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이날도 무난히 하루가 지나갔어요. 제 계좌는 회복되려면 여전히 멀었지만 그래도 간만에 좀 푸근한 기분으로 주식을 할 수 있었어요.
이날 외국인은 무슨 종목을 순매수했는지 키움증권 영웅문S에서 체크해 보았어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HMM, 하나금융지주, LG생활건강 등을 많이 산 것으로 나오네요.
그런데 이번엔 레버리지를 팔고 인버스를 샀군요. 뭐, 이틀 연속 올랐으니 월요일은 살짝 빠질 수도 있겠어요.
삼성전자는 아직도 옆으로만 가고 있는 중이에요. 작년 11월만 해도 이런 차트가 그려질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그래서인지 매일 봐도 신기해요. 앞으로의 3개월 역시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차트가 그려지겠죠.
이날 증시의 핫이슈는 단연 쿠팡이었어요. 쿠팡 Coupang(CPNG)은 11일 목요일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되었죠.
아래는 쿠팡 11일 3분봉 차트예요. 공모가가 35달러였는데 64층까지 붕 날아올랐다가 49.25달러로 마감되었어요. 초반에 비해 많이 떨어졌는데도 무려 40.71% 상승 마감이네요.
상한가 없는 미국 주식 역시 화끈한 것 같아요. 이 정도일줄 알았으면 저도 한번 사볼걸 그랬어요.
쿠팡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 5천만 달러(약 100조4천억원)으로 나타났어요. 엄청난 결과에 네이버, 이마트처럼 쿠팡보다 시총이 낮은 것이 억울한(?)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이기도 했어요.
쿠팡 영향을 받아서 마켓컬리 관련주도 요동을 쳤어요. 마켓컬리 역시 미국 증시 상장에 관심을 갖고 있죠. 올해 안으로 한국이나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되네요.
이날 흥국에프엔비가 또 상한가를 갔는데 얘는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와도 관련이 있더라구요. 흥국에프엔비는 과일주스, 베이커리, 간편식 등을 두 회사에 납품하고 있어요. 마켓컬리 관련주로는 그외에도 지어소프트, 케이씨피드, 이시에스, SK네트웍스 등이 있죠.
삼성출판사는 자회사 스마트스터디의 나스닥 상장 기대감으로 또! 상한가를 갔네요ㅎㅎ 본사에서 아니라고 했는데도 왜 계속 이러는 건지!😂
쿠팡도 해냈으니 너희도 다시 생각해봐~라는 개미들의 염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솔직히 아기상어만으로는 좀 무리가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미국 금요일 증시는 아침부터 난리군요ㅠ 미국 국채 10년 수치가 1.6을 넘어가면 막 내려가고 1.59로 줄어들면 다시 오르고, 뭘 저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어요. 1.6이 넘어가면 야 다 팔아! 했다가 1.59되면 아니야 다시 사! 이러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이제는 어느 정도 내성이 생길 때도 된 것 같은데 좀 답답하네요.
미국 국채 10년 수익률은 인베스팅닷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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