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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후기 쓰다가 주식 얘기로 빠진 썰 (농심, 삼양식품, 오리온, 하이트진로 등 음식료품주 주가 고민)

by 라소리Rassori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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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0년 11월 17일 0시 1분.

시작은 평범한 홈플러스 후기였다...

 

CJ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 300g

천원 할인해서 3,990원

 

 

갑자기 김치가 먹고 싶어서 산 것. 300g보다 많으면 남겨서 버릴 때 많은데 딱 좋은 용량인데다가 할인하고 있어서 바로 GET.

유통기한은 약 한 달 (구입한 건 10월 초)

 

 

뚜껑을 열고,

 

 

속 뚜껑을 벗기니 맛있는 김치가 짠!

 

 

양념도 맛있는데다가 딱 적당히 익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CJ제일제당 주식 살까말까 엄청 고민 중인데 이 김치 먹어 보고 더욱 끌리게 되었다.

 

사실 하이트진로, 농심, 삼양식품, 풀무원, 오리온 등의 음식료품주들의 차트가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인데 그중에서는 그나마 CJ제일제당의 상황이 가장 안정적으로 보인다. 오뚜기도 괜찮은 것 같다. 나머지는 코로나 이전 차트를 보면 더 걱정이...

 

우리가 이런 상황(코로나19가 왔다가 물러나려는 상황)을 한번도 겪어 본 적 없기 때문에 이 종목들의 주가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식품주들이 지금 다들 살짝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인데 이대로 올라가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일부 종목들의 경우 코로나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만 않아도 정말 고마울 것 같다. 실적 좋은 종목들은 곧 오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잘 버려지지 않는다.

 

참고로 내가 이렇게 식품주 얘기를 자주 하는 이유는 관심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사실 뭐 하나에 제대로 콱! 물려 있기 때문이다ㅋㅋㅋㅋ 모의 말고 실전에서의 얘기인데 뭔지는 나중에 탈출한 뒤에 얘기하기로...

 

아직 불안해서 물타기는 안 하는 중인데 모의에서는 강력한 물타기에 들어갔다ㅋㅋ 모의에서는 많이 샀지만 다행히 실전에서는 조금만 들어가 둔 상태다. 다 잃더라도 괜찮은 정도의 소액. 많이 들어갔다면 주식 때려쳤을지도😂

 

이미 삼양식품은 실전에서 참다 참다 못 참고 만8천원 털리고 빠져나왔다 앜ㅋㅋㅋㅋ 그렇게 식품주에 세게 당하고 있는데도 자꾸자꾸 들여다보게된다. 그냥 하나씩 소장하고 있을까 싶기도 하다.

 

갖고 싶은 거 순위는~ 1.삼양식품 2.농심 3.SPC삼립 4.풀무원 5.교촌에프앤비. 일단은 이렇게 5 종목!

 

교촌은 오늘 홀린듯 들어갈 뻔했다. 가격이 많이 내린 삼양도.

 

SPC삼립은 빵이어서인지 다른 애들이랑은 차트가 많이 달라서 떨어지길 기다리는 중이다. (들어가볼까 싶어서)

 

하이트진로는 술인데 왜 일반 식품주 따라가는 건지 원~

 

그래도 거래량은 다른 식품주들에 비해 월등히 많다. 일단 이렇게 사람들 북적거리는 종목에 들어가는 게 좋다. 

 

키움증권 영웅문S 2020년 11월 16일 장마감 차트

 

삼양식품의 거래량은 쓸쓸하다. 의외로 농심도 그렇다. 근데 난 맨날 그 둘을 노리고 있다.

 

그나저나 하이트진로는 코로나 이전 고점이랑 지금 위치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이제 내려올 만큼 내려온 거였으면 좋겠다. 삼양은 더 내려와 있다. 둘 다 조만간 올라갈 것만 같다.

 

키움증권 영웅문S 2020년 11월 16일 장마감 차트

 

CJ제일제당은 다른 종목들에 비해 덜 흘러내렸다. 367000이라는 가격의 부담만 아니라면 아래 차트 캡처한 16일쯤 한번 들어가봤을 것 같다. 모의에서는 들어가둔 상태다. (하긴 모의에서는 삼양, 농심, 하이트진로 다 들어가있다ㅋㅋ SPC삼립은 먹고 나온 뒤 내리길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오리온은 잠시 반등했을 때 못 참고 털고 나왔고, 풀무원은 최근 차트가 상당히 지루하게 움직이는 중이라 아직 지켜보는 중이다.)

 

키움증권 영웅문S 2020년 11월 16일 장마감 차트

 

그런데... 식품주들 모더나 백신 뉴스 영향 또 받으려나? 설마 화이자 백신 뉴스 때처럼 또 떨어지려나? 에이 설마...

 

아무튼, 다들 인기 종목에 몰려 있는데 난 식품주에서 재밌게 놀고 있다. 물론 거기 올인하고 있는 건 아니고, 식품주는 현재 약세이니만큼 소소한 %만 투자한 상황이다.

 

주식 고수인 우리 주식 지인에게 맡겨둔 계좌는 잘 굴러가고 있는 중이다. 돈을 벌 거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걸 다 꺼내서 그쪽에 맡기는 게 맞는데 너무 재밌다 보니 주기가 싫다. 오히려 그쪽에 넣어둔 돈을 다 가져와서 내가 굴려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도 그건 자제하는 게 좋겠지! 내가 잃는 부분을 그쪽에서 다 메꿔주는 느낌인데 그쪽이 없으면 지금처럼 느긋하게 못 할지도 모른다. 모의투자 하는 것처럼만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그래도 차차 되겠지?

 

 

이런 사람들 의외로 많던데 참 신기하다. 나도 저렇게 되어봐야겠다. 이번 얘기 끝!

 

*이 글은 그냥 개인적인 생각들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늘 그렇듯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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