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그냥 개인적으로 편하게 털어놓는 주식 수다입니다. 주식에 관한 모든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유의해 주세요. 모든 캡처는 2021년 4월 6일 화요일 장중 기준으로 신한금융투자 알파 앱에서 한 것입니다.
지금 장중이어서 짧게만 수다 떨고 갈게요!
일단 GS리테일에서 배당금이 들어왔어요. 사실 배당금은 신경 안 쓰는 편이어서 잊고 있었는데 주당 2,700원이나 되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줄 알았으면 더 사둘걸 너무 후회가 되네요.
전날 미국 증시 분위기는 아주 좋았어요. 옐런 미 재무 장관이 법인세율에 하한선을 설정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고, 최근 시행된 1.9조 달러 코로나19 부양책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하지 않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어요.
옐런은 미국 경제가 내년 초쯤 좋아질 걸로 보고 있던데 이 부분은 파월의 입장과는 좀 상반되는 게 신경이 쓰이네요. 정말 내년초에 좋아진다면 3년간 없을 거라 했던 금리 인상도 앞당겨질 수 있으니까요.
독일에서는 자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자는 전염성이 거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해요. 앞으로 쇼핑이나 미용실 방문 등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죠. 근데 코로나 백신도 독감 백신처럼 주기적으로 맞아야 한다는 소리가 있던데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어요.
얼마 전 폭락해서 저와 저희 지인A의 속을 썩였던 아이티센은 저희가 판 직후 폭등했어요. 5700쯤에 2%이상 수익으로 팔고 나서 지인A에게 팔았다고 말했는데 사실 자기도 팔았다고 "ㅋㅋㅋ" 거리더라구요.
그런데 세상에나 그 직후 6080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네요. 이 종목은 매일매일 6040에 매도 걸어뒀었는데 하필 그러지 않고 팔아치운 날에 폭등을 해버렸어요. 정말 오래 기다린 종목인데 진짜 짜증나서 못 살겠어요ㅠ
추가: 정말 속상하게도 아이티센이 저희가 팔고 나서 상한가 근처까지 가버렸어요. 안 팔고 버티면 폭락하고 적당한 시점에서 팔면 폭등하고ㅠ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어이가 없네요... (으아아아아!!ㅠㅠㅜㅜ)
뉴스를 찾아 보니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아이티센에게 현저한 시황 변동(주가 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고 해요.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7일 오후 6시까지인데 뭐라고 할지 별로 궁금하진 않군요.
그냥 뭐 블록체인 이슈에 엮였거나 노루페인트처럼 정치 테마(윤석열?)에 엮여서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이번 주는 무리해서 올라간 느낌이 조금씩 들고 있어요. 좀 더 큰 호재가 나와줘서 견조하게 올라가 주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7일에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발표되는데 10조 얘기까지 나와서 오히려 걱정이 되네요. 셀트리온도 지난해 실적이 사상 최대로 나왔음에도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하회라고 해서 주가가 내려갔는데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 주변에 자꾸 잡주로 주식을 시작하려는 분이 있어서 그러지 말고 삼전 81000대 오면 사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안 샀을 것 같아요. 제가 8만원 밑으로 갈 가능성 염두하고 사라고 했거든요. 저부터가 8만원 아래로 내려오길 기다리고 있기도 하구요.
역시 하락보다는 상승에 베팅하는 게 이득인 가능성이 높다는 걸 배우고 있는 요즘이네요. 제 경우 엄청 조심하다가 3월 말부터는 너무 몸사리지 않고 매매하고 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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