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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마니커에프앤지 유상증자? 안 팔고 참았더니 대폭망! (한국전력, KT&G, 삼양식품 주가 상황)

by 라소리Rassori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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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3월 22일 월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와... 이날은 정말... 주식을 하지 말라는 계시인가 싶을 정도로 제 종목들이 폭망이었네요. 그나마 저희 주식 지인이 효성화학으로 큰 수익을 내주셔서 어느 정도 위로가 되었어요.

 

역시 너무 버틸 거 없이 적당히 오르면 바로바로 팔아야 하는 건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근데 그렇게 팔아버리면 꼭 그 이후 폭등을 해버리는 게 문제예요. 결국 이러나저러나 대환장이네요. 

 

 

 

 

우선 지난주 급등했을 때 안 팔았던 한국전력이에요. 정부와 한국전력이 올해 2분기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한다는 뉴스가 나와버렸죠. 

 

기왕 이렇게 된 거 차트 자리 잡는 거 봐가며 더 사든지 해야겠어요. 23000 아래면 싼 가격이고, 어찌 됐든 수익 내고 나오면 되는 거겠죠.

 

 

KT&G도 다시 8만원대로 내려갔어요. 이날 지인들에게 "뭐 이러냐"고 한국전력이랑 이거랑 막 차트 캡처해서 보냈는데 또 엄청난 키읔이 돌아왔어요.

 

정말 짜증나 미치겠는데ㅋㅋㅋ 이것도 앞자리가 7로 바뀌면 조금씩 추가 매수 들어가봐야겠어요. 배당이 주당 4천원 넘는 종목이라 그냥 연말까지 모아가볼까 하는 생각도 약간은 드네요.

 

 

삼양식품은 잘 오르다가 악의적인 뉴스가 뜨면서 확 떨어졌어요. 그나마 조금 올라오면서 마감되었는데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시간외에서는 100원 올랐네요.

 

 

뉴스의 내용은 전인장 삼양식품 전 회장 부부의 퇴직금에 관련된 것이었어요. 전 회장이 "횡령죄 유죄를 선고 받고도 지난해 퇴직금 등으로 141억 7천500만원을 수령"했다는데 급여를 포함한 것이라 해도 너무 많긴 하더라구요. 욕심이 굉장히 많은 분들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지고 있어요. 

 

한편으로는 뉴스 제목에 굳이 "횡령"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건 악의적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2018년의 일인데 지금 일어난 일로 잘못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분명 생겨날 텐데 말이에요.

 

일단 앱에서 최근 뉴스를 확인해 보니 좋은 내용도 많이 나와 있네요. 개인적으로 최근 삼양라면 컵라면에 꽂혀 있는데(넘 맛있어요!) 좋은 신제품도 나오고 수출도 더 대박나줬으면 좋겠어요.

 

 

마니커에프앤지는 참고 안 팔았더니 시간외에서 폭락을 했어요. 확인해보니 28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떴더라구요. (Ahhhh!!👿)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새롭게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500만주"이고 유증으로 마련하는 자금은 "시설 및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에 쓰일 거라고 하네요.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보통주 1주당 5700원이에요. 한마디로 환장할 노릇이죠.

 

일단 번지점프 수준의 하락은 각오하고 있어야겠어요. 저는 쬐끔만 들고 있어서 그나마 천만다행인데 유증에 참여할지 고민이 좀 되네요. 이 종목 기준 5,700원이면 정말 좋은 가격이니까요.

 

 

폭락 직전에 판 개미들 부럽네요. 저는 손절하고 다시 오든지 그냥 지하실 내려갔다가 오든지 할게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시에 다 나와 있어요. 공시는 주식 앱이나 네이버 금융 등에서 찾아볼 수 있죠.

 

 

일부만 캡처해 왔으니 전체적인 내용은 공시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해 안 가는 부분은 증권사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알려준답니다.

 

 

 

일단 저는 신주 인수권 나오면 매도할지, 아니면 유상증자에 참여할지 결정을 해야겠네요. 제 경우 지금 손절해도 별로 손해는 아니기 때문에 손절한 뒤 다시 들어가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어요. 다들 잘 대처하시길 바라며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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