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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날씨가 건조해져서 피부에 세타필 Cetaphil 크림 듬뿍

by 라소리Rassori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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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쌀쌀한 계절이 시작되면 그때부터 세타필 Cetaphil 크림을 엄청 떡칠하듯 몸에 발라요. 원래부터 건성 피부인데 여름 외의 계절에는 더 건조해지거든요. 악성 건조까지는 아닌데 그대로 두면 피부가 가려워서 잠을 설치게 될 정도예요. 

 

저희 엄마는 록시땅 L'Occitane 아몬드 모이스쳐라이징 샤워 오일을 쓰니까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고 보들보들한 게 아주 좋다고 하세요. 한번 써보시더니 그 뒤로 계속 그것만 쓰세요.

 

 

그런데 전 워낙 건성이라서인지 이 제품의 효과는 크게 느끼진 못했어요. 향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이것만 썼던 시기는 있지만요. 

 

저에게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세타필 크림은 이렇게 생겼어요. 이걸 듬뿍 바르면 피부가 하나도 안 가려워요. (특히 다리)

 

(장갑은 새로 꺼내기 귀찮을 땐 이렇게 가까이 있는 거 아무거나 끼기도 해요. 왜 장갑을 끼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끼다가 안 끼니까 어색해서예요.)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모이스"춰"ㅋㅋ

  

아무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워지는 분들이라면 이거 정말 강추예요. 홈플러스나 지마켓 등에서 쉽게 살 수 있어요.

 

통 앞에 Face & Body라고 되어있으니 얼굴이랑 몸 어디에나 떡칠해도 상관없어요. 제 경우 샤워한 뒤 얼굴에 셀트리온 크림을 바르는데 그 위에 세타필을 톡톡 치듯 발라줄 때도 많아요. 촉촉함이 오래가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저희 엄마는 제가 처음에 이걸 추천했을 때는 제품이 낯설고 의심쩍어 보여서인지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얘기 하나를 해드렸더니 마음을 바꾸셨어요.

 

미국에 저희 고모 친구 분 중 집이 어마어마하게 큰 분이 계세요. 집이 그냥 하나의 작은 동네 같고 엄청 넓은 초원에 말도 여러 마리 키우는 그런 집이에요. 그런데 그 말 주인 분이 평생을 얼굴이랑 몸 전체에 세타필만 바르셨대요. 왠지 엄청 비싼 화장품만 쓰실 것 같았는데 의외였어요. 직접 몇 번 뵙기도 했는데 할머니가 피부가 예술이더라구요. (물론 세타필 때문이라기보다는 좋은 유전자 덕분이겠지만ㅎㅎ)

 

그 얘기를 엄마한테 해드렸더니 솔깃하셨는지 그때부터 세타필을 사용하기 시작하셨어요. 써 보신 뒤 아주 만족스러워서 이제는 주위에 선물도 하고 계실 정도예요.

 

글을 적고 보니 저도 처음에 그 말 주인 할머니 얘기를 듣고 세타필을 바르기 시작했네요. 바른지 한 20년은 된 것 같아요. 참고로 전 세타필 회사인 갈더마 Galderma와는 1도 관련 없고 그냥 이거 없이는 건조한 계절을 못 버티는 사람일 뿐이랍니다.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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