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주식 이야기

이오플로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주가 급등! 소소한 익절 성공♡

by 라소리Rassori 2020. 12. 3.
320x100

*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 앱과 키움증권 영웅문S에서 한 것입니다.

 

 

오늘은 2021학년도 수능 시험 때문에 주식시장이 1시간 늦은 아침 10시에 시작되어 오후 4시 반에 종료되었어요. 시간외 매매는 오후 4시 40분부터 시작해서 6시에 마감되었고요. 장이 한 시간 늦춰지니 안 그래도 빨리 가는 하루가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았어요.

 

12월 2일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살짝 하락했어요. 그래도 다우 지수 0.20%, 나스닥 -0.05%이면 나쁜 편은 아니네요. 영국의 화이자 백신 승인 소식도 있은 데다가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코스피는 0.76% 상승, 코스닥은 0.92% 상승으로 마감되었어요. 코스피는 2696.22으로 곧 2700선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주었고, 코스닥은 907.6으로 드디어 900선을 넘었어요.  

코스피 0.76%

 

코스닥 0.92%

 

오늘은 웬일로 소소하게나마 수익을 좀 보아서 얘기를 해볼까 해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저는 현재 3가지의 주식을 하고 있어요. 1. 주식 고수가 대신해주고 있는 증권계좌 2. 제가 직접 하는 실전 투자 3. 제가 직접 하는 모의 투자 이렇게 말이에요.

 

큰돈은 1번에 들어가 있고, 2번은 그냥 저 혼자 재미로만 하고 있어요. 이건 원래는 딱 100만원만 해보려고 했는데 100만원이 추가되었고, 재수 없게 크게 물려버리는 바람에 굴릴 돈이 없다 보니 그 이후 조금씩 더해져서 현재 총 450만원이 들어가 있는 상태예요.

 

그중 백만원 정도는 물타기 등을 위해 현금 보유해둔 상태여서 실제 주식에는 350 가까이 들어가 있는데, 확실히 수익볼만한 종목이 나타날 경우엔 매수에 쓰일 거예요.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100만원 정도 더 넣을 계획도 하고 있어요. 그러면 총 550만원이 되겠죠. 주식이 너무 재밌긴 한데 일단 투자는 딱 거기까지만! 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제 제가 오늘 실전 투자에서 수익 본 종목들 얘기해드릴게요. 너무 소액이어서 어이없고 가소로울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ㅋㅋ

 

첫 번째로 제일파마홀딩스예요. 수익 3,402원ㅋㅋ 수익률은 4.46%이에요.

 

 

이 종목엔 얼마 전에 들어가두었는데 오늘따라 왠지 분위기가 싸하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빠져나왔는데 제가 나온 이후 5% 정도 뚝 떨어졌어요.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ㄷㄷ

 

얘는 백신 관련주인데 아직 명확한 발표가 없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당분간 백신 관련은 확실한 곳 아니면 아예 근처도 가지 않으려고 해요. 제일파마홀딩스 홈페이지 보니까 좋은 회사 같던데 이슈가 잠잠해지고 나면 다시 찾아가봐야겠어요. 모의투자에서 워낙 쏠쏠하게 잘 먹은 종목이다 보니 완전히 안 보고 살고 싶지는 않네요.

 

다음은 오성첨단소재예요. 수익 4,156원에 수익률 17.78%이에요. 광학용 보호/기능성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 사업과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업체예요. 무엇보다 의료용 Mari화나 사업을 영위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종목이죠. (블로그 저품질 위험 때문에 일부 단어를 똑바로 못 쓰니 양해해 주세요.)

 

 

 

이날 외신에서 "UN Ma약위원회가 Dae마초를 Ma약에서 제외하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그 영향으로 슈팅이 나왔던 것 같아요.

 

바이든 미국 대선 당선인도 Dae마초 합법화에 우호적 입장을 보인다는데 그런 이유로 바이든 이슈에도 주가 변동이 일어나는 종목이기도 해요. 

 

한동안 계속 봐오던 종목이어서 1주일 전쯤인가? 한번 들어가 봤는데 속을 좀 썩이더니 오늘 슈팅이 나오더라구요. 

 

다음은 게임주 넷마블이에요. 수익 5,672원에 수익률 4.52%였어요.

 

 

오늘은 넥슨지티 (+5.41%), 넷마블(+3.59%), 펄어비스(+14.11%) 등의 게임주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11%), JYP엔터테인먼트(+10.47%), 에스엠 (+4.52%), 빅히트 (+4.12%) 등의 엔터주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어요.

 

3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업체에 판호를 내주었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어요.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이렇게 난리가 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랍네요. 중국과의 분위기가 이대로 좋게 흘러가서 대륙의 자금 유입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다음은 모두에게 익숙한 엔터주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예요. 3,033원 수익에 수익률 6.92%였답니다.

 

 

이건 이틀 전쯤인가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어간 건데 정말 아까웠던 게 1주만 샀다는 거예요. 차트를 보면서 "곧 오르겠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일단 1주를 산 뒤 떨어지면 또 살 생각이었어요. "내가 샀으니 떨어지겠지"하는 생각에 말이에요.

 

근데 역시나 떨어지긴 떨어졌는데 찔끔 떨어졌다 다시 올랐다 해서 확 떨어지면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답답하게도 그런 상태가 이틀 정도 지속되었는데 그러다 오늘 갑자기 폭주를 해버린 거랍니다.

 

폭주 역시도 한 번에 시원한 게 아니라 사람 불안하게 뚝뚝 떨어지다가 다시 겨우겨우 올라가길 반복하더라구요. 그래서 더는 오르기 힘들겠다고 생각되는 포인트에서 팔았는데... 그 뒤로도 계속 더 올라가 버렸어요.

 

 

마지막으로 이오플로우예요. 9,646원 수익에 수익률은 10.50%였어요.

 

 

 

이것 역시도 팔고 난 뒤 더 올라버렸답니다. 그나마 다행히 이 종목은 아직 몇 주 더 남겨둔 상태예요. 좋은 재료가 아직 살아 있어서 더 오를 것이라는 판단에 말이에요. 

 

이 회사는 인슐린 주입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스템,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 등을 만드는 곳이에요. 미국의 인슐릿과 종종 비교가 되는 곳이죠.

아래는 인슐릿 월봉이에요. 이 회사 역시 처음엔 14-20달러 정도의 주가로 시작해서 현재는 255 달러까지 오른 상태예요.

 

 

이오플로우에서 만드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가 인슐릿에서 만드는 것보다 훨씬 편하고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많은 개미들이 이 종목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상장한 지 얼마 안 되는 제약바이오 쪽은 아직 실적이 마이너스인 경우가 많고 개발 중인 제품을 실패하면 큰일이라는 부담감이 있긴 해요. 셀트리온처럼 이미 개발에 성공한 약들을 팔고 있는 상태라면 신약 개발에 실패해도 기존 제품에 대한 수익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는데 그런 게 없다면 부담이 클 수밖에 없죠.

 

그래도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의 기사를 보면 크게 믿음이 가는 곳이에요.

 

패치형 인슐린 펌프로 혈당 관리, 전 세계 당뇨환자에 '새 삶'

 

오늘 슈팅이 나온 이유는 아래 링크한 뉴스 때문이고요.

 

이오플로우, 국내 첫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임상시험 완료

 

상폐 위기에 처한 신라젠의 영향인지 이런 제약바이오 쪽 종목들에서는 많은 개미들이 이런 기사들이 진짜일지 의심을 하고 직접 알아보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그냥 여기 장투하려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한번 들어가 봤던 거예요.

 

사실 하필 고점에 물려서 한 2주 정도 고생하긴 했어요. 그래도 손절할 마음은 들지 않더라구요. 이 기업은 정말 믿고 싶어졌고 응원도 하고 싶어졌어요. 부디 잘 되어서 미국 인슐릿보다 더 커졌으면 좋겠어요.

 

참, 제가 이렇게 과한 분산 투자를 하고 있는 건 딱히 권하고 싶진 않아요! 너무 많은 종목에 들어가 두면 대응이 힘들 수 있어요. 저도 오늘 위 종목들 빠져 나와서 많이 줄인 거랍니다. 현재 10개 정도 갖고 있어요. 

 

모든 얘기는 그냥 참고로만 봐주시길 바라며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