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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BBQ 치킨 - 요기요 주문 후기 (네고왕 광희 나는 치킨 메이플 버터 갈릭, 쇼콜라볼, 더블치즈볼, 고구마치즈볼)

by 라소리Rassori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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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요기요에서 네고왕 NEW 광희나는 치킨 이벤트에 낚인 스토리!

 

(할인 기간: 2020년 10월 12-18일)

 

근데 광희? 연예인 황광희?

 

오잉,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정말로 나오네. 네고왕이라는 프로가 있고 거기서 광희가 네고를 하는 건가 보다. TV에서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달라스튜디오라는 곳에서 만든 웹예능으로 유튜브에서 방송되고 있는 듯.

 

아래는 지난 여름에 광희가 제네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을 만나서 실제로 가격 네고를 하고 있는 장면. BBQ가 이때쯤부터 너무 크게 할인을 하길래 요즘 어려운가 했는데 이 프로 때문이었구나!

 

출처: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

 

이때 광희가 가격 협상에 성공한 뒤 자기를 bb.q 광투더고 모델로 써달라는 조건도 내걸었는데 윤회장은 유튜브 조회수가 500만이 나오면 그렇게 해주겠다고 역협상ㅎㅎ

 

광희는 에이 못하겠네 하고 빠른 포기를 했으나 조회수가 500만이 넘으면서 정말로 광투더고 촬영을 해버리고~😂

 

 

 

어찌 됐든 난 할인 가격으로 광희나는 메이플 치킨과 모둠볼 주문을 넣고~

 

 

원래 가격은 19,900원인데 5천원 할인에다가 항상 사용하는 요기요 슈퍼클럽 혜택으로 3천원 더 할인 받은 뒤,

 

차이 CHAI 결제로 856원 더 할인ㅎㅎ

 

오늘도 빵빵한 혜택으로 기분 뿌듯! 외국서 오래 살다 온 내 친구는 한국은 쿠폰, 포인트, 할인이 너무 많아서 머리 아프고 짜증 난다고 했는데 막상 내가 와서 경험해보니 그저 좋기만 하다.

 

그 친구는 생활 방식은 물론 음식도 입에 안 맞아서(너무 달고 자극적이어서) 매일 집밥만 해먹는다는데 참으로 신기... 나중에 늙으면 같이 살자고 하던데 식당 음식을 안 먹는다니 같이 못 살 듯. 그거 아니라도 같이 살기 싫지만.

 


 

어쨌든 주문을 넣고,

 

BBQ 도착!

 

가장 눈에 먼저 띈 건 왼쪽에 빨간색ㅎㅎ 와, 코카콜라다!

 

근데 모둠볼... 뜨거운 튀김인데 계란 박스 같은 플라스틱에 담아져 와서 조금 그랬다.

 

왼쪽은 고구마 치즈볼, 오른쪽은 쇼콜라볼.

 

리뷰 뒤져보니 불만인 자들이 많던데 난 두 개 다 맛있는데? 그렇게 심하게 달지 않고 고구마는 고구마맛, 쇼콜라는 초콜릿맛, 모두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맛.

 

그래도 역시 더블치즈볼이 가장 맛있긴 하다. 아닌가... 쇼콜라가 더 맛있나? 헷갈린다.

 

 

다만 듬뿍 느껴지는 기름기와 지나치게 바삭거리는 튀김옷 때문인지 먹으면서 "살찌겠는데..."라는 느낌이 유난히 많이 든다. 살 걱정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시키질 않겠지만. (근데 난 시켰네ㅋ)

 

그리고 세 개 모두 튀김옷이 약간 맵다. 조금 큰 어린이들은 몰라도 애기들은 힘들지도.

 

이제 본 메뉴인 메이플 버터 갈릭 치킨!

 

배우 이민호 씨가 여전히 메인 모델로 열일하고 있다. 박스에 있는 구멍으로 나오는 냄새가... 해태 허니버터칩 냄새와 아주 비슷하다.

 

짠! 처음 보는 메이플 버터 갈릭의 자태.

 

위에 2개, 밑에 깔린 거 2개 해서 총 4개. 

 

가위로 싹둑~ 허벅지 살이어서 중간에 뼈 있음 주의.

 

유탕 처리된 과자를 떠올리게 하는 바삭한 껍질. 그것을 꾸깃 밀어내니 촉촉한 살코기가 드러난다. 

 

튀김옷이 아주 맛있는 치킨! 바삭거리는 과자 같아서 자꾸 떼어먹게 된다. 이것도 약간 매운기가 있다. 치즈볼이 1.5 정도로 맵다면 이건 1 정도. (신라면이 10일 경우)

단점이자 장점이라면 이 치킨은 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일반 치킨에 비해 튀김옷이 닿는 부분이 적고, 따라서 그만큼 고기의 비중이 크다. 

 

튀긴 음식이 건강에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그중에서는 건강한 느낌. 덩어리가 작고 튀김옷 부분이 많은 치킨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쉬움을 느낄 수도.

 

냄새가 허니버터칩에 가까워서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는데(허니버터칩 별로 안 좋아함) 그런 맛은 또 아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달달하면서 순하고 고소한 맛."

 

양은 치킨 2조각씩, 치즈볼 3개씩 해서 두 명 나눠먹으면 딱 맞을 듯. (나는 좀 대식가여서 치킨 3조각, 치즈볼 5개 먹었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얘기)

 

코카콜라가 있어서 더욱 완벽했던 이번 주문. 의사들이 먹지 말라는 음식 1위가 달달한 탄산음료라던데 가끔 이게 들어가줘야 살 것 같은 순간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참고로 콜라 이후 탄산수도 마셔야 했다. 먹을 땐 느끼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기름기 때문인 듯. 내일부터는 또 다이어트 해야지...

 

OK,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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