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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주식 이야기

한화투자증권, 신성이엔지, 우리기술투자 등 두나무 관련주 급등! (삼성전자우, 깨끗한나라 주가 상황)

by 라소리Rassori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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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3월 31일 수요일 장마감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전날은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국 증시가 시퍼렇게 마감되었어요. 그 영향으로 우리도 많이 안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 빠지진 않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지금쯤이면 코스피 2800 쯤에 와 있을 걸 각오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3천 위쪽에서 잘 버텨주고 있는 모습이에요.

 

이날 증시엔 딱히 큰 이슈는 없었는데 해외에서는 폭스바겐 미국 지사에서 만우절 장난을 치는 일이 있었죠. 사명을 폭스바겐(Volkswagen)에서 전압의 단위인 볼트가 담긴 볼츠바겐(Voltswagen)으로 바꾼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그게 전기차 사업에 집중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유럽과 뉴욕증시에서 동시에 주가가 급등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는 4.7% 상승, 뉴욕증시에서는 장중 12%까지 올랐다가 거짓말이 확인된 뒤 조금 내려와서 9% 상승으로 마감되었죠. 농담 겸 전기차 홍보였는데 주가 조작으로 처벌을 받게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네요.

 

근데 딱 봐도 장난 같은데(볼츠바겐으로 사명을 바꾼다니 말이 안 되잖아요ㅎㅎ) 앞으로는 이런 수상한 소식이 뜨면 4월 1일 만우절과 날짜가 가까운지부터 확인해 봐야할 것 같아요.  

 

 

 

 

그 외에 이날은 KODEX골드선물(H), KODEX은선물(H) 등의 ETF와 핑거, 엔투텍, 올리패스 등의 종목들이 연중신저가를 가는 일도 있었어요. 제가 현재 금이랑 은 ETF 둘 다 갖고 있는데 엄청난 갭하락을 한 걸 보고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ㅋㅋ 그냥 내릴 때마다 조금씩 사면서 먼 미래를 기약해야겠어요. 

 

삼성전자우는 이날 분위기 좀 괜찮아지나 했더니 막판에 확 밀려버렸어요. 종가에 추매하려고 걸어뒀는데 체결되진 않았더라구요. 시간외에서는 200원 올라버렸네요.

 

 

삼전우의 경우 매동이 정말 좋지 않아요. 삼성전자도 개인이 너무 많이 들고 있는데 삼전우는 더 심각한 것 같아요. 두 종목 모두 지금 위치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개인들이 증시를 떠나면 안 된다는 소리죠.

 

최근 개인 예탁금도 많이 줄고, 많이들 지쳐가고 있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신용 미수 개미분들이 대거 털리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일단 저는 전혀 지치지도 않았고 주식을 그만둘 생각도 전혀 없어요. 매일 즐겁게 매매하고 있답니다. 장이 끝나면 아쉽고 다음날이 막 기다려져요^^

 

 

종합제지 기업 깨끗한나라는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최근 주가가 폭등했어요. 그런데 이날 "당사의 사업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공시가 떠버리면서 급락해버렸죠. 예상외로 막 하한가를 가고 그러진 않던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최근엔 두나무 관련주들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두나무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량을 경신하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예요.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추진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죠. 

 

관련주 중 하나인 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 지분을 206만 9450주를 보유하고 있어요. 그 외에 뉴딜펀드 완판 가능성도 기대감을 주고 있구요.

 

 

우리기술투자도 요즘 잘 오르고 있죠. 이 기업은 두나무의 지분을 8% 보유하고 있어요.

 

 

웬일로 신성이엔지도 엮여 있네요. 바이든의 31일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영향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종목인데 두나무와도 관련이 있더라구요.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신성이엔지는 두나무의 지분을 갖고 있는 우리기술투자의 지분을 9% 보유하고 있다고 해요. 조금 건너서 엮이긴 했지만 미국 상장 이슈는 스치기만 해도 오르던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참고로 위 뉴스에 나스닥 상장이라는 부분은 아마 아닐 거예요. 나스닥은 검토하다가 철회했고,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으로 방향을 정한 걸로 알고 있어요.

 

어찌 됐든 지금껏 쿠팡이나 마켓컬리 관련주들이 쭉쭉 잘 갔던 것처럼 이 종목들도 두나무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들썩거릴 수 있을 듯해요. 혹시라도 나중에 가서 상장 안 하는 걸로 된다면 골치가 아파지겠지만 일단은 될 가능성이 크니까 도전하는 거라고 봐야겠죠.

 

신성이엔지는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이나 클린룸으로(삼성이나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해서) 다시 시원하게 오를 날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 테마로 오를 수도 있겠네요. 현재 시가총액 6,648억원에 상장주식수가 202,080,923나 되는 데다가 3700원쯤 위로 엄청난 매물대가 있는 종목이라 쉽게 오를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요.

 

차트를 보면 일단 3500원대부터 뚫고 올라가는 게 관건일 듯해요. 거기서 계속 맞고 떨어지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오를 놈들은 결국 오르긴 하죠.

 

목요일은 4월의 첫 장이 열리겠군요. 부디 4월은 증시 분위기가 좀 괜찮아지길 바라며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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