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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주식 이야기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피플바이오, 현대차, 그리고 실제 익절 소식

by 라소리Rassori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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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저의 생각일 뿐인 주식 초보를 위한 글입니다.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의 몫임을 유의해 주세요.

 

*이 글에 나온 모든 차트는 키움증권 영웅문에서 캡처한 것입니다.

 

 

오늘도 장이 매우 구리구리한 날이었죠! 그래도 주식 꿈나무 입장에서는 구림과 동시에 차트에 눈을 뗄 수 없는 재밌는 날이기도 했어요.

 

이번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한번 볼게요.

 

빅히트 거품으로 엄청 많이 올랐다가 폭포 떨어지듯 떨어지고 있는 중이죠. 지금쯤이면 들어가도 되지 않을까 하고 지난주부터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는데 계속 떨어지길래 일단은 마음을 접었어요.

 

차트를 볼 때는 일봉도 중요하지만 주봉과 월봉도 같이 봐주는 게 좋아요. 이번엔 "주"를 눌러볼게요.

 

 

주봉을 보니까 120일 선(회색선)이 위를 향하지 않고 너무 누워 있어요. 현재 가격과 가까이 있지만 이건 가깝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에요.

 

 

제가 어제 올린 글에서 120선에 대해 한 말을 잘못 이해하시면 안 되는데요, 어제도 말했듯 이건 "회사에 따라" 참고해서 봐야 하는 선이에요.

 

보통은 월봉에서 봤을 때 120선과 거리가 멀다면 그건 나쁜 뜻이 아니라 회사가 많이 성장했다는 뜻이에요. 오히려 월봉에서 120선이랑 가깝다면 그 주식은 안 좋을 가능성이 더 커요. 아주 잘 되고 있는 회사의 차트를 보면 120선과 현재 가격이 만나는 건 불가능해 보이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하지만 예외도 있어요. 어제 말한 현대차와 호텔신라의 경우는 현재 가격이 120선과 만난 상태였죠. 그건 위에 와이지와는 또 다르게 해석해야 하는 경우예요.

 

일단 현대차의 경우는 정몽구 회장이 한국 전력 부지를 말도 안 되게 비싼 가격에 사면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에 120선 같은 차트의 평균 이동선으로는 판단하긴 어려운 종목이에요. 이렇게 된 게 현대차의 문제는 맞지만 본업의 문제라기보다는 투자의 문제였죠.

 

호텔신라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이 회사도 코로나라는 외부 악재 때문에 내려간 것일 뿐, 기업 자체에 문제가 있다곤 할 수 없는 경우예요.

 

이렇게 회사의 능력과 관계없이 내려와 있는 대형주를 잘 노려야 한다는 얘기예요. 단순히 "어, 얘는 대형주인데 많이 내려와 있네? 당장 사야지!" 이렇게 들어가면 오랫~동안 물려 있을 수 있어요.

 

저나 지인들도 현대차를 그렇게 단순하게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뉴스 다 읽어보고 "이 회사는 역시 대단하다, 앞으로도 성장하겠다, 악재가 있지만 극복 가능한 수준이다," 등을 판단했고, 차트랑 재무제표도 살펴보고, 투자를 해도 되겠다 싶으니까 들어갔던 거예요.   

 

다시 와이지 얘기로 돌아와서요,

 

제가 보기엔 지금이 1차 지지일 듯해요. (이런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아래에 하늘색 박스로 대충 표시를 해두었는데, 올 7월에 37000-39000원 정도로 횡보한 구간이 보이죠. 이 박스권(횡보할 당시 저점과 고점을 사각형으로 만든 것)을 지지할 것이냐 무너질 것이냐를 봐야 하는 시점이에요.

 

 

이 박스 하방을 깨고 내려온다면 주황색으로 표시된 2차 지지 박스권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크겠죠. 보통 이건 주봉이나 월봉으로 보는데, 와이지의 경우 일봉으로도 상황이 잘 보여서 일봉으로 만들어 본 거예요. 만약 일봉이 너무 왔다 갔다 해서 어디가 박스권인지 안 보이는 차트라면 주봉/월봉으로 보면 된답니다.

 

아무튼 와이지의 경우엔 1차 지지 박스(하늘색)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7월처럼 횡보하게 된다면 그때는 사볼 만하다고 생각돼요. 고점에서 들어간 경우엔 물타기를 시작해도 될 것 같고요.

 

문제는 저 박스 밑으로 깨질지 안 깨질지 지금은 알 수 없다는 거예요. 많이 보면 3만까지도 내려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설마 거기까지 갈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와이지는 승리(버닝썬) 사건으로 2만 이하로도 간 적 있는데 다시 올라가기도 했고, 코로나 위기도 극복했고, 대형주라는 점에서 안심이 되는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누가 사건만 터트리지 않는다면 다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은 저의 영웅문S 모의 주식 상황이에요.

 

오늘 아침에 뭐 들어갈지 미리 주말에 철저히(까진 아니지만) 조사를 해두고, 관심 목록에 넣어둔 뒤, 월요일 아침 9시 장이 열리는 즉시 마구 사들여 보았어요. (오억 쓸 수 있는데 아직 사억도 못 쓰고 있는 상황ㅋㅋ 아직 간땡이가 작은 건지 가짜인데도 잘 안 써지네요!)

 

이번에 제가 골라둔 종목은 피플바이오, 셀트리온제약, 제일파마홀딩스, KEC였어요. 사실 혼자 연구는 했어도 딱히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산 직후부터 다들 쭉쭉 올라가서 깜짝 놀랐답니다. 특히 피플바이오는 29.83%나 올라갔어요. ㄷㄷ (근데 왜 이런 대박은 모의에서만...ㅠ)

 


이 회사는 치매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한 아주 좋은 회사예요. 잘만 되면 아주 크게 될 회사죠.

 

하지만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차트 정보도 부족해서 실제로 투자하기엔 부담스럽더라구요. 오늘 모의로 들어간 종목 중에서는 셀제 빼고는 실제로는 절대 안 들어갈 종목들이었어요. (회사가 별로여서가 아니라 제가 초보이다 보니 다들 알만한 대기업이 아니면 불안해서)

 

KEC의 경우 한 달 넘게 전부터 유심히 보던 회사였어요. 가만 보니까 아무래도 크게 오를 것 같아서 처음에 모의 시작했을 때 들어갔었죠.

 

그런데 계속해서 내려가고 또 내려가면서 사람 속을 썩이더라구요. 오래 물려 있었는데 그냥 본전 선에서 얼른 털고 나와버렸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그 이후 상한가 두 번 가고 난리가 나더라구요. 모의지만 어찌나 아깝던지ㅠ 그래도 제가 종목 보는 눈이 영 없진 않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어요.

 

그 이후부터는 내려오면 사고, 올라오면 팔고 있는데 오늘도 KEC로 6%이상 꿀꺽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실전에서는 들어가기 좀 불안하네요. 제일파마홀딩스도 6%이상 먹었어요. 모의에서 지금껏 쏠쏠한 수익을 준 종목이지만 이것 역시 실전으로는 그닥 내키지 않아요.

 

셀트리온제약은 간만에 좀 올라주어서 1.87%를 먹었는데 좀 소소하게 먹더라도 실전에서는 가능하면 이런 대형주만 노리려고 해요. (이 결심이 안 깨져야 할 텐데!)

 


 

이번엔 실제로 먹은 얘기예요! 오늘 현대차 팔았거든요.🤭

 

매수세가 엄청나게 치열했지만 저희 주식 지인은 역시 고수가 맞나 봐요. 용케도 고점인 173500에 파셨답니다. (아래 이미지 왼쪽 파란 기둥 안에 숫자가 매도 대기자, 오른쪽 빨간 기둥 안에 숫자가 매수 대기자. 난리도 아니죠~)

 

 

현재의 현대차의 경우는 거의 확실히 더 오를 흐름이어서 잘 보고 있다가 또 한 번 들어갈 것 같아요.

 

 

이번 수익은 아마... 제가 블로그 2년 하면 벌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정도? (블로그 수익이 워낙 낮아서ㅋㅋ) 지난주 목요일에 사고 이번 주 월요일에 팔았으니 단 며칠 만에 그렇게 벌었네요!

 

완전 씐나서 제가 하고 있는 신한에 또 50을 넣었어요. 연말까지 어떻게든 참으려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주식 지인이 해주는 거 말고 저 혼자 굴리는 건 이제 200이 되어버렸어요. 이제 진짜로 더 안 넣어야지!하고 결심해 봅니다. "아니 그 200을 너 말고 주식 지인에게 맡기라고..."하고 저 자신에게 말해보지만 신기하게도 설득이 되지 않네요.

 

주식 이건 벌어도 그냥 모니터 숫자로만 만날 수 있으니 하면 할수록 거지가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주식 부자가 아니고 주식 거지~ 이러다간 진짜 머니가 하나도 안 남겠어요!

 

제가 워낙 YOLO이다보니 저축 안 하고 그냥 다 쓰는 스타일인데 이제 와서 좀 후회가 되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주식에 넣게 좀 모아둘걸...

 

그래도 한편으로는 제가 쉽게 꺼낼 수 없는 곳에 넣어뒀으니(쉽게 꺼낼 수는 있지만 안 꺼낼 거니) 안심이 되기도 해요. 어딘가에 펑펑 써버릴 돈이 딱 묶여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다 날려봤자 200이어서 큰 부담이 없기도 해요. 전부 유명 회사에만 넣어둬서 200을 날릴 수가 없기도 하구요. (주식 지인이 굴리고 있는 건 훨씬 크지만 그분은 지금껏 잃은 적이 없으니 그냥 믿고 있어요!)

 

근데 전 주식이 재밌지만, 주위에 주식 안 하고 있는 친구들(여자 찐친 둘)에게 권할 마음은 별로 들지 않아요. 머리에 떠올려보기만 해도 그 친구들은 주식 하면 얼굴이 우중충해질 것 같아요.

 

이게 성격이랑 체질에 어느 정도 맞아야 하는 건데 제 친구들은 분명 그렇지 않을 거라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계속 잃기만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제 친구들도 딱 그럴 스타일이에요. "나 주식 시작했는데..."하고 살짝 운은 띄워봤는데 역시나 시큰둥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예전엔 그랬어요!)

 

저는 의외로 제가 산 게 막 떨어져도 무덤덤해요. 제 지인들도 제 상황 보고는 와하하 웃고 놀리고요ㅋㅋ 제가 "나 뭐뭐 10주 샀어" 이러면 "어 나도 그거 샀는데 196주" 이렇게 놀리기도 해요ㅋㅋ

 

벌든 잃든 내일 아침도 기대가 되네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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