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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2020년 12월 22일 열 받는 하락장! 현대그린푸드 주가 하락, 휴맥스 상승!

by 라소리Rassori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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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0년 12월 22일 화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이날은 영국발 코로나 변종과 경제 봉쇄 우려로 유럽 쪽 지수가 뚝 떨어지면서 우리 증시도 큰 영향을 받은 하루였어요. 코스피는 1.62% 하락, 코스닥은 2.61%나 하락하면서 마감되었어요.

 

 

21일 미국 상황은 괜찮아 보이는데 우리는 너무 많이 내려간 것 같네요. 아무래도 폭락장인줄 알고 다 털어버린 심약 개미들과 10억 대주주 영향 등이 더해졌던 것 같아요. 우리나라 코로나 재확산 문제도 물론 포함이고요. 주가 차트라는 게 계속 오를 수는 없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쉬어주는 부분도 있었겠죠. 

 

 

 

다행히 하루 지난 후 지금의 유럽 증시는 다시 빨갛게 올라오고 있어요. 항상 "으악! 큰일이다!"하고 내려갔다가 "음, 그렇게 큰일은 아닌가?(머쓱)"하고 다시 올라오는 느낌이에요.

 

인류가 코로나에 무너지지 않을 거라는 건 내심 다들 알고 있는 거겠죠. 사실 독감 변종도 수없이 많으니만큼 코로나 변종이라고 해서 딱히 새로울 건 없기도 해요.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이란 게 원래 그런 거니까요.

 

것보다 어떻게 저 정도 하락했다고 장이 이렇게 끔찍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거의 전부 시퍼러니까 분위기가 정말 싸하더라구요.

 

제가 늘 보는 종목 중에서는 그나마 NAVER가 자리를 지켰어요. 셀트리온이랑 셀트리온헬스케어, 삼성전자 등은 시간외에서 다시 조금 오르면서 마감되었고요. 

 


제 보유 종목 중에서는 다행히 휴맥스가 더 올라줘서 이 와중에도 소소한 수익을 볼 수 있었어요. 안 팔고 싶었는데 도저히 더는 못 참겠더라구요.

 

 

지난번 매도 후 다시 저점에서 잽싸게 들어간 현대그린푸드도 익절했어요. 상승 후 다시 쭉 내려와서 너무너무 사고 싶었는데 좀 더 내려오면 사려고 꾹 참았어요. (23일에 어찌 될진 몰라도 일단 시간외에서는 좀 올라버렸네요.)

 

 

그 외에는 많이 떨어져 있는 애들을 좀 줍줍했는데 전부 제가 사고 난 뒤 더 내려가버렸어요. 그 부분이 이날 제가 열받은 이유 중 가장 큰 거였네요.

 

그래도 더 떨어지면 더 사면 되니 너무 열 받지 않으려 해요. 이번엔 좀 더 신중하게 상황을 봐가며 최대한 내리는 순간을 기다려야겠어요. 저는 이렇게 하면 꼭 다시 올라가버려서 저점 매수 기회를 놓치게 되던데 어느 정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이날은 지난주 금요일에 얼른 익절하고 나온 나라엠앤디가 5.70%나 급락하는 일도 있었어요. 괜찮은 종목이라 다시 올라오긴 할 텐데 잘 보니 신용잔고율이 7.86%나 되더라구요.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신용 많은 종목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한솔홈데코도 10.09%나 되어서 그냥 구경만 하는 중인데 둘 다 신용잔고율이 좀 줄어들기를 좀 기다려봐야겠어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한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은 "반대매매"를 검색해 보세요. 반대매매는 쉽게 말하면 증권사가 신용으로 주식 매매를 하게 해줬다가 기한 내에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그냥 주식을 가져가버리는 거예요.

 

예를 들면 아직 손실 상태에서 오르길 기다리는 중인 주식이 어느날 갑자기 보유종목에서 사라지는 일이 생기는 거랍니다. 탈탈 털리는 거죠. 이런 분들이 단체로 털리는 날이면 다른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뚝 떨어지기도 해요.

 

그냥 좋은 기업의 주식이면 사고 싶은데 그전에 체크해봐야 할 부분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천천히 신중하게 접근해서 나쁠 건 정말 없다고 느껴지네요. 막 급하게 사는 종목들이 그 이후 애를 많이 먹이더라구요. 부디 남은 2020년 동안 모두들 현명한 매매하시길 바라며 이번 글은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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