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앞 그 집 그랑씨엘 Grand ciel
10만 접시 파스타
엔초비 오일 파스타 회원가 9,310원
since 2005
앤초비를 막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은 데서 먹게 될 때가 있다. 멸치 젓갈 같은 맛이 먹을 때마다 묘한 중독성이 있는데, 우연히 이 제품을 보자마자 갑자기 땡겨서 주문해 보게 되었다.
총 내용량 255g에 칼로리는 554 kcal.
해시태그를 보아하니 그랑씨엘이라는 청담동 맛집이 있나 보다.
위 "프렙 조리법"에 의하면
1. 면은 따뜻한 물에 풀어두고,
2. 물 50g을 준비해두고,
3. 아래 사진 왼쪽에 보이는 앤초비 페스토 소스랑 오른쪽에 보이는 마늘을 볶은 뒤,
4. 마늘이 노릇해지면 면, 물, 육수를 넣어서 알맞게 졸여 질 때까지 볶으면 끝.
앤초비 페스토 소스랑 마늘 볶는 중.
마늘이 노릇해진 뒤 면+물 +육수 투척. 그 즉시 뜻하지 않은 폭죽 놀이 START! 🎇🧨🎉
삼겹살 굽고 나면 주위가 엉망이 되듯 온 사방에 기름이 튀었다. 바닥까지 미끌미끌. 계획에 없던 청소 꿀잼...
다행히 파스타는 정말 맛있었다. 완전 내 취향! 사람에 따라 좀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강추는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다시 먹고 싶은 파스타.
엔초비가 너무 비리면 어쩌나 했는데 오히려 좀 더 맛이 강하게 나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예 아래 같은 제품을 함께 주문해서 진~하게 섞어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양은 1-2인분이라고 되어 있는데 혼자 먹기에 딱 맞았다.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는 1인분 양 정도 되는 것 같다.
갑자기 바뀌는 장르 주의
동남집 마늘 김치 200g
회원가 2,720원
내가 좋아하는 오뚜기 스낵면에다 계란을 살짝 풀고 꼬들하게 끓인 뒤 마늘 김치와 함께 먹었다.
김치가 처음엔 단맛이 좀 느껴졌는데 먹을수록 마늘맛이 진하게 났다. 이름 그대로 "마늘 김치"의 맛. 이것도 괜찮지만 개인적인 취향에는 예전에 리뷰한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가 입맛에 더 맞는 것 같긴 하다.
예전에 처음으로 마켓컬리 후기를 올린 뒤 그 뒤로 은근히 계속 마켓컬리를 이용하고 있다. 볼 때마다 신기한 거, 예쁜 거, 맛있는 거, 참 다양하게 많은 곳이다. 앞으로 또 어떤 신기한 게 눈에 띌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4만원 이상 무료배송인 것도 좋다. 다만 실온, 냉장, 냉동 박스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한 박스로 받는 옵션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박스를 세 개 열어야 하는 게 너무 귀찮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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