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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파리바게뜨 제주 마음샌드, 한라봉 타르트, 프레스 버터 샌드 등 지인들에게 선물 받은 간식 후기!

by 라소리Rassori 202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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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지인들에게 선물 받은 간식 후기예요! 얼마 전에 지인들이 2박 3일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제주도에만 있는 파리바게뜨에서 맛있는 걸 사왔더라구요.

 

제품명은 제주 마음샌드이고 파리크라상에서 나온 거였어요. 공장 주소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라고 되어 있네요.

 

이 박스에 있는 걸 그대로 받은 건 아니고, 다양하게 먹을 수 있게 지인들이 여러 가지를 섞어서 담아줬어요.

 

집에 와서 뚜껑을 열어 보니 "제주의 따뜻한 햇살과 우도의 거친 해풍을 견뎌내 작지만 고소한 우도 땅콩에 버터의 풍미와 카라멜, 적당히 짭쪼름해 기분 좋은 단맛을 더하는 천일염이 어우러져 오도독 한 입 베어물면 잊지 못할 제주의 풍경을 입 안 가득 선사합니다" 라는 엄청 긴 문장이 적힌 종이가 보였어요.

 

종이를 걷어내니 지인들이 차곡차곡 담아준 간식이 짠~

 

빨리 맛보고 싶어서 타르트부터 얼른 꺼내보았어요. 제주 녹차 타르트, 제주 감귤 타르트, 제주 우도 땅콩 타르트, 제주 한라봉 타르트, 이렇게 4종류였어요.

 

참고로 이 제품의 원래 박스는 이렇게 생겼어요.

 

 

얼른 다 맛보고 싶었지만 한번에 먹기엔 벅차서 2-3일에 하나씩 먹었어요.

 

이건 제주 한라봉 타르트~

 

고소해 보이는 바닥!

 

부러트려서 안쪽을 보니 한라봉 잼 같은 게 있었어요. 위쪽도 한라봉 맛이 났는데 식감은 초콜릿이랑 비슷했어요. 씹는 느낌, 입안에서 녹는 느낌 모두 말이에요. 특이하게 맛있는 타르트였어요.

 

다음은 제주 녹차 타르트!

 

 

이건 저한텐 그냥 그랬어요. 녹차맛 나면서 많이 달지 않고 무난무난~

 

다음은 제주 우도 땅콩 타르트!

 

이건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에요. 견과류를 좋아하지만 이런 비슷한 걸 많이 먹어봐서 큰 감흥이 없었네요. 한라봉 타르트가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건 평범하게 느껴진 것도 있었어요.

 

다음은 제주 감귤 타르트!

 

 

이건 한라봉 타르트랑 느낌이 비슷했는데 제 입맛에는 한라봉이 좀 더 맛있었어요. 한라봉이 특이하고 상큼했다면 이건 오렌지 주스 맛이 살짝 나면서 좀 더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이건 박스에 같이 담겨 있던 제품이에요.

 

 

검색해 보니 이게 원래 박스에 들어있던 거군요ㅎㅎ 제주 마음샌드. 뭔가 유명한 제품인 것 같아요. 하루 200개 한정이라 예약을 해야 하나 보네요.

 

출처: 파리바게뜨 홈페이지

 

구글에 "제주 마음샌드"라고 검색하면 나와요. 가격은 개당 1,400원이구요.

 

 

안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 위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바삭한 버터쿠키, 솔티 카라멜, 이즈니 버터, 우도 땅콩"이 모여있는 샌드네요.


실제로는 타르트보다 이걸 먼저 먹었어요. 실온 보관이어서 일주일 안에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는 재료가 합쳐진 만큼 맛은 아주 좋았어요. 분명 다 아는 맛이 모여있는데 그 조화가 좋으니까 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이게 "프레스 버터 샌드 Press Butter Sand"라는 오리지널이 있다고 하네요. 아래는 일본 오리지널 제품이에요. 지인들이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사온 건데 팝업 스토어로 기간 한정 판매를 하나 보더라구요.

 

プレスバターサンド (프레스 바타 산도)

 

5월 17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다는데 그 기간이 지나면 일본에 가야만 먹을 수 있다고 해요. (본점이 도쿄역에 있는 듯) 아니면 다음 팝업 스토어를 기다리거나요. 해외 직구로도 살 수 있는 듯한데 내용물이 녹을 수 있어서 여름엔 좀 불안할 것 같아요.

 

 

가격은 5개 16,500원, 9개 29,500원, 15개 48,500원이에요.

 

지인들이랑 나눠 먹었는데 하나는 집에 들고 와서 제대로 찍어 보았어요.

 

 

열었더니 앗... 이 샌드는 안쪽을 찍는 게 쉽지 않네요.

 

 

카라멜 크림이랑 버터가 들어 있어요.

 

 

이건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어요! 겉 부분은 버터링 같은 버터쿠키 맛인데 그보다는 고급스러운 맛이었어요. 적당히 달면서 꽤 기름진 편이었구요.

 

무엇보다 버터의 맛이 환상적이었어요. 은은하고 부드러운 캐러멜 크림은 그 버터의 맛을 좀 더 하이라이트 지점까지 끌어올리는 역할로 느껴졌어요. 먹고 있는 짧은 시간 동안 행복했네요😊 최근 몇 년 사이 먹은 쿠키 중 가장 맛있었답니다.

 

제주 마음샌드랑 비교는 좀 어려울 것 같아요. 모양만 비슷할 뿐 이건 버터 쿠키, 제주 마음샌드는 땅콩 쿠키로 느껴지네요. 각각 개성 강하고 맛있는 과자였어요.

 

해외나 국내 브랜드 팝업 스토어 좋아하는데 제가 사는 인천 송도에도 좀 열어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번 얘기는 여기까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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