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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셀트리온 3형제 주가 상승! 코로나19 치료제 정말 나오는 걸까?

by 라소리Rassori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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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0년 11월 19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 앱과 키움증권 영웅문S에서 한 것입니다.

 

 

19일 장은 전체적으로 생각보다는 분위기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일단 미국 시간 11월 18일 미국 다우지수랑 나스닥은 하락 중이었어요.

 

미국은 현재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난리도 아닌 상황이죠. 지금까지의 누적 사망자는 25만 명, 확진자는 1천15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쉽게 와닿지 않는 수치네요.

 

 

11월 19일 코스피/코스닥은 상승으로 마감되었어요. 이날은 기관이 많이 매도하긴 했지만 외국인과 함께 개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가 상승했어요. 특히 0.96%나 오른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7%), 셀트리온제약(2.55%), 에코프로비엠(3.81%) 등이 강세를 보였어요.

 

 


코스피 종목 중 오늘 저의 눈에 띈 종목은 셀트리온이었어요. 1.03% 상승으로 마감되었죠. 예전에도 말한바 있듯 저는 얼마 전에 셀트리온에서 빠져나오고 말았는데 그 뒤로도 계속 오르고 있네요.

 

아래 보이는 캡처에서 1이라고 표시한 지점(267500)에서 "이제는 확실히 오르겠구나!" 라는 생각에 들어갔다가 캄캄한 지하로 들어가게 되었죠. 모의가 아니라 실전에서 벌어진 일이었는데 너무 막막하다 보니 "그 돈 없는 셈 치지 뭐!"하게 되더라구요. 3주밖에 안 들어가 있기도 했고요.

 

그런 뒤 잊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시 올라가 주었어요. 2번이라고 표시한 곳 쯤에서 280000에 탈출 성공했어요.

 

 

지금 다시 봐도 차트가 너무 예상 밖으로 움직인 거지, 제가 그렇게 잘못 들어간 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종목 선택부터가 안전한 방향이기도 했고요. 요즘 핫한 제약바이오에다가 대기업이니까요.

 

그래도 다시 접근하긴 좀 두려운 종목이긴 하네요. 일단 셀트리온 3형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모두 너무 많이 올라 버렸어요.

 

이제는 어느 정도 조정받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최근 관련 뉴스들을 보니 더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을 마무리 중이며, 다가오는 12월 중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신청만 들어가면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승인도 빨리 나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게 되면 셀트 3형제의 주가는 전망이 좋을 수밖에 없을 듯하네요. 

 

 



19일도 여전히 음식료품주를 유심히 관찰했어요. 삼양식품이 1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거 보고 하나라도 살까 엄청 갈등했는데 결국 접었어요. 제가 안 샀으니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하이트진로는 오늘도 저점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었어요. 33500이면 썩 괜찮은 가격이라는 판단에 모의투자에서는 왕창 사버렸어요. 37층에 물려 있었는데 열심히 물타기 해서 35층까지 내려왔어요. 실전에서도 확 사버릴지 고민 중이에요. 사고 싶은 주식이 너무 많아서 큰일이에요.

 


 

마지막으로 NAVER카카오예요. 19일 역시 네이버는 불안정했고 카카오는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네이버가 280000 밑으로 안 내려가려고 애쓰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기도 했어요. (잠깐씩 279500까지 가긴 했어요.)

 

아래는 신한금융 알파에서 캡처한 NAVER 매물분석도예요. 하늘색 가로 박스로 되어 있는 부분이에요.

 

280000쯤 위로 많은 개미들이 물려 있거나 안 팔고 있네요. 최근 좋은 가격이 되었다는 판단에 산 분도 많은 것 같고, 200000 아래로 갖고 계신 분들도 꽤 많은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저라면 한 3%만 올라도 팔고 싶은 유혹을 못 견뎠을 텐데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참고로 매물분석도는 위 캡처에서 동그라미 친 톱니바퀴로 들어가서 설정하면 된답니다. 톱니바퀴를 누르면 아래 캡처에 보이는 "지표설정"이 나오고 그 아래에 "매물분석도"가 보일 거예요.

 

신한금융 앱은 왼쪽에 보이는 회색 체크 모양을 눌러서 파랗게 해야 하는데 자꾸 체크가 아닌 글자가 눌러져서 불편하더라구요. 아무튼 체크 모양이 파란색으로 된 것을 확인한 뒤엔 왼쪽 상단 화살표나 오른쪽 상단 엑스를 눌러서 빠져나오면 됩니다.

 

 

보는 김에 카카오도 한번 볼게요.

 

카카오 역시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안 팔고 보유 중인 개미들이 많은 게 인상적이에요. 관계자도 있겠지만 일반 투자자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그리 먼 시점도 아니고 2020년 초에만 샀어도 엄청난 재산이 될 수 있었겠어요. 네이버도 마찬가지고요.

 

저렇게 클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 또 어딘가에 있을 텐데 과연 거기가 어딜지 궁금해집니다. 에스에이엠티, 에스에너지, DSR, 소프트캠프 등 주가가 만원 이하인 업체 중에서 미래가 괜찮아 보이는 것들을 들여다보게 되기도 해요. 한 3년 장투할 생각으로 말이에요.

 

그런데 역시 장투는 자신이 좀 없네요. 만약 투자 성공하더라도 아까워서 못 팔 것 같아요. 보름 정도만 들고 있어도 정들던데 몇 년이나 들고 있다가 과연 팔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금요일 장도 화이팅입니다.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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