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주식 이야기

주가 치솟는 셀트리온 3형제, 2020년 배당금 어떻게 될까?

by 라소리Rassori 2020. 12. 4.
320x100

*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 앱과 키움증권 영웅문S에서 한 것입니다. 배당 얘기는 마지막에 나오니 쭉 내려가실 분들은 내려가 주세요.

 

 

12월 3일 미국 장은 다우 지수 0.29%, 나스닥 0.23% 상승으로 마감되었어요.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올 연말까지 1억회 투여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었는데 원료 부족 문제로 최근 목표치를 5000만회 투여분으로 대폭 줄였다고 해요. 그에 따른 우려가 있긴 했지만 실업률도 줄어들고 있고 미국의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되기도 해서 그럭저럭 상승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코스피는 1.31%, 코스닥은 0.68% 상승으로 마무리되었어요.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어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여전히 이어지면서 활발한 시장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어요.

 

 

 

오늘은 대형주들이 평소보다 더 강세를 보인 느낌이었어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계열, NAVER, 카카오 등이 마구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한 날이었어요.

 

특히 네이버는 최근 불안불안하다가 오늘은 2.44%나 상승했어요. (종가 294000원) 사실 얼마전 조금 매수해서 들어가 있다가 오랜 횡보가 너무 불안해서 몇천원만 먹고 튀어나와버렸는데 이렇게 갑자기 올라버릴 줄은 상상도 못 했네요ㅠ

 

이제 갭도 뚫고 위로 올라갔는데 만약 292000 정도 위쪽에서 안착하게 된다면 다시 들어가는 걸 생각해보려고 해요.  

이날은 네이버가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미래유망기업(The Future 50)' 33위에 올랐다는 뉴스가 뜨기도 했어요. 셀트리온(49위)과 함께 우리나라 기업 2개가 뽑혔답니다.

 

(중간 생략)

(출처: Fortune 홈페이지)

 

셀트리온 계열은 요즘 정말 호재만 나오는 것 같아요. 이 3형제의 주가가 과연 어느 선에서 안정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코로나 치료제가 마지막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약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는 기업이에요. 제가 들어가 볼 마음이 생길 정도로 내려와 줄지 모르겠지만 꼭 기회를 노려서 다시 들어가 보고 싶어요.

 

 

 

 

이날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15%나 올라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희 지인들과 가족이 셀트리온제약 빼고는 꽤 많이 갖고 있는 걸로 아는데 더 오를 가능성이 있으니 팔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답답하더라구요.

 

안 팔 거냐고 물어는 봤는데 모두 팔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나중에 혹시 내려가서 예전 주가로 돌아간다 해도 최소한 셀트리온 3형제가 합병할 때까지는 갖고 가볼 거라고 해요. 그전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피로 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특히 또 배당이 다가오고 있기도 하죠. 코로나19 치료제가 실제로 나오는 순간에 대한 기대감도 그렇지만 배당 때문에라도 지금은 팔기가 너무 애매한 것 같아요.

 

얼마 전 셀트리온헬스케어 슈팅 크게 나왔을 때 일부 팔아버린 저희 지인A도 말은 안 해도 정말 아까워하고 있을 것 같아요. 그 친구는 어제 현대차 슈팅 나왔을 때도 엄청 많이 갖고 있던 현대차를 189,000에 싹 정리해버렸는데 오늘 현대차가 199,000까지 올라가버리는 기염을 토해냈죠. (종가 196500) 두 종목만으로 엄청나게 벌었는데도 아쉬운 마음이 강하게 남는 이런 상황, 주식하면서는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감정인 것 같아요.

 


 

이제 본격적으로 셀트리온 배당 얘기 잠시 해볼게요. 저는 받아본 경험이 없어서 오랜 주주인 가족들에게 물어봤어요.

 

일단 배당은 그 당시 주가가 얼마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셀트리온의 경우 작년엔 주식 배당으로 5%, 2년 전엔 주식배당으로 2%를 줬대요. 주식으로 주니까 100주를 가지고 있다면 2주를 주는 것이죠. 작년엔 5주가 되었겠고요.

 

만약에 105주를 갖고 있다고 치면 그중 5주에 대해서는 해당 시점의 종가 기준 5주 X 0.05 = 해서 현금으로 주는 방식이었어요.

 

5%라고 하면 최소한 20주는 있어야 1주를 받을 수 있겠죠. 만약 19주밖에 없다면 종가 기준 19 X 종가 X 0.05 = 현금 배당을 받게 되는 거예요. 1주만 갖고 있다면 1 X 종가 X 0.05 = 현금배당을 받는 것이고요. 거기에 세금이 조금 빠지겠죠.

 

배당금은 투자 시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특히 장투하는 경우엔 말이에요.

 

그런데 올해는 주가가 너무 상승해버렸어요. 이 상태에서 사람들이 자꾸 현금 배당을 논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에요.

 

왜냐면 2%만 준다 해도 셀트리온의 경우 상장 주식수가 134,997,805주인데 예를 들어 종가가 351,000원이라 치면(오늘 종가는 38만원) 그것의 2%는 7020원이 되겠죠. 그럼 947,684,591,100, 즉 9477억을 직원 및 개인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줘야 한다는 거예요. 말이 안 되는 일이죠. 셀트리온이 잘 되길 바라는 주주라면 바랄 수 없는 액수가 되어버려요. 2%가 아닌 1%라 해도 여전히 기대하기 힘든 액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따라서 주식 배당으로 주거나 현금 배당이라면 배당률을 낮추지 않을까...예상해 봅니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인 셀트리온이니만큼 최대한 많은 신경을 써주긴 할 것 같아요.

 

아, 지금 기사를 하나 발견했는데 현금 배당이 될 수도 있겠네요. 주당 50원 예상 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예상이라고 하는 거 보니 아직 확정은 아닌 듯한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일단은 에이 설마 50원이겠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코로나에도 배당 늘리는 상장사…올해 마지막 배당 투자처는

 

배당 소식은 아마 12월 셋째주 쯤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글은 여기까지 할게요! 😉

 

12월 16일 추가: 뉴스 떴네요!

 

셀트리온, 보통주 1주당 0.02주 주식배당 결정

 

역시 현금배당은 무리였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만족이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