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주식 이야기

현대그린푸드 급등! 한화솔루션 휘청! 초록뱀 신규 진입!

by 라소리Rassori 2020. 12. 14.
320x100

*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미국 증시 상황은 저번 글에서 얘기했으니 자세한 것은 넘어갈게요.

 

최근 계속해서 그렇듯 현재 증권 시장에서 가장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은 미국의 재정 부양책이 연내에 도입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거예요.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미 증시에 반영이 되어 있는 만큼 민주당과 공화당이 빨리 합의점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영국과 EU 지도부는 예상대로 마감시한을 연장해 이달 말까지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크게 나아진 상황은 아니어서 결국 '노딜' 브렉시트가 될 가능성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14일 코스피는 -0.28%, 코스닥은+0.12%로 마감했어요. 주말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천명을 돌파해서 주가가 많이 불안하게 움직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분위기는 양호했어요.

 

 

 

이날은 제가 보고 있던 것중 현대그린푸드가 급등했어요. 얼마 전부터 저점이 올 때마다 조금씩 사 두었는데 이렇게 빨리 터져줄 줄은 몰랐네요. 

 

 

이 기업은 현대백화점 그룹의 계열사예요. 여행업, 단체 급식 사업을 주로 했는데 코로나로 그 부분이 쉽지 않아졌죠. 그럼에도 친환경 농산물 유통과 사무용 가구 제작 등에서 좋은 수익을 내면서 오히려 올해 영업익이 증가했어요.

 

처음 발견했을 때 좋은 기업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코로나 이전에 비해 주가가 많이 내려와 있어서 사 두면 좋겠다 싶었어요. 머지 않은 시간 내에 최소한 9천원은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좀 기다렸다가 9000-9500 사이에서 팔거나 아니면 그냥 적당히 8천 후반에 팔거나 할 것 같아요.

 


 

한화솔루션은 지난 금요일에 47층으로 간 순간 팔지 않은 게 후회가 되었어요. 저는 이렇게 주가가 불안정해진 경우엔 가능하면 일단 약익절 한 뒤에 저점에서 다시 들어가거든요.

 

그래도 얘는 그냥 둬도 알아서 올라가겠지 싶어서 그냥 뒀는데 월요일에 이렇게 다시 45층으로 내려와버렸어요. 니콜라 이슈로 뚝 떨어진 뒤 V자를 그리며 다시 올라가주길 바랐는데 이렇게 횡보를 해 버리니 불안해지네요.

 

다시 위로 올라가기 전에 좀 더 횡보한 뒤 지금보다 좀 더 내려올 수도 있겠어요. 잘못하면 42층쯤을 구경하고 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횡보하는 차트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건강한 횡보라면 나쁘지 않죠. 누군가 그런 차트에 대해 "똥도 모아야 쌀 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부터는 횡보하는 차트를 보면 "똥을 모으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돼요.

 

위에 현대그린푸드 역시 열심히 모은 뒤 빵 터트린 걸 볼 수 있어요. 물론 위가 아닌 아래로 터질 수도 있으니 종목마다 현재 무슨 상황인지 정확하게 잘 판단한 뒤 들어가야겠죠.

 

아래는 제가 판단하기에 건강한 횡보를 하는 중인 초록뱀이에요. 이 종목 역시 넷마블이나 키이스트처럼 빅히트 거품이 크게 몰렸다가 쫙 빠져나가버린 경우예요. 여기도 꽤 오래 전부터 지켜봐왔는데 이제는 조금씩 담아봐도 괜찮겠다는 판단에 분할 매수를 시작했어요.

 

 

초록뱀은 드라마 주몽과 올인을 제작한 엔터테인먼트 전문 업체예요. 추노, 지붕뚫고 하이킥 등의 외주 제작사이기도 해요. 지금은 스튜디오S와 공동 제작한 펜트하우스가 SBS에서 방영되고 있어요.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아낸 드라마 '유스'의 제작도 맡은 상태예요. 촬영이 계속 미뤄져서 현재 내년 1월 촬영을 재개하는 것으로 협의 중인데 더 확실한 얘기는 아직 좀 더 기다려봐야 하는 것 같아요. 

 

꼭 BTS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코로나 종식 이후 초록뱀의 전망은 괜찮을 것으로 보여요. 앞으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 좋은 오리지널 컨텐츠를 만들 능력이 되는 이런 업체들을 잘 눈여겨 봐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날은 삼성중공업나라엠앤디에서 약익절하며 빠져나오는 일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좀 떨어질 것 같아서 일단 나간 뒤 다시 들어가야겠더라고요. 나라엠앤디는 사실 크게 불안해 보이지는 않는데 삼성중공업은 매동을 보니 상당히 불안해 보였어요.

 

그래도 둘 다 전망이 좋은 종목이라서 좋은 가격에 다시 들어 갈 생각이에요. 중장기로 본다면 안 나오고 그냥 있었어도 별 상관 없었을 거예요.

 

현재 나라엠앤디는 3분기 실적이 안 좋게 나와서 횡보 중인데 앞으로는 주가는 물론 실적 부분도 좋아질 것으로 보여요. 이 기업의 매력은 LG화학의 배터리팩 최대 공급사인 것과 동시에 LG전자가 2대 주주라는 점이에요. 중국과 폴란드에 해외 공장도 있는데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나라엠앤디 14일 종가가 11500이었는데 괜히 나와버렸나 싶기도 하네요. 일단 15일에 보고 다시 판단해야겠어요. 아무쪼록 다들 오늘도 모든 일 잘 되시길 바라며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