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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주식 이야기 - 실제 및 모의로 먹는 이야기, 현대차, SK하이닉스, 제일약품, 이런저런 팁

by 라소리Rassori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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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블로그 저품질을 방지하기 위한 고의적인 오타나 돌려 말한 표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들어간 현대차로 기분이 좋은 날이에요! 지인들이 현대차에 싸게 들어갔다면서 문자가 와서 무지 부러웠는데 저도 저희 주식 지인을 통해 조금 들어갔더라구요. 마침 SK하이닉스도 싸게 들어간 뒤여서 현대차랑 합하면 어제오늘 수익이 대충 몇 십만원은 되는 것 같아요.

 

현대차의 경우엔 얼마 전까지만 해도 18만원 이하면 매력 있는 가격이라고 했는데 코나 화재 사건 등이 터지면서 쭈우욱 내려가게 되었죠. 아래 차트에 보면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어제인데 어제 저점에서 정말 피 터지는 매수 경쟁이 벌어졌답니다.

 

저도 저때 이건 무조건 담아야 한다 싶어서 아침에 영웅문S 모의투자로 샀는데, 비슷한 시간에 저희 주식 지인도 제 걸 실제로 사두신 거예요.

 

출처: 다음 금융

 

일단 현대차랑 SK하이닉스 둘 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커서 안 팔고 그냥 뒀다고 하시네요. 어쩌면 내년 초까지 갖고 갈지도 모르겠어요.

 

주식을 해 보니 눈앞에 보이는 적은 수익을 바로바로 먹는 것보다는 몇 달 기다리는 게 훨씬 이득일 때가 많더라구요. 그 몇 달간 충격적으로 쭉 내려가는 경우도 많지만 확실한 종목이라면 언젠간 또 올라오니까 내려갔다고 해서 너무 달달 떨 건 없는 것 같아요. ("잡주"인 경우 말고 현대나 삼성처럼 절대 안 망할 회사일 경우 말이에요.)

아무튼 오늘도 아침부터 제 눈에 걸린 종목들이 몇 개가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는 바이든 관련주라 할 수 있는 한화솔루션이었어요.

 

바이든이 트럼프와의 토론에서 말을 엄청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바이든의 핵심 공략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화하는 "클린에너지 레볼루션"이다 보니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았는데 거기에 태양광 업체인 한화솔루션도 포함이 된 것이죠.

 

그런데 현재 미 대선 분위기가 바이든 쪽으로 쏠려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게 주가에 이미 어느 정도 반영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이유에 혹하기 보다는(전혀 영향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기업 자체의 능력을 보고 투자하는 게 더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한화솔루션은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기로 했어요. (주식하는 분들은 저의 이런 얘기들에는 절대 영향 받지 마세요. 당연한 소리지만 책임 못 집니다~)

 


 

다음은 신한금융 앱에서의 알림 설정에 관한 것이에요. 그냥 알림 설정에만 관한 얘기니 종목이나 숫자는 전혀 의미 없다는 거 알려드리고요~

 

예를 들어 하단 메뉴 중 "현재가"로 들어간 뒤 그냥 아무 가격이나 누르면요,

 

 

지난번에 말했듯 메뉴가 4방향으로 떠요. 거기서 "알리미신청"을 누르면,

 

이렇게 여러 알림 설정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답니다.

 

저는 이 중에서 목표가 도달이나 급등락 알림은 앞으로 사용할 계획이에요.

 

저희 주식 지인의 경우 이런 설정을 해두는데, 더 이상 가망 없다고 생각했던 종목이 갑자기 엄청나게 급등하면서 알림이 올 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좋으셨을까~)

 

예상하기 힘든 그런 상황은 알림이 없다면 그냥 놓칠 수 있으니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에 종목리서치는 당연히 신청 설정해두었고요.

 

또 "현재가"에서 가격 사이에 보면 회색 글씨가 있는데, 왼쪽으로 쭉쭉 밀다 보면 "토론"이랑 "too자의견"이 나와요.

 

토론에서는 사람들이 무슨 말 하는지 보면 재미는 있는데 휘말리면 절대 안 되더라구요. 맞는 말도 간혹 있지만 헛소리들이 정말 많아요. too자의견도 별로 믿을 건 못 되는 것 같구요. 결국 투자자 본인 스스로 기업 분석 및 차트 읽기를 해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바이든 영향으로 쭉 오를 거라는 소문이 났던 한솔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지더군요. 오늘(2020년 10월 23일) 토론에서 개미들이 하는 말들을 믿었더라면 큰일 날 뻔했어요. (이렇게 생각했는데 때로는 확 오르기도 하는 주식의 이 갈리는 매력...)

 


 

오늘 모의투자에서는 의외의 대박이 터졌어요. 제일약품을 노리고 있었으나 그닥 자신은 없어서 실전에서는 안 넣고 모의에서 넣었는데 시상에나... 갑자기 엄청나게 오르더라구요.   

 

매도 시점을 보고 있다가 아무래도 불안해서 15% 정도에서 팔았는데 판 이후에도 계속 올라서 22%를 넘겨버리더라구요ㅠ 이런 경우엔 반만 익절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아쉬웠어요. 모의인데도 정말 스릴이 넘쳐서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답니다.

 

현대차로는 실전에서도, 모의에서도 쏠쏠한 수익을 얻었어요. 실전에서는 아직 팔지 않았는데 몇 달 기다렸다가 팔 가능성이 크네요.

 

SK하이닉스는 멍청하게도 또 매수/매도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 이미 싸지만 더 싸게 사야지 하고 낮은 가격에 걸어두었는데 그 가격에 예전에 사둔 게 팔려버렸답니다ㅠ 손실이 3만6천원 정도로 크진 않았지만 넘 분했어요. 그 뒤로 얼른 다시 매수했는데 그 시점에서부터는 오르기 시작해서 제가 걸어둔 것의 일부밖에 못 샀어요.

 

왜 같은 실수를 매번 하는 건지는 저도 정말 모르겠네요. 성격이 급하다 보니 너무 빠르게 여러 창들을 오가서 그런가... 암튼 이제는 정말 다시는 이런 실수 안 하게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요.

 

그래도 이번에 모의투자 리셋하고 나서 오늘이 4일째인데 수익은 벌써 총 160을 넘겼어요. 이게 실제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 어제 500,000 이상을 먹을 수 있었던 카카오는 뚝 떨어졌더라구요?ㅋㅋ 분해라... 그냥 50 넘었을 때 먹을 것을!

 

카카오는 너무 많이 올라 있다는 불안한 느낌이 좀 있긴 한데 그럼에도 지금보다는 더 오를 것만 같거든요. 어찌 될지 계속 지켜봐야겠어요.

 

카카오 계열인 카카오게임즈는 이번에 모의투자 리셋 된 이후에는 아예 안 건들고 있어요. 이건 보니까 물타기도 불가능한 상황이고 그냥 당분간은 가만히 손 놓고 지켜보는 수밖엔 없을 듯하네요. 언젠가는 분명 오르긴 하겠지만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요.

 

그리고... 주식 지인이 해주고 있는 제 주식 말고, 실제로 제가 살짝 갖고 노는 중인 신한앱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아요ㅋㅋ 어쩜 그렇게 하나 같이 시퍼런지...

 

그래도 내년 초까지는 최소한 은행에 가만히 넣어두는 것보다는 훨씬 더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리 봐도 분명 다시 오를 종목들이거든요. 대주주 양도세 3억 기준 이슈 등 골 아픈 문제들도 있고 해서 반등하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릴 듯하지만요. (홍남기 씨, 주식 안 해보셨다면서 대체 왜 이런 법안을...)

 

그보다 문제는 제가 딱 100정도만 더 넣고 싶다는 거예요ㅋㅋ 사실 여기 넣을 돈이 있다면 저희 주식 지인에게 맡기는 게 더 크게 먹을 수 있는 길인데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알 수가 없네요. (그만큼 재밌어서 그런가 봐요ㅠ)


일단 지금은 제가 저의 신한금융에 넣은 게 150이 넘지 않도록 인내심을 가지는 게 최선일 것 같아요. (원래는 딱 100으로만 하려고 했는데 벌써 실패...) 그냥 제가 가진 거 전부 다 긁어모아서 주식에 넣고 싶은데 그러면 너무 거지되니까ㅎㅎ 적당히 하도록 애써봐야겠어요. 

 

그럼 오늘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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