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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최근 탐나는 유통주. 주가 하락 중인 GS리테일 잡아 볼까?

by 라소리Rassori 202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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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 앱과 키움증권 영웅문S에서 한 것입니다.

 

 

미국은 27일이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여서 현지 시간 오후 1시에 폐장을 했어요. 새빨간 색을 보니 장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나 보네요. 다우 지수 0.13% 상승, 나스닥은 0.92% 상승했어요.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앓거나 죽어가고 있는 상황에도 앞으로 경기가 회복 될 거란 희망감이 더욱 크게 반영되고 있는 것 같아요. 월요일 한국 장도 비슷한 분위기였으면 좋겠어요.

 

저는 최근 유통주를 많이 보고 있어요. 참좋은여행, 대한항공 등을 포함한 여행주는 이미 너무 위로 날아가버린 것 같아서 그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유통주는 어떨까 해서요. 유통주 역시 여행주처럼 코로나가 심해지면 하락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상승하는 경향이 있죠.

 

유통주는 대표적으로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이마트, BGF리테일(CU 편의점), 그리고 이번에 얘기할 GS리테일 등이 있어요.

 

호텔신라호텔신라우 역시 컨택트 여행주, 호텔주이기도 하면서 유통주이기도 하죠. 이 기업은 호텔업도 중요하지만 신라면세점 운영도 영업이익 부분에서 아주 중요해요. 해외 관광객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와줄수록 득을 보게 돼요.

 

유통주이자 편의점주인 GS리테일은 GS그룹 계열의 유통업체이고, 현재 GS25 편의점, SSM 체인 GS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어요. 홍콩 드러그스토어 체인인 왓슨스로 시작했던 랄라블라도 있죠.

 

아래 차트를 보면 후두둑 떨어지는 부분이 좀 무섭긴 한데 앞으로 코로나가 사라질 것을 생각하면 전망이 나쁘지 않은 종목이에요.

 

 

아래에 표시해둔 11월 9일은 저녁에 화이자 백신 뉴스가 떠서 난리가 났던 날이었어요. 그 다음 날인 10일에 이 종목의 주가가 껑충 뛰어오른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여행주들만큼은 아니었지만 저 정도 상승은 평소엔 보기 힘든 것이죠. 미리 알고 아침 일찍 GS리테일로 달려간 개미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이날 그냥 하늘 높이 치솟은 여행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제가 GS리테일을 보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종목은 3월 코로나 저점 이전에도 주가가 괜찮았다는 거예요. 아래 주봉을 보면 앞으로는 더욱 오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자연스레 느껴져요.

 

 

코로나 전에는 그냥 그랬다가 그 이후 너무 많이 상승한 종목들은 들어가기가 불안한 면이 있는데 이렇게 코로나 이후 오히려 내려와 있는 종목들은 더 관심있게 보게 돼요. 물론 이 기업처럼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모멘텀도 충분할 경우의 얘기지만요.

 

 

1개월 누적 투자자별 집계 상황은 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 별로 신경 안 쓰고 싶지만 영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에요.

 

 

최근 투자의견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여요. 한화투자증권은 6만원, 이베스트증권은 5만원이네요. 모두 BUY를 외치고 있고요. 물론 그대로 믿지는 않지만 이렇게 좋게 나와 있으면 왠지 더 안심이 되죠.  

 

 

이제부터는 GS리테일 관련 뉴스를 간단히 되는 대로만 정리해 볼게요. 주가랑 큰 관련 없는 뉴스도 몇 개 포함되어 있어요. 기업 이미지를 중요하게 보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10월 12일 뉴스: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독도 이미지가 그려진 에코백을 증정하는 행사 진행

 

출처: GS리테일

 

▶10월 18일 뉴스: 동물자유연대, 펫츠비와 손잡고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10월 26일 뉴스: 펭수 크리스마스 씰 판매를 통해 결핵퇴치기금 모금활동 및 캠페인 홍보에 참여

 

출처: GS리테일

 

10월 27일 뉴스: 지난 3분기 매출 2조3488억원, 영업이익 790억원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영업이익은 12.8% 감소. (코로나와 올여름 유난히 길었던 장마 때문)

11월 9일 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 제품을 GS25에 전용매대를 두고 판매 시작. 올해말부터 2022년까지 확대해나갈 계획.

 

11월 12일 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프레시몰이 신세계푸드와 손잡고 수제 베이커리 상품 출시. (현재 한국은 빵이랑 우유가 점점 많이 팔리는 추세) 

 

출처: GS프레시몰

 

11월 17일 뉴스: KT와 협력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운송 사업 추진. 두 기업은 향후 물류와 모빌리티를 융합한 미래형 서비스 개발과 전기차(EV) 기반의 사업도 공동 추진할 예정.

 

11월 22일 뉴스: GS홈쇼핑과의 합병 결정. 내년 7월 마무리될 예정.

 

11월 25일 뉴스: 냉장택배함 "박스25" 1000개로 확대. 상품주문 시 배송지를 박스25가 설치된 GS25로 선택하면 해당매장에서 냉장상태가 유지된 신선상품 수령 가능.

 

11월 27일 뉴스: KT와 손잡고 GS25 편의점에 "나눔전화" 개통. 통합복지콜센터(129), 정부 민원센터(110), 소비자상담(1372), 생활민원서비스(120), 사이버테러신고(118) 등 30여 개 공공 및 복지 관련 상담을 무료로 이용 가능.

 

11월 28일 뉴스: 11월 22일 과징금 포함 갑질 구설수 (몇몇 사람들이 착한 기업 이미지 다 말아먹는 분위기?)  

 

그냥 눈에 띄는 대로만 정리해봤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종목이 오르려면 코로나가 종식되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합병이 관건이 되겠네요. GS리테일+GS홈쇼핑이 과연 유통업계 최강자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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