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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한화솔루션, 한진 주가 추가 하락.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by 라소리Rassori 2020.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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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 앱에서 한 것입니다.

 

 

12월 4일 미국 장은 다우 지수 0.83% 상승, 나스닥 0.70% 상승으로 마무리되었어요. 최근엔 꾸준히 고용지표, 경기부양책 협상,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에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네요. 화이자나 모더나 등은 잘 하고 있는 듯한데 경기부양책 협상이 빨리 좀 제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이번엔 금요일에 못다한 얘기를 조금 해볼게요.

 

금요일에는 코스피에 속해 있는 한화솔루션한진이 하락을 이어갔어요. 마침 제가 보고 있던 두 종목이 우연히 같이 하락하고 있는 데다가 가격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완전히 다른 성향의 종목들이니만큼 하락 중인 이유는 달라요. 한화솔루션은 트럼프 대선 불복, 니콜라에 대한 GM 투자 무산 등으로 내려가고 있고, 한진은 경영권 분쟁,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슈 등으로 떨어지고 있어요. 

 

일단 한화솔루션의 경우 처음 얼마간은 잘 지지하는 듯했는데 결국 60선 밑으로 내려와버렸어요. 지난 11월 4일에 트럼프가 당선된다는 소문에 11.85%나 하락했다가 다시 올라서 8.86% 하락으로 마감되었는데 그때도 터치하지 않았던 60선을 깨버린 거죠.

 

그래도 이 종목이 좋은 건 다들 아시는지 45000에 엄청나게 걸어놓으셨더라구요. 한화솔루션이 이 가격이면 괜찮다는 생각에 저도 얼른 걸어두었답니다.  


그런데 역시 줄을 저렇게나 많이 서 있으면 저 밑으로 내려오기가 쉽지가 않죠. 아니나 다를까 45050 밑으로는 내려오지 않았고 제가 걸어둔 것 역시 체결되지 않았어요.

 

물론 이 상황은 어디까지나 금요일에 한해서였을뿐, 월요일에는 다시 하락이 시작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요. 이대로라면 여기서 2-3천원 정도 더 떨어질 가능성도 생각을 해둬야 할 것으로 보여요.

 

그렇게 되면 올라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죠. 그래도 그나마 한화솔루션은 전망 좋은 친환경주에다가 한화그룹이라는 대기업에 속해 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너무 불안해할 건 없을 듯해요.

 

만약 제가 물려 있다면 별 걱정 없이 최소 1월 중순쯤까지는 지켜보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보다 더 많이 내려가면 조금 더 살 것 같기도 하고요. 애초에 단타로는 좀 안 맞는 종목이죠. 친환경 쪽은 대부분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을 기다려보는 게 관건이니까요.

 

꼭 그게 아니더라도 미래는 친환경이 대세라 결국 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쉽게도 수급이 자꾸만 당장 돈이 되는 종목들로 이리저리 옮겨가고 있는 바람에 친환경주들이 생각보다 좀 밀려나는 느낌이 있네요.

 

아래는 한화솔루션 최근 뉴스예요. 잘만 되면 태양광에 이어 그린 수소로 유명한 기업이 될 수도 있겠어요. 기대되는 기업이긴 한데 그래도 새로 진입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제가 지난 글에서 말한 트럼프 이슈, 니콜라 이슈에 대해 꼭 알아보시길 바라요.

 

한화솔루션, 평창에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연간 290톤 생산

 


 

다음은 한진이에요. 늘 저의 관심 목록에 있는 종목이죠. 현재 기준으로는 한화솔루션처럼 개미들에게 인기가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끌리는 종목이에요.

 


한진은 종합 물류업체 즉 택배로 돈을 버는 업체예요. 국내는 물론 해외 택배도 하고 있죠. 그것도 자기 비행기로 말이에요. 한마디로 그쪽으론 막강하다는 소리예요.

 

그런데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슈 등으로 인해 주가는 한화솔루션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에요. 60선은 물론 120선도 깨진 상태예요. 44000은 지지해 줘야 하는데 만약 그것마저 깨지면 41000까지도 갈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해둬야 할 것 같아요. 지금부터 올라간다 해도 시간이 꽤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에요.

 

그나마 다행인 건 외국인들이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가격 아래로 사두면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위에서 말한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만한 상황은 아니에요.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건은 넘어야 할 산들이 앞으로도 많아 보여요.

 

무엇보다 코로나 타격으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은 물론 대한항공도 부채가 많은 상태예요. 산업은행이 한진칼에 8천억을 투입했지만 그걸로는 많이 부족하죠. 대한항공이 현재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 매각을 하고 있는데 그러는 동안 한진도 열심히 벌어야 할 것 같아요. 대한항공이 내년 6월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더 자세한 건 아래에 12월 5일자 SBS 뉴스를 참고해 주세요. 내년은 힘들더라도 최대한 빨리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비행기가 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산은, 조원태 ‘휴~’…항공 ‘빅뱅’ 시작] 항공업계 ‘빅뱅’ 시작됐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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