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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Places

인천 스퀘어원에서 염승환 부장님 책 독서! (KFC 커넬 고스트 헌터 버거, 케이준 후라이, 스타벅스 카푸치노)

by 라소리Rassori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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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퀘어원 #1

 

요즘은 "하고 싶은데 계속 미루기만 했던 일들"을 하나씩 해보고 있어요.

 

예전엔 하루도 안 빠지고 했던 걷기 운동도 다시 시작했고, 읽고 싶었던 책도 읽고, 수년전부터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귀멸의 칼날"도 드디어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어요. (주식은 살짝 뒷전으로ㅎㅎ 계속 안 들여다 봐도 조금씩 벌기 땜에)

 

이날은 1년전부터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인천 스퀘어원에 가보았어요. 인천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이라는데 저는 다른 것보다 KFC 때문에 가고 싶었어요. 대전에 살땐 시청 근처에 있는 KFC를 종종 갔는데 송도로 이사온 뒤로는 한번도 못 갔거든요. 송도에도 빨리 KFC가 생겨야 할 텐데 아직은 그럴 기미가 안 보이네요.

 

저는 KFC를 이용할 때는 페이코 PAYCO 앱에 있는 쿠폰을 사용해요. 매달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데 아래는 일부예요.

 

 

기왕이면 53%나 54% 할인 표시 되어 있는 걸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가장 땡기는 메뉴는 24% 할인되는 커넬 고스트 헌터 세트업이었어요. 그래도 세트로 6,400원이면 아주 괜찮은 가격 같아요.

 

아래는 스퀘어원의 정면이에요. 위에 SQUARE1이라고 적혀있는데 간판이 확 눈에 띄진 않았어요. 안쪽엔 엄청 큰 쇼핑몰이 있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얘기하도록 할게요.

 

이번 글은 이 사진의 왼쪽에 있는 스타벅스와 오른쪽에 있는 KFC에 대한 얘기예요.

 

 

동네에 KFC가 없어서 윗동네(동춘동)까지 오다니ㅎㅎ 좀 오버인 것 같긴 한데 머릿속에 이곳이 계속 떠오르니 어쩔 수 없네요.

 

 

무슨 쿠폰을 쓸지는 이미 다 결정을 한 상태여서 메뉴를 볼 일은 없었어요. 그냥 키오스크 누를 거 누르고, 폰에 있는 쿠폰을 갖다댄 뒤 카카오페이 앱을 열어서 결제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네요.

 

음료는 왠지 갑자기 환타가 마시고 싶어서 환타로 받아 왔어요. 그리 즐기진 않는 음료인데 가끔 확 꽂힐 때가 있더라구요.

 

 

맛있는 케이준 후라이~ 그냥 폰 보면서 야금야금 먹기에 좋았어요.

 

 

버거는 너무나 두꺼워서 먹기에 좀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 노란 치즈! 부드러운 살코기~ 다 정말 맛있었답니다.

 

 

소스가 좀 매콤해서 아이들용은 아니었지만 저는 끝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야채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그랬더라면 정말 입이 찢어졌을 거예요.

 

소스가 꽤 넉넉하게 들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소스가 너무 많다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보통은 이 정도 소스를 원할 것 같네요. (저 소스 잘 안 먹는 사람)

 

보통 집에 포장해 오면 먹고 싶을 때마다 한입씩 먹을 수 있는데 매장에서는 한번에 다 먹어야 하는 게 너무 벅차요. 특히 KFC 버거는 양이 꽤 많죠.

 

그래도 어떻게든 다 먹고는 바로 맞은편에 있는 스타벅스를 향했어요. 어찌 됐든 커피는 마셔야 정신이 차려지니까요.

 

유리에 나 자신 비치지 않았는지 천번 확인

 

이번에 고른 커피는 카푸치노(그란데 사이즈)였어요. 요즘은 스벅 가면 카푸치노를 자주 마시게 되네요.

 

 

커피를 마시면서는 염블리 염승환 부장님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77을 읽었어요. 리디북스에서 사놓고 진도를 별로 못 나가고 있었거든요. 

 

 

확실히 책은 이렇게 밖에서 읽으면 진도가 술술 잘 나가는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여유를 부릴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그랬기에 더욱 집중해서 빨리 읽게 되었답니다.

 

이 책에 대한 의견은 한마디로 "주식 할 거면 무조건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해요. 거의 다 읽은 입장에서 말하자면 아마도 분명 몇 번이고 다시 열어볼 책이 될 것 같아요.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어둔 부분이 많아서 계속 다시 보면서 확실히 익히고 싶어지네요.

 

주위에 주식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제가 가장 먼저 권한 게 모의투자, 그 다음은 이 책이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모의투자는 깔아놓기만 하고 해보지는 않더라구요. 책도 정말 읽기 싫어하구요. (물론 사지도 않았음)

 

주식은 공부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많이들 막히는 것 같아요. 막상 해보면 재밌는데 아쉬워요. 근데 정말 공부 안 한 상태에서는 투자하지 않는 편이 낫긴 하죠. 저도 초반에 공부 잘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했던 실수들이 아직도 발목을 잡고 있거든요. 지금 보면 "어떻게 이렇게 멍청한 실수를 했을까" 싶은 게 참 짜증이 나네요ㅎㅎ

 

아무튼 염부장님 진짜~ 그 지식과 매력이 너무 부러운 분이에요. 유튜브 영상을 다 챙겨보진 못하지만 뭔가 목소리만 들어도 마음 편해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스퀘어원은 아직 할 얘기가 많이 남아 있는데 다음에 할게요. 쇼핑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답니다. 일단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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