오는 게 기분이 씁쓸하더라구요.ㅋ

 

 

역시 TV를 안 봐서인지 연예인이나 방송 쪽으로는 약했어요. 그래도 다른 인터넷 밈의 이해도는 높은 편이어서 "에휴 이 나이에 이런 거나 높고..." 싶더라구요.

 

딱히 별거 아니지만 여러분도 재미로 한번 해보세요.

 

방구석 연구소 테스트 페이지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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