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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카카오게임즈 3개월 보호예수 물량, 송원산업 급등, 메디아나 주가 등

by 라소리Rassori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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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주식 관련 캡처는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앱에서 한 것입니다.

 

 

12월 8일 미국 장은 다우 지수 0.35% 상승, 나스닥 0.50% 상승으로 마무리되었어요. 공화당 지도부가 백악관과 부양책 진전 관련 논의를 할 거라고 보도되면서 경기부양책 통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거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업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긴급 승인 지침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어요. 세계 최초로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 이어 이제 미국에서도 곧 접종이 시작될 것 같아요.

 

 

9일 코스피는 2.02% 상승, 코스닥은 0.77% 상승으로 마감되었어요. 지난번 조정과 마찬가지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상승을 이어가고 있어요.

 

 

 

한국 코로나 확진자 수는 12월 8일 기준으로 686명이 나왔어요.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증시는 코로나가 사라진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맞춰서 움직이고 있네요.

 

출처: 다음 DAUM

 

이날은 앞으로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무착륙 면세 비행기가 뜬다는 소식에 호텔신라(+4.06%), 대한항공(+3.93%), 진에어(+7.17%)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어요. 국내 호캉스나 가족 온천 등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죠. 저도 너무 오래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혼자 호캉스나 떠나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방콕 대신 호텔콕~)

 

셀트리온 3형제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어요. 아직 좀 더 왔다갔다할지도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내릴 가능성보다는 결국엔 더 위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다만 10일은 "네 마녀의 날"(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종목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이라 조금 긴장이 되네요. 이날은 정리 매물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주가 변동이 평소보다 심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는 이날이 매년 3·6·9·12월의 두 번째 목요일이랍니다.

 

 

이날 저는 송원산업이 급등하는 바람에 좌절하는 일이 있었어요. 하필이면 그전날 팔아버렸거든요. 겨우 올랐는데 체결강도도 약하고 뭔가 힘없이 다시 내려갈 분위기더라구요. 지금 안 팔면 또 내려갈 것 같아서 팔았는데 다음날 보란듯 힘차게 올라가버렸어요.

 

송원산업은 폴리머 안정제 화학제품 제조, 가공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업체예요. 앞으로도 전망이 괜찮아 보여서 좋은 가격이 되면 다시 들어가볼까 해요. 더 자세한 건 아래 뉴스를 참고해 주세요.

 

송원산업, 4Q 영업익 전망치 상향

 

 

다음은 메디아나예요. 사실 저희 주식 지인에게 맡겨 둔 돈의 일부가 10월쯤부터 여기 물려있었어요. 너무 오래되어서 평소에 잊고 있을 정도였는데 다행히 12월 7일 슈팅 때 빠져나왔답니다.

 

지난 1일에도 급등했는데 그때는 주식 지인이 바빠서 못 보는 바람에 못 빠져나왔다고 해요. 또다시 한참 내려가 있을까 봐 미안해하셨는데 다행히 더 높이 올라가 주었네요.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제세동기를 해외 및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예요. 정말 좋은 곳인데 한동안 자꾸 주가가 내려가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분위기가 정말 어두웠어요. 과연 메디아나와 내 돈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는데 이제 안심이에요ㅎㅎ 


다음은 바닥이 잡히면 들어가 보려고 노리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예요. 이미 바닥이 잡혀있긴 한데 12월 10일에 3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쏟아져 나올 거기 때문에 지하까지 잠시 갔다 올 가능성이 있어요.

 

빅히트 1개월 보호예수 때처럼 무사히 지나갈 거라고 생각하기엔 물량이 너무 많더라구요. 아래 기사를 보니 무려 6.08%인 450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카카오게임즈 등 49개사 주식 내달 의무보유 해제

 

 

카카오게임즈는 2020년 9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한 종목이에요. 1개월 보호예수 물량은 10월 12일(한글날과 주말 지난 후)에 쏟아져 나왔죠.

 

위 차트를 보면 그 시점에 엄청난 갭하락을 한 뒤 그 이후 10월 27일에 42,950을 찍고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이번 3개월 때는 크게는 안 떨어지겠다고 생각했는데 물량이 6.08%나 되는 건 최근에 처음 알았네요. 그렇게 많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 일단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이번 글은 제가 짜장면 먹으면서 주식하는 그림으로 마무리할게요. 대환장 횡보를 이어가는 차트를 노려보는 중이에요. 횡보하는 애들 너무 답답해요!

(실물은 이렇지 않음. 살도 없음)

 

8일과 9일은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이 너무 버벅거려서 짜증이 나기도 했네요. 개인적으로 컴퓨터보다는 폰으로 보고 매매하는 게 쉬운데 자꾸 이러니 골치가 아파요.

 

무엇보다 12월 10일 네 마녀의 날이 부디 무사히 지나가 주었으면 좋겠어요. 10억 대주주들이 던지는 것도 있어서 이래저래 변동이 심한 12월이네요.

 

확인해 보니 많은 차트들이 12월 중순쯤에 많이 내려가 있더라구요. 저희 지인들이 쇼핑할 돈 준비해두라는데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네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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