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뚜레쥬르 후기 - 앙버터 라우겐, 로제치킨 밸런스 샌드위치, 옛날 꽈배기 도넛, 아메리카노 커피

by 라소리Rassori 2021. 1. 16.
320x100

뚜레쥬르 9번째 후기
주문 매장: 인천 송도 국제학교점

 

요즘 주식하느라 바빠서 배달앱을 잘 못 들여다봤는데 곧 만료되는 쿠폰이 있어서 얼른 주문해본 것. 

 

 

우선 HOT 아메리카노.

 

머그컵에 따른 뒤 유기농 우유를 살짝 섞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뜨겁게 마셨다. 주식하느라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맛은 잘 못 느꼈는데 아마도 괜찮았던 것 같다. 

 

 

 

앙버터 라우겐
중량(g) 150, 열량(kcal) 580

 

 

앙버터도 그렇지만 라우겐(독일식 프레첼의 일종)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주문해 본 것.

 

 

역시 아주 맛있는 빵이다. 이런 빽빽하고 쫀쫀한 질감을 좋아한다. 베이글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AOP 레스큐어 버터와 통팥 앙금도 라우겐과 잘 어울렸다. 이거 먹을 땐 주식보다는 빵의 맛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역시 버터는 좀 부담스러워서 반 정도만 먹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이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옛날 꽈배기 도넛
중량(g) 62 열량(kcal) 250

 

정말 오랜만에 먹는 꽈배기.

 

 

평소엔 뾰족한 부분부터 먹는데 이날은 반대쪽부터 먹었다.

 

일단 뾰족한 부분이 그리 뾰족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동그란 부분이 너무 부드럽고 뽀송해 보여서 일단 한번 콱 깨물어야만 했다.

 

음~ 하면서 먹다 보니 어느새 다 사라지고 없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다.

 

 

 

로제치킨 밸런스 샌드위치
중량(g) 300 열량(kcal) 610

 

 

뚜레쥬르 인기 샌드위치라고 몇 년 전부터 들은 것 같은데 이제야 먹어보게 되었다.

 

 

중간에 계란이 신기하다. 포장을 포함해서 예쁜 샌드위치다.

 

맛있었는데 이걸 먹을 땐 주식에 더 정신이 팔렸다. 위의 아메리카노와 마찬가지로 주식에 방해가 안 되는 맛이었다. 곧 평범하게 맛있었다는 뜻이다. 평균 이상으로 맛없거나 맛있었다면 신경이 쓰였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처음 베어 물었을 때 앗 하고 샌드위치를 쳐다보긴 했다. 로제치킨이 생각보다 매웠기 때문이다. 매운데 맛있었다.

 

중간쯤에도 한번 쳐다봤다. 그때는 햄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햄이 먹고 싶어진다. 노릇하게 구운 것도 먹고 싶고 마요네즈 듬뿍 묻어 있는 것도 먹고 싶다. 요즘은 건강을 위해 이런 걸 많이 참게 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왕창 먹어버리지만.

 

결론: 이번 주문 대성공!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는 라우겐 강추!

 

빵집 배달 주문하면 항상 빵이 많이 남는데 이번엔 하루 만에 다 먹고 없다. 이런 적 잘 없는데 그만큼 이번 빵들은 부담 없이 맛있었나 보다. The E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